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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317

엄마가 많이 보고싶어요. Hello everyone^^* It's sunny and warm day! 오늘은 오랜만에 햇살이 아주 좋은 따뜻한 날이었어요. 한 몇일동안 [ 이제 가을이 오려나보다 ] 라는 생각을 할 만큼 쌀쌀한 날씨가 지속되었거든요. 하늘도 파랗고 바람도 산들산들 불어오니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오랜만에 컴퓨터에 있는 사진을 보니 엄마와 관련이 된 사진이 참 많았어요. 한국에서 살 때는 엄마와 꽤 많이 가까운 곳에 살았었는데 제가 일하는 카페에 엄마는 거의 매일 오셨었어요. 결혼 전 제 카페를 운영할 때는 저를 도와 함께 커피를 내리며 같이 근무를 했었고 다른 카페의 매니저로 근무를 할 때는 놀러를 오셨었죠. 함께 매일 아침 커피 한잔하던 그 순간들이 굉장히 생각나고 그립습니다. 엄마는 제게 엄마 그 이상의 존재.. 2017. 2. 23.
크라이스트처치 산불로 인한 피해와 일상 지난 주간에는 크라이스트처치(Christchurch)에 굉장히 안타까운 소식이 있었습니다. 누군가의 고의적인 방화로 남쪽 산악 지역인 포트 힐스(Port Hills)에서 산불이 시작되어 헤글리 파크보다 더 큰 면적의 산림을 태웠답니다. 헤글리 파크는 164헥타르이며 이번 산불의 피해 면적은 약 1850헥타르라고 합니다. 참고로 한국의 여의도의 면적이 290헥타르입니다. 조금 더 와 닿으시죠? 최근 비가 오지 않은데다가 바람까지 거세게 불어서 산불은 걷잡을 수 없을만큼 크게 번져갔었죠. 산불이 전선을 건드려 8만 이상의 가구와 상점에 일시적인 정전사태가 있었고 8채 이상의 가구가 불탔으며 화재를 진압하던 헬리콥터 1대가 추락해서 조종사가 목숨을 잃기도 했습니다. ◀◀ 타뇨의 영상을 구독하고 싶으신 분들은 .. 2017. 2. 20.
중고의자 천갈이, 낡은 의자도 새것처럼 쓰세요! 지난번 게라지(Garage) 세일에 갔을 때 의자를 몇개 샀었지만 집에 손님을 초대하니 의자는 여전히 부족했습니다. [ 의자를 좀 더 구매해야하나? ] 고민을 하다가 세컨핸드제품(중고제품)을 판매하는 '에코샵'에 잠시 들렀습니다. 때마침 좋은 중고의자를 발견해서 바로 구입을 했습니다. 식탁용 중고의자인데 $8에 2개를 구입했습니다. 아직 튼튼해보였지만 의자의 방석의 천이 너무 낡아서 그냥 쓰기에는 조금 더러워 보였습니다. 그래서 아주 간단하게 의자 리폼을 하게 되었지요. 중고의자 리폼이면 모두 분해해서 페인트까지 발라야한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저는 그냥 간단하게 의자 천갈이만 했습니다. 의자 천갈이만 해도 의자는 충분히 새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솔직히 세컨핸드제품으로 그렇게 오랫동안 사용할 것도 아니니까요... 2017. 2. 20.
한국에서 가족이 보낸 EMS 국제택배가 도착했어요. 한국에서 언니가 보내준 EMS 국제택배 드디어 도착을 했어요. 영어 문법 공부에 좋은 책인 '그래머 인 유즈(grammar in use)'를 구입하러 캔터베리 대학 서점에 갔더니 한국에서 싸게는 17,000원에 판매하는 책이 $70 정도 하더라구요. 한국 돈으로 치면 6만원이 넘는 가격이었죠. 한국에서 뉴질랜드로 오는 택배비가 꽤 비싸긴 하지만 책을 신랑과 각각 1권씩 구입을 해야 했기에 한국에서 받는게 더 싸겠다고 생각해서 언니에게 부탁을 하게 되었어요. 그 때가 1월 초였는데, 박스에 공간이 꽤 남는다는 언니의 말에 이것 저것 더 부탁하고 구입해서 박스를 채우다보니 한달이 더 지난 지금 택배를 받게 되었죠. EMS 국제택배가 곧 올 것이라는 생각에 한 몇일을 설레는 기분으로 기다렸어요. 토요일인 오늘.. 2017. 2. 18.
한국의 시장과는 조금 다른 뉴질랜드의 '파머스 마켓' 크라이스트처치(Christchurch)의 '파머스 마켓(Farmer's market)을 아시나요? 더 쉽게 말하자면 생산자가 직접 거래하는 한국의 시장을 생각하면 됩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예를 들자면 3일장, 5일장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는 한국의 시장을 무척 좋아합니다. 맛있는 먹거리와 신선한 식재료, 인심 좋은 아줌마와 아저씨의 후한 인심, 입담으로 깎을 수 있는 가격 등 한국 시장은 굉장히 매력적인 곳입니다. 어릴 적부터 여태까지 할머니를 따라, 엄마를 따라 참 많이 시장에 갔었었고 엄마가 시장에서 장사를 한 적도 계셔서 시장은 제게 정말 친근한 곳입니다. 그렇지만 단 한번도 시장이 예쁘다는 생각을 해본 적은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뉴질랜드의 파머스 마켓은 한국의 장(시장)과는 조금 다른 모양을.. 2017. 2. 15.
크라이스트처치의 '나이트 누들마켓(Night Noodle Market)' 2월 8일(수)~ 12일(일)까지 5일간 크라이스트처치에서는 나이트 누들 마켓(Night Noodle Markets)이 열렸습니다. 누들마켓은 크라이스트처치에서 가장 큰 헤글리 공원에서 열렸는데 참여한 마켓의 대부분의 메뉴가 아시안 음식이였습니다. 나이트 누들마켓이라는 이름 앞에 아시안을 넣어도 될 것 같았죠. '아시안 나이트 누들마켓' 이렇게 말입니다. 작년 이 맘때 쯤 나이트 누들마켓이 굉장히 흥행을 해서 이번에도 사람들의 기대가 엄청났다고 합니다. 물론 제 주변의 사람들도 1월 말부터 2월에 열리는 누들마켓의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 얼마나 대단한 행사길래 이렇게 말이 많지? ] 그렇게 기대를 하다가 드디어 다녀 왔습니다. 입장료 없이 자유롭게 입장이 가능했으며 먹거리의 가격은 대부분 $8~ $15.. 2017.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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