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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뇨의 주방285

요즘 뉴질랜드 마트 물가_ 뉴질랜드 이민생활 식비_ 크라이스트처치 로컬 마트 '파킨세이브(Pak'nSave)'에서 장보기 뉴질랜드에는 몇 대형 슈퍼마켓이 있다. 가격이 저렴한 순으로 파킨세이브(Pak'nSave), 울월스(Woolworths), 뉴월드(New World)가 있고 조금 더 작은 규모의 마트로는 프레시 초이스(fresh choice)와 포스퀘어(Four Square)가 있다. 프레시 초이스는 울월스와 같은 회사이고 파킨세이브와 뉴월드, 포스퀘어도 모두 같은 회사인 푸드스터프(Foodstuffs)의 슈퍼들이다. 크라이스트처치에서는 이 모든 슈퍼들을 곳곳에서 만날 수 있지만, 그래도 가장 흔한 건 보통 파킨세이브와 울월스, 뉴월드이다.  파킨세이브의 매장이 보통 가장 큰 편이고 가격 또한 가장 저렴하다. 하지만 저렴한 가격만큼 신선식품들의 품질이 늘 최상급은 아니다. 반면 뉴월드는 가장 비싼 편이지만, 상품이 정렬.. 2024. 11. 16.
지난 4월 한 달 간의 밥상 기록 밑반찬 만들기지인이 꽈리고추 농사를 지었는데 수확량이 많아서 나눠 주셨다. 꽈리고추는 원래 뉴질랜드에 존재하는 식물이 아니기 때문에 한인 마트를 통해 시즌마다 소량으로 판매되고 있다. 하지만 가격이 생각보다 비싸서 매번 손을 떨다가 구입하지 못했다. 어른들 중에서는 한국에서 씨앗을 가져와서 직접 심어 드시는 분들이 있는데 내가 아는 분 중에도 그렇게 꽈리고추 농사를 지은 분이 계셨다. 덕분에 올 가을에는 꽈리고추 찜을 질리도록 먹을 수 있었다. 오랜만에 황태채 볶음도 만들어봤다. 해산물이라 신랑은 먹지 않지만, 나랑 플메 제이미는 잘 먹었다.   ▲ 타뇨의 뉴질랜드 이야기, 유투브 영상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    라볶이와 접는 김밥점심 먹을 시간이 없을만큼 바빴던 신랑이 도시락을 그대로 가지고 왔다. .. 2022. 5. 1.
에어 프라이어로 완벽한 군밤 만들기, 칼집 내는 방법 친구가 밤 배달을 다녀가니 가을이 조금 더 실감이 났다. 매번 꾸준하게 호두나 밤, 야채, 과일 등을 보내주는데 올해 밤은 유독 알도 굵고 상한 곳도 벌레도 없었다.   ▲ 타뇨의 뉴질랜드 이야기, 유투브 영상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먹던 크기의 밤은 오랜만이다. 어쩌다 한 번씩 직접 밤나무 아래를 서성이며 밤을 줍기도 했었는데 이렇게 큰 밤을 주워본 적은 없었다. 이 정도 크기라면 까는 맛이 날 것 같다. 그나저나 양이 상당하다. 끼리끼리 만나는 것인가. 나도 손이 큰 편인데 친구도 손이 굉장히 크다. 매번 넉넉한 인심을 담아 보내는데 덕분에 내 주위 사람들도 함께 덕을 보고 있다. 수확물의 양이 많을 때는 함께 나눠 먹는 즐거움도 크다. 갓 딴 밤을 햇볕에 말리려고 너는데 엄마에게 전화가.. 2022. 4. 7.
코로나 확진자의 3주 격리생활 밥상기록 외국에 살고 있지만, 한국에서 나눠주는 확진자 구호물품에 대한 소식을 정말 자주 접했다. 뉴스나 누군가의 리뷰를 통해 보기도 했고 가까운 지인들이 직접 받은 구호물품을 보여주기도 했었다. 이민생활이 길어져서 그런가, 한국 제품이라면 마냥 반가운 입장이라 더 그럴 수도 있겠지만, 구성이 정말 좋아 보였다. 도시마다 구성이 달랐던 것 같은데 어떤 모양이든 10점 만점에 15점도 줄 수 있는 구성이었던 것 같다. 역시 한국! 뉴질랜드는 확진자를 위한 구호물품이 없기 때문에 코로나에 걸리면 알아서 대처해야 한다. 지인 찬스를 쓰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우버 이츠나 인터넷 마트 쇼핑도 좋다. 카운트다운(로컬마트)에서 인터넷으로 장을 보면 집 앞까지 배달해주는 서비스가 있다. 텃밭의 야채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 2022. 4. 6.
지난 한 주간의 우리 신랑 도시락, 직장인 도시락 매일 만드는 신랑 도시락에도 점점 애정이 생기고 있다. 뉴질랜드에 처음 왔던 2016년 12월부터 지금까지 방학 때를 제외하고는 꾸준하게 도시락을 준비했다. 어학원 시절에는 우리 두 사람을 위한 도시락을 만들었고 이후 신랑이 영주권을 위한 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하자 신랑을 위한 도시락을 만들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신랑 친구들이 우리 집에 홈스테이로 오기도 했었다. 이유는 신랑 도시락 메뉴가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 타뇨의 뉴질랜드 이야기, 유투브 영상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    당시에도 블로그에 도시락이나 식사 메뉴 사진을 종종 기록했는데 그런 글을 보고 한국에서 연락 오는 사람들도 꽤 있었다. 홈스테이를 하고자 했던 적은 한 번도 없었지만, 어쩌다 보니 그렇게 연결되어 실제로 홈스테이 .. 2022. 3. 22.
순대 맛있게 삶는 방법, 파는 순대처럼 촉촉하고 쫀득하게 냉동 보관된 순대를 한 봉지 구입했다. 저녁에 떡볶이를 먹자는 말이 나와 밀떡을 사러 한인마트에 갔다가 충동적으로 구매했다. 순대를 사 먹는 일은 1년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일이다. 지난 6년 간의 뉴질랜드 생활 중 딱 2번 내 돈 주고 순대를 구입했었다. 한국에서 살 때는 분식집이나 시장에 널린 게 순대라서 귀한 줄 몰랐지만, 외국에 나와 살아보니 이 음식이 그리 귀하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사진에 보이는 순대 양이면 과연 한국에서는 얼마어치 일까? 내가 한국에서 살 때 자주 갔던 분식집에서는 순대 1인분 주문하면 사장님이 주시던 양이 저 정도였다. 워낙 손이 크신 분이기도 했고 내가 단골이라 늘 넉넉하게 주셨었다. 가격은 3천 원. 아마도 지금은 더 오른 가격에 순대가 팔리고 있겠지.  하지만 .. 2022.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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