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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뇨의 주방/오늘 밥상47

지난 4월 한 달 간의 밥상 기록 밑반찬 만들기지인이 꽈리고추 농사를 지었는데 수확량이 많아서 나눠 주셨다. 꽈리고추는 원래 뉴질랜드에 존재하는 식물이 아니기 때문에 한인 마트를 통해 시즌마다 소량으로 판매되고 있다. 하지만 가격이 생각보다 비싸서 매번 손을 떨다가 구입하지 못했다. 어른들 중에서는 한국에서 씨앗을 가져와서 직접 심어 드시는 분들이 있는데 내가 아는 분 중에도 그렇게 꽈리고추 농사를 지은 분이 계셨다. 덕분에 올 가을에는 꽈리고추 찜을 질리도록 먹을 수 있었다. 오랜만에 황태채 볶음도 만들어봤다. 해산물이라 신랑은 먹지 않지만, 나랑 플메 제이미는 잘 먹었다.   ▲ 타뇨의 뉴질랜드 이야기, 유투브 영상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    라볶이와 접는 김밥점심 먹을 시간이 없을만큼 바빴던 신랑이 도시락을 그대로 가지고 왔다. .. 2022. 5. 1.
코로나 확진자의 3주 격리생활 밥상기록 외국에 살고 있지만, 한국에서 나눠주는 확진자 구호물품에 대한 소식을 정말 자주 접했다. 뉴스나 누군가의 리뷰를 통해 보기도 했고 가까운 지인들이 직접 받은 구호물품을 보여주기도 했었다. 이민생활이 길어져서 그런가, 한국 제품이라면 마냥 반가운 입장이라 더 그럴 수도 있겠지만, 구성이 정말 좋아 보였다. 도시마다 구성이 달랐던 것 같은데 어떤 모양이든 10점 만점에 15점도 줄 수 있는 구성이었던 것 같다. 역시 한국! 뉴질랜드는 확진자를 위한 구호물품이 없기 때문에 코로나에 걸리면 알아서 대처해야 한다. 지인 찬스를 쓰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우버 이츠나 인터넷 마트 쇼핑도 좋다. 카운트다운(로컬마트)에서 인터넷으로 장을 보면 집 앞까지 배달해주는 서비스가 있다. 텃밭의 야채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 2022. 4. 6.
지난 한 주간의 우리 신랑 도시락, 직장인 도시락 매일 만드는 신랑 도시락에도 점점 애정이 생기고 있다. 뉴질랜드에 처음 왔던 2016년 12월부터 지금까지 방학 때를 제외하고는 꾸준하게 도시락을 준비했다. 어학원 시절에는 우리 두 사람을 위한 도시락을 만들었고 이후 신랑이 영주권을 위한 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하자 신랑을 위한 도시락을 만들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신랑 친구들이 우리 집에 홈스테이로 오기도 했었다. 이유는 신랑 도시락 메뉴가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 타뇨의 뉴질랜드 이야기, 유투브 영상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    당시에도 블로그에 도시락이나 식사 메뉴 사진을 종종 기록했는데 그런 글을 보고 한국에서 연락 오는 사람들도 꽤 있었다. 홈스테이를 하고자 했던 적은 한 번도 없었지만, 어쩌다 보니 그렇게 연결되어 실제로 홈스테이 .. 2022. 3. 22.
지난 몇 주간 맛있게 먹었던 밥상 기록 떡갈비와 연근 곤약 조림 신랑이 좋아하는 떡갈비와 내가 좋아하는 연근 곤약 조림을 넉넉하게 만들었다. 떡갈비는 돼지고기 소고기 1:1 비율로 넣고 소금과 후추로 간을 맞춘다. 떡갈비만 있으면 신랑 반찬은 걱정이 없다. 연근 곤약 조림은 내가 좋아하는 반찬인데 연근보다 곤약이 더 많이 들어간다. 이번에는 닭고기를 같이 넣었는데 별미였다. 노각 무침 인터넷에서 유명하다는 레시피가 있길래 그대로 노각무침을 만들었다. 맛을 보고 실망감을 감출 수가 없었다. 역시 엄마 레시피가 가장 맛있다. Ramen ria, 돈코츠 라멘과 타코야키 시티 '리버 사이드 마켓'에 있는 라멘 리아에서 해피밀로 돈코츠 라멘과 타코야키를 먹었다. 리버 사이드 마켓은 수많은 레스토랑과 식재료 전문점들(정육점, 과일가게, 야채가게, 살라미.. 2022. 3. 7.
지난 며칠 간의 신랑 점심 도시락_ 뉴질랜드 직장인 도시락 에어 프라이 치킨 닭봉과 닭날개가 섞인 치킨팩을 신랑이 퇴근길에 사 왔다. 소금 후추로 간 맞추고 에어 프라이어에 15분, 뒤집어서 15분 구워서 쫄깃하고 맛있는 치킨 완성하고 레몬 슬라이스 곁들여 도시락으로 준비했다. 떡갈비 밥버거 돼지고기 소고기 반반 섞고 양파, 버섯, 다진 마늘 넣고 떡갈비를 넉넉하게 만든다. 넉넉하게 만든 떡갈비는 냉동실에 하나씩 꺼내기 쉽게 소분해서 얼려두는데 필요할 때 하나씩 꺼내 쓰면 밥반찬으로도 좋고 이렇게 밥버거나 햄버거 패티로 사용해도 제격이다. 수육과 새 김치 아시안 마트에 갔다가 우연히 좋은 배추를 발견했다. 김치를 만들 계획은 없었지만, 좋은 배추가 있으면 당연히 사서 김치를 담아야지. 마침 김치가 똑 떨어져서 김치 앓이 중이었는데 다행이다. 갓 담은 김치에 수육.. 2022. 3. 3.
지난 1월 우리 신랑 점심 도시락, 뉴질랜드 직장인 출근 도시락 크림 파스타와 별 꼬치 베이컨과 버섯, 양파, 브로콜리가 듬뿍 들어간 크림 파스타에 별 모양 치즈와 방울토마토, 살라미와 햄, 브로콜리와 당근을 꽂은 꼬치를 얹어서 준비한 점심 도시락이다. 야채 피클을 곁들여서 준비했다. 가래떡 떡볶이와 군만두 지인이 아이 돌떡으로 가래떡을 선물했다. 한 입 크기로 잘라서 매콤 달콤한 떡볶이를 만들고 그 위에 군만두 1줄과 김말이 2개를 올렸다. 혹시나 매울 때 먹으라고 부드러운 달걀도 함께 준비했지. 햄말이 볶음밥 양파, 당근, 호박, 감자를 다져 넣어 가볍게 만든 야채 볶음밥을 조금 길쭉하게 뭉쳐준 다음 얇은 샌드위치용 햄으로 돌돌 말았다. 김으로 허리띠를 만들어줬는데 저건 생략해도 된다. 삶은 브로콜리는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무쌈으로 돌돌 말아 부케 모양으로 만들.. 2022.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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