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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317

외국인이 열광하는 한국의 음식 '김밥' 저희 부부는 매주 적어도 1번은 외국인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합니다. 취지는 영어로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기 위해서 입니다. 약속이 많이 잡힐 때면 한 주에 2번은 모임을 가집니다. 그 이상은 에너지 소모가 너무 심해서 부담스러워요. 간단하게 피자나 스낵을 구입해서 먹는 것이 아니라 늘 한국음식을 직접 준비를 하다보니 그 이상의 모임을 가지면 요리를 하는 제가 지칠 것 같은 기분이 들거든요. 외국인 친구들을 초대할 때 늘 먹고 싶은 한국 요리가 있는지 물어 봅니다. [ 먹고 싶은 한국 요리 없어? ] 라고 물으면 보통 일본 친구들은 [ 음, 나는 김밥이 먹고 싶어 ] 라고 말하는 편이고 중국인 친구들은 대부분 [ 떡볶이가 먹고 싶어! ] 라고 이야기 합니다. 각 나라마다 잘 알려진 한국의 음식이 있는.. 2017. 3. 29.
CCEL 캔터베리대학 부설어학원에 다니고 있어요. 제가 다니는 어학원은 캔터베리 대학교의 부설 어학원인 CCEL입니다. 제가 알기로는 뉴질랜드 오클랜드에 한군데, 치치에 한군데 총 2군데에 CCEL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뉴질랜드로 오기 전 한국에서 에이전시를 통해 등록을 했었는데 모든 일처리를 신랑이 알아서 했기에 솔직히 저는 잘 모르고 왔지요. 들어보니 CCEL이 어학원 중에서 1등급이기도 하고 이 곳에서 인지도가 가장 좋다고 들었어요. 규모, 시스템, 교사 등 여러가지 면에서 앞서나간다고 들었죠. 대신 가격이 조금 비싸긴 한 것 같아요. 처음 등록했던 3개월이 끝나고 다시 3개월을 연장했는데, 신랑이 최대한 가격면에서 낮춰보려고 에이전시와 딜을 하더라구요^^;; 이래저래 아직 일을 시작하지 않은 저희 부부에게는 어학원 비용이 많이 부담스럽답니.. 2017. 3. 26.
세컨핸드샵(Second Hand Shop)에는 없는 것이 없어요! 지난번에 잠시 소개했었던 크라이스트처치의 세컨핸드샵(Second Hand Store)인 '에코샵(ECOSHOP)'를 소개합니다. 뉴질랜드에서는 세컨핸드제품(중고물품)을 굉장히 즐겨 사용하는 편입니다. 이미 아주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문화로 자리 잡고 있죠. 20대 초반의 어린 시절에 언니와 함께 대구 교동시장에 있는 헌옷전문점에 들러 가끔 득템을 했었던 기억이 나긴 합니다. 가끔은 부산의 국제시장까지 가서 헌옷 시장을 뒤지기도 했었죠. 부산 국제시장의 헌옷거리에 가면 생각보다 새제품이나 괜찮은 중고물품들이 꽤 많았었거든요. 옷을 가장 많이 팔지만 그 외에도 가방이나 소품들을 많이 팔아서 즐겨 찾았었지요. 그렇지만 그게 모든 사람들에게 당연한 것은 아니었어요. 그리고 나이가 들면서 점점 헌옷전문점을 찾지 않.. 2017. 3. 26.
뉴질랜드의 색다른 '이스터 홀리데이(Easter Holiday)' 4월이 성큼 다가 왔어요. 한국에는 히팅시스템을 가동한 것처럼 따뜻한 봄이 찾아왔고, 뉴질랜드에는 눅눅하고 추운 겨울이 오고 있습니다. 현재 뉴질랜드는 가을입니다. 가을이라해도 특별히 볼 수 있는 단풍이 없기에 한국처럼 아름다운 단풍놀이를 즐기는 것은 어렵지요. 이 때 쯤이면 찾아오는 뉴질랜드의 특별한 날이 있습니다. 예수님의 죽음을 기념하는 '굿 프라이데이(Good friday)'와 예수님의 부활을 기념하는 '이스터 먼데이(Easter monday)'입니다. 굿프라이데이를 한국에서는 부활절이라고 부르죠. 뉴질랜드의 부활절인 '굿 프라이데이'와 '이스터 먼데이'는 쉽게 이야기하자면 빨간날입니다. 쉬는 날이죠. 부활절은 기독교의 행사이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오직 기독교인들의 축제이지만, 기독교 신앙이 바탕이.. 2017. 3. 25.
한국과 많이 다른 뉴질랜드의 중고차 거래 크라이스트처치에서는 도로를 지날 때 흔하게 볼 수 있는 장면이 있습니다. 도로가에 있는 주차라인에 많은 차들이 주차가 되어 있는데 대부분의 차에 낙서를 한듯 금액과 연락처 등 갖가지 정보들이 적혀있지요. 바로 중고차량 개인거래입니다. 한국에서는 이렇게 길 가에 세워두고 차를 거래하지는 않잖아요? 처음에는 [ 여보, 차에 낙서가 많이 되어 있는데 애들이 장난친건가봐 ] 라고 이야기 했었는데, 자주 보게 되면서 자세히 보니 차를 판매하기 위해 정보를 적어둔 것이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리카톤로드 같은 곳의 도로가에 정보를 적어둔 차를 세워두면 많은 사람들이 지나가면서 자연스럽게 차를 구경하게 되니까 홍보로 아주 좋은 것 같습니다. 주차를 한 줄 알았는데 세워진 차들이 줄줄이 몇 십대가 다 개인이 세워.. 2017. 3. 12.
코리안푸드파티(Korean food party)를 열다 조금씩 영어를 쓰기 시작하면서 더 많이 영어로 말하고 싶은 마음에 외국인 친구들을 초대하는 일이 잦아졌습니다. 저희 상황에서 키위들을 만나는 기회는 흔하지 않지만 그래도 가까이에 늘 함께 마주하는 친구들이 외국인이니까 영어대화를 연습하기에는 충분히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가장 처음 친구를 초대했을 때는 점심을 제대로 챙겨먹지 못하는 친구가 안타까워서 초대를 했었는데, 이제는 대화를 목적으로 초대를 자주 합니다. 적어도 1주일에 한번은 '코리안푸드파티(Korean food party)'를 하려고 노력합니다. 아무래도 한국 음식에 대한 호기심이 있다보니 많은 친구들이 한국음식파티라고 하면 많은 관심을 보입니다. 저희도 현재 벌지 않으니 적자를 면하기 위해 약간의 회비를 받습니다. 그래도 나가서 사 먹는.. 2017.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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