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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317

뉴질랜드는 지금 가을이에요. 크라이스트처치에 아름다운 가을이 왔어요. 한국의 사계절은 3~5월은 봄, 6~8월은 여름, 9~11월은 가을, 12~2월은 겨울이죠. 물론 지역과 해에 따라 약간씩 더 덥거나 더 추울 때도 있지만 말이죠. 크라이스트처치의 계절은 한국과는 많이 다른 편이에요. 9~11월은 봄, 12~2월은 여름, 3~5월은 가을, 6~8월은 겨울이에요. 여름과 겨울이 반대이며 봄과 가을도 반대지요. 한국에 여름이 오면 뉴질랜드에는 겨울이 오고 한국에 봄이 오면 뉴질랜드에는 가을이 와요. 봄과 가을은 단풍지는 것 외에는 솔직히 큰 다름을 못 느끼고 있지만 겨울과 여름은 굉장히 다름을 느끼고 있답니다. 뉴질랜드에도 눈이 오는 아주 추운 지역이 있지만 크라이스트처치에는 눈이 오지 않아요. 4년전에 한번 잠깐 온 적이 있었다는 .. 2017. 5. 28.
뉴질랜드의 알프스, 마운트 쿡(Mount Cook) 점심으로 테카포의 연어를 맛있게 먹고 저희는 곧장 '마운트 쿡(Mount Cook)'으로 달려갔답니다. 배가 든든하니 아무래도 기분도 더 좋았어요. 친구들과 함께 떠난 첫 여행이라 아무래도 더 좋았던 것 같기도 해요. 남섬의 알프스라고 불릴만큼 그 명성이 자자한 마운트 쿡을 드디어 저도 가본다는 생각에 한층 더 기분이 좋아졌지요. 마운트 쿡이라는 이름은 과거 뉴질랜드에 왔었던 영국 장교 캡틴 쿡의 이름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뉴질랜드의 많은 지역의 이름은 현지 원주민들이 사용하던 마오리어 이름이 꽤 많이 있는데 마운트 쿡의 마오리식 이름은 '구름을 뚫은 산'이라는 뜻의 '아오라키'입니다. 마오리어는 알면 알수록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많이 쉽다고 하니 나중에라도 꼭 한번 배워보고 싶습니다. ◀◀.. 2017. 5. 24.
걸을수록 걷고 싶어지는 곳, 크라이스트처치 서밋로드 원래 이곳 저곳 다니는 것을 좋아했었지만 뉴질랜드에 와서는 더 자유롭게 돌아 다니는 것 같습니다. 제 삶이 조금 더 여유로와졌다는 뜻이겠죠. 가을이라 그리 좋은 날씨는 아니였지만 그래도 추워지기전에 조금 더 다니고 싶어서 가까운 '서밋로드(Summit Rd)'로 트래킹을 갔습니다. 크라이스트처치에 널린게 힐(낮은 언덕 같은 산)이고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대부분 있다보니 더 가기가 쉬웠습니다. 크라이스트처치의 사람들은 대부분 조깅, 트래킹, 사이클링을 즐기며 살아갑니다. 차로 다니기에도 아찔하게 느껴지는 아주 가파른 이 곳을 참 많은 사람들이 자전거를 타고 아주 빠르게 지나갑니다. 아이, 어른 가릴 것 없이 즐기는 모습에 저와 신랑은 굉장히 놀랐었습니다. [ 와, 애들이 즐기기엔 진짜 위험해 보이는.. 2017. 5. 24.
든든히 먹어야 공부한다, 우리가족 런치박스 이제는 런치박스를 싸는데 약간 도사가 되었습니다. 물론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지도 않고 제대로 배운적도 없지만 그저 신랑이 먹고 아이들이 먹을 것을 생각하면서 준비를 하다보니 더 정성스럽게 준비를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지난 한 주간의 런치박스를 몽땅 가지고 왔습니다. 매일 좋은 것을 만들어 주고 싶은데 늘 허둥지둥 바쁘게 런치박스를 준비를 하다보니 미안할 때도 가끔 있습니다. 한번은 신랑이 어학원에서 밥을 먹는데 일본인 친구들이 [ 앗, 아이사이밴또! ] 라고 말을 했다고 합니다. 아내의 사랑이 듬뿍 들어간 도시락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했는데, 신랑이 제 친구들에게 이 이야기를 하면서 제 자랑을 하자 제가 기분이 너무 좋았었답니다. 뭔가 아주 뿌듯하고 기뻤지요. ◀◀ 타뇨의 영상을 구독하고 싶.. 2017. 5. 22.
뉴질랜드 테카포 명물 '연어'를 맛보다 '페어리 베이크하우스(Fairlie Bakehouse)'에서 간단하게 간식을 구매하고 저희는 곧장 '마운트 쿡(Mount Cook)'으로 발길을 돌렸어요. 그리고 가는 길목에 있는 '하이 컨츄리 살몬(High Country Salmon)'이라는 이름의 연어 농장에 들러서 점심을 먹었답니다. 예전에는 몇몇의 연어농장이 더 있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이 곳만 남았다고 하네요. 테카포 호수와 마운트쿡에 오는 관광객들은 99% 이 곳을 들른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워낙 유명한 곳이라 찾아가는 것이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구글 지도가 워낙 잘 되어 있기도 하고요. '하이 컨츄리 살몬(High Country Salmon)' 연어 양식장은 레스토랑을 함께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 타뇨의 영상을 구독하고 싶으신 분들은 눌.. 2017. 5. 22.
테카포에 가면 꼭 가야하는 페어리 베이크하우스 백패커 호스텔 '페어리 홀리데이 파크(Fairlie Holiday Park)'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간단하게 아침을 먹었습니다. 미리 준비한 컵라면으로 허기진 배를 달랜 뒤 짐을 정리했죠.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정이 바쁜지 새벽부터 떠났지만 저희는 늑장을 부리다보니 시간이 조금은 지체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같은 동네에 위치한 '페어리 베이크하우스(Fairlie Bakehouse)'에 잠시 들렀지요. 테카포 호수 근처에 굉장히 맛있는 빵집이 있는데 뉴질랜드 남섬에서 알아주는 빵집이라고 해요. 그래서 저희도 이 곳에 꼭 가야겠다고 미리 작정을 했었지요. 테카포 호수나 마운트 쿡 여행을 하신다면 페어리 베이크하우스에 꼭 들러서 빵 드시고 가세요! ◀◀ 타뇨의 영상을 구독하고 싶으신 분들은 눌러주세요! ↗.. 2017.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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