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뉴질랜드319

일본라멘이 먹고 싶다면, 사무라이볼(Samurai Bowl) 뉴질랜드에 와서 몇 번의 외식을 했었지만 큰 만족을 느끼지 못했던 저희 부부는 대부분의 음식을 집에서 해결하는 편이에요. 뉴질랜드의 물가는 한국과는 달라서 한국보다는 아무래도 밥값이 비싼 편이에요. 하지만 음식의 모양새나 양은 한국의 절반을 따라오지 못하는 것 같아요. 밥상문화는 정말 한국이 우수한 것 같아요. 이 곳의 키위 친구들도 한국의 식문화에 대한 관심이 아주 많더라고요. 그저께는 갑자기 일본라멘이 너무 먹고 싶었어요. [ 일본에 가서 먹었던 그 라멘의 맛을 느낄 수 있을까? ] 하는 마음에 맛있다는 집에 찾아갔지요. 크라이스트처치 안에서는 아무리 멀어도 대부분 한 시간 안에 갈 수 있는 거리라서 부담은 없어요. 일본라멘 전문점의 이름은 '사무라이 볼(Samurai Bowl)'이에요. 크라이스트처.. 2017. 6. 27.
3개월에 한번, 집도 검사를 받아요 오랜만에 보여 드리는 저희 집의 모습입니다. 여름에 몇번 소개하고는 처음이네요. 타뇨네 가족이 지금 살고 있는 집은 렌트입니다. 보증금을 걸고 주세를 내고 있으니 한국의 월세와 비슷하다고 생각하셔도 됩니다. 뉴질랜드는 월급이 아닌 주급, 월세가 아닌 주세로 계산이 되는 곳이라서 약간의 다름은 있답니다. 날이 추워지면서 밭에 채소 키우는 재미도 사라지니 자연스럽게 가든에 나갈 일이 줄어들게 되었고 점점 움츠러들게 되었지요. 하지만 이틀 뒤가 검사하는 날(inspection day)이라서 어쩔 수 없이 가든을 체크 해야만 했답니다. ◀◀ 타뇨의 영상을 구독하고 싶으신 분들은 눌러주세요! 모든 집이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렌트인 경우에는 담당 부동산업자가 있습니다. 집이 비면 집주인은 부동산업자를 고.. 2017. 6. 23.
뉴질랜드에서의 하루 안녕하세요. 삶의 소소한 감사와 기쁨을 적어나가는 일상 블로거 타뇨입니다. 아침에 눈을 비비며 일어나 키친으로 갔습니다. [ 오늘은 뭘 준비할까? ] 생각하며 창 밖을 바라보는데 안개가 자욱하더라고요. 아침에 안개가 자욱하면 낮에 날씨가 좋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지만 솔직히 확신이 서진 않았답니다. ^^;; 게다가 뉴질랜드는 섬나라라서 그런지 날씨가 정말 순식간에 맑았다가 비오고, 비왔다가 맑고 그러더라고요. 활동하는 시간대에는 날씨가 좋아지길 바랬죠. ◀◀ 타뇨의 영상을 구독하고 싶으신 분들은 눌러주세요! ▲ 매일 아침 런치박스를 준비하고 후다닥 챙겨서 신랑과 함께 차를 타고 아라대학으로 이동을 합니다. 신랑은 랭귀지스쿨에서 수업을 듣고 저는 대학 내에 있는 도서관에서 셀프 스터디를 하고 있답니다. .. 2017. 6. 22.
돼지고기 수육만들기, 잡내제거엔 커피가 최고 제가 처음 뉴질랜드에 왔던 작년 12월에 처음 저를 가르쳤던 선생님이 있습니다. 마이클이라는 이름의 젊은 남자 선생님인데 굉장히 재미있고 컴퓨터를 잘 다루며 커피에 관심이 많은 선생님이죠. 아무래도 커피라는 공통의 관심사가 있다보니 더 친해지기 쉬웠던 것 같기도 합니다. 마이클은 뉴질랜드에서 태어난 키위이고 결혼을 해서 가정을 이루고 있습니다. 한국 음식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특히 김치를 굉장히 좋아합니다. 그래서 몇 번 김치를 만들어서 선물한 적도 있었지요. [ 꼭 한번 초대할게! ] 라고 말한지 3주만에 드디어 함께 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마이클이 좋아하는 김치를 어떤 음식과 함께 내면 좋을까, 고민을 하다가 돼지고기 수육으로 결정을 하게 되었지요. 한국에서는 흔히 보쌈이라고 부르기도 하지요. 갓 담.. 2017. 6. 20.
버거킹, 뉴질랜드의 햄버거를 맛보다 뉴질랜드의 사람들에게도 햄버거는 주식에 가까운 음식 중 하나입니다. 물론 한국도 지금은 햄버거를 많이 먹지만 여긴 할머니들도 햄버거 파티를 즐기는 문화니까요. 아마 뼛속까지 파고들면 한국인이 좋아하는 좋아함의 정도와는 차이가 있을 겁니다. [ 아, 햄버거 먹으면 살찌는데 ] 라는 말을 툭툭 던지며 [ 그래도 뉴질랜드에 와서 햄버거를 안 먹어볼 수는 없으니까 한번 먹어보기는 하자 ] 라는 핑계섞인 말을 뱉으며 신랑과 함께 설레는 마음으로 버거킹에 갔었답니다. 이 곳에도 한국에서 종종 볼 수 있었던 버거킹, 맥도날드, 서브웨이, 피자헛, 도미도 피자 등의 패스트푸드 전문점이 여기 저기에 많이 있답니다. 그래도 처음부터 서양 사람들의 음식이였으니 이 곳에서 먹는 햄버거가 더 맛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하면서 .. 2017. 6. 15.
4번째 김장, 벌써 7개월이 되었네요. 오늘이 벌써 6월 14일이네요. 크라이스트처치는 6월부터 겨울이라고 했는데 벌써 그 첫달의 반이 지나갔어요. 이렇게 빠른 속도로 지나간다면 이번 겨울 정말 금방 끝날 것 같기도 해요. 뉴질랜드에 온지도 어느덧 7개월차에 접어들었답니다. 처음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받고 짐을 이 곳으로 보내고 살던 집을 정리할 때가 엊그제 같은데 이렇게 많은 시간이 흘렀습니다. 아마 며칠이 지나면 [ 어머, 벌써 일년이 지났네 ] 라고 말하겠죠. 6개월간 이 곳에 살면서 김치를 총 세번 담궜습니다. 첫번째는 알타리 김치, 두번째는 배추김치 5포기, 세번째도 배추김치 5포기였죠. 그 김치들이 6개월을 잘 버텨주고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답니다. 그래서 저는 이제 네번째 김치를 담게 되었어요. 이번달이 지나면 앞으로 12월까지는 배.. 2017. 6. 14.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