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뉴질랜드319 블루베리 조금 더 저렴하게, 조금 더 신나게 'PYO'의 기쁨 주말에 신랑과 함께 프리블턴(Prebbleton)에 있는 블루베리 농장에 다녀왔어요. 제가 살고 있는 치치의 도심에서는 차를 타고 15분 정도 걸리는 거리에 있답니다. 한국에서는 블루베리의 가격이 워낙 비싸서 자주 먹지 못했던 고급과일이었는데, 이 곳에서는 블루베리는 정말 흔하고 흔한 과일입니다. 지금 한국은 한겨울이죠? 가장 추운 계절인 지금 저는 여름을 보내고 있습니다. 뉴질랜드의 2월은 가장 더운 한여름인데 지금 한창인 블루베리는 각 농장마다 'PYO(Pick Your Own)'를 합니다. 체리는 아마 거의 시즌이 끝났을거에요. 구매자가 필요한 만큼의 과일을 직접 따가는 것인데 한국에서 농장 체험을 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한국에서도 직접 수확해서 구입하는 농장체험이 있죠. 어떤 과.. 2017. 2. 6. 텃밭 가꾸기, 소소한 일상의 소중함을 배우다 26th January 2017, 뉴질랜드는 지금 한창 여름입니다. 11월부터 시작된 여름은 이제 끝자락을 달리고 있네요. 가장 더운 2월 초를 지나고 3월이 되면 가을이 옵니다. 타는 듯한 햇볕으로 뜨거운 여름인 지금도 그늘에 가면 겨울처럼 추운 곳이 뉴질랜드입니다. 뉴질랜드의 하루에는 4계절이 존재한다고 하던 이야기가 처음에는 별 생각없이 들었지만 지금은 몸으로 느끼고 있답니다. 오늘은 제가 가꾸고 있는 정원 겸 밭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작년에 비하면 많이 추운 편이라고 하는 올해의 여름은 농사하기에 그렇게 좋은 계절이 아니라고 합니다. 겨울의 끝자락이자 봄의 시작인 9월에 씨를 뿌리고 지금 한창 수확을 해야할 때인데, 저희는 너무 늦게 농작물을 심어서 올해는 풍작을 기대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 2017. 1. 25. 뉴질랜드의 한인마트 '코스코(Kosco)' 오늘 소개할 곳은 뉴질랜드의 한국식품슈퍼마켓 '코스코(Kosco)'에요. 뉴질랜드에도 현지 대형마트, 소규모 슈퍼마켓들이 아주 많지만 한국인에게 필요한 모든 식재료를 판매하지는 않기 때문에 한인슈퍼마켓 '코스코(Kosco)'가 있다는 사실이 참 반가웠어요. 저희 부부는 주로 쌀, 라면, 샤브용 고기, 참기름, 간장, 다시마, 김, 떡 등을 구입하러 갈 때 들르는 편인거 같아요. 다른 재료들은 대부분 현지마트에도 있는 편이고 특히 같은 종류의 물건일 경우에는 코스코보다 현지 마트가 조금 더 저렴한 편이에요. 그래도 한국음식에 대한 향수가 느껴질 때면 이 곳에서 익숙한 재료를 구입해서 익숙한 음식을 만들어 먹습니다. 그러면 엄마가 해주신 음식의 맛이 조금은 나는 것 같거든요. 게다가 '코스코(Kosco)'의.. 2017. 1. 15. 도심속의 휴식공간 '헤글리파크(Hagley Park)' 주말을 맞이한 저희 부부가 들른 곳은 시내 중심에 있는 '헤글리 공원(Hagley Park)'입니다. '크라이스트 처치(Christ Church)'는 자연이 아름다운 뉴질랜드에서도 '정원의 도시(Garden City)'로 유명한 곳인데, 이 곳의 중심가에 위치한 헤글리 공원은 '에이번 강(Avon River)'을 따라 조성된 아름다운 휴식공간입니다. 박물관과 미술관, 식물원이 있는 헤글리 파크는 도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만큼 큰 규모라고 합니다. 아침부터 바쁘게 움직여서 피크닉 준비를 했더니 조금 피곤하긴 했지만 공원을 마주하는 순간 모든 피곤이 사라졌답니다. 얼마나 아름다운 곳인지 사진으로 모두 담지 못한 것이 아쉬울뿐입니다. ◀◀ 타뇨의 영상을 구독하고 싶으신 분들은 눌러주세요! *헤글리 공원(Ha.. 2017. 1. 13. 따뜻한 마음이 모여 세워진 곳, 뉴브라이턴 피어 어학원에서 사귄 일본 친구들과 함께 가까운 거리에 있는 '뉴브라이턴 피어(New Brighton Pier)'에 바람을 쐬러 갔습니다. 오전에 비가 내렸고, 저희가 출발할 때쯤 비가 그쳐서 약간 흐린 날씨였답니다. 오히려 쨍한 날씨가 아니라서 걷기엔 좋았지만, 아름다운 하늘을 볼 수 없어서 약간 아쉬웠답니다. 그래도 집에서 20분 거리에 있으니 종종 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뉴브라이턴 피어'는 '뉴브라이턴 비치'에 세워진 약 300m 길이의 다리입니다. 바다의 색과 어울리는 푸른 빛의 이 다리는 이 지역의 사람들에게 굉장히 큰 사랑을 받고 있답니다. '뉴브라이턴 피어'가 시작되는 지점에는 도서관이 있습니다. 1층은 카페, 2층은 도서관인데 이 도서관에서 책을 읽으려고 앉으면 눈 앞에 바다가 펼쳐져 있답.. 2017. 1. 7. 매콤달콤한 떡볶이 만들기 뉴질랜드에서는 떡이 매우 귀합니다. 이 곳에는 떡 문화가 없어요. 간혹 한인들이 운영하는 떡집이 있는데, 솔직히 한국에 비하면 가격이 비쌉니다. 뉴질랜드의 물가와 임대료는 한국보다 비싸고 한국의 맛을 내려면 한국의 재료를 수입을 해야할 때도 잦다보니 가격이 올라가는건 어떻게 생각하면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평소에 간식으로 떡을 즐기는 편은 아니었지만, 떡국과 떡볶이는 굉장히 좋아합니다. 신랑도 마찬가지다보니 서로 마음이 맞아 자주 먹었죠. 뉴질랜드에서 살기 시작한지 한달이 지났습니다. 슬슬 매콤달콤한 떡볶이 생각이 났지요. 그래서 오늘은 떡볶이를 만들어 봤습니다. ◀◀ 타뇨의 영상을 구독하고 싶으신 분들은 눌러주세요! *재료 : 가래떡 3줄, 양배추 1/4쪽, 고추장 110g, 고춧가루 조금, 케첩.. 2017. 1. 6. 이전 1 ··· 48 49 50 51 52 53 5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