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836 뉴질랜드의 가성비 좋은 백패커 호스텔에 처음 가던 날 무슨일인지 따뜻한 날씨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어요. 덕분에 저는 빨래에 대한 스트레스를 잊었답니다. 식구가 많으니 빨래를 거의 매일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옷이나 수건은 매일 많이 모이니까요. 지난 앤잭데이를 맞이해서 저희 부부는 짧은 여행을 다녀왔어요. 뉴질랜드에 온지 5개월이 되었지만 특별히 여행을 다니지 않아서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번에 홀리데이를 보내면서 활력을 많이 얻은 것 같아요. 이번에 다녀온 곳은 남섬에서 퀸스타운과 밀포드사운드 다음으로 사랑받는 여행지인 '테카포 호수(Lake Tekapo)', '마운트 쿡(Mount Cook)'과 '푸카키 호수(Lake Pukaki)'입니다. 테카포와 마운트쿡, 푸카키는 뗄레야 뗄 수 없는 묶음여행지랍니다. 오늘 소개할 곳은 가장 중요한 '숙소(Accom.. 2017. 4. 28. 홈스테이 M이 떠나던 날 Friday, 28 April It's cool and warm day! 오늘은 저희집 홈스테이 M이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이에요. 1월 말부터 오늘까지 무려 3개월을 함께 먹고 잤는데 이렇게 떠난다니 아쉬움이 많이 큰 것 같아요. 그저 돈을 내고 내 집에 숙박하는 객으로 대하기 보다는 가족처럼 생각하고 가족처럼 챙겼더니 짠한 마음이 더 큰 것 같아요. 영어를 처음 시작하는 저에게 M은 문법을 쉽게 가르쳐주곤했죠. 함께 생활하며 정말 편하게 지냈지만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내가 언제 저런 엘리트를 만나보겠나 싶기도 해요. 우스갯소리로 [ M, 내가 언제 너같은 명문대생 한번 만나 보겠냐? 반갑다 엘리트! ] 라는 대화를 하기도 했었죠. M은 한국의 명문대인 K대학을 졸업하고 영어의 필요성 때문에 이곳에 왔는데.. 2017. 4. 28. 미세먼지, 중금속 배출에 좋은 마늘 한국인에게 마늘이란 떼낼수 없는 인생의 동반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대표적인 김치부터 한국의 갖가지 요리에 마늘은 빠짐없이 사용되고 있어요.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마늘에 대해서 오늘 조금 알아볼까해요. 마늘이 어떤 효능을 가지고 있는지, 마늘은 어떻게 먹는게 더 건강한지, 어떻게 보관을 해야 가장 좋은 것인지, 어떻게 해야 가장 손쉽게 손질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해서요. ◀◀ 타뇨의 영상을 구독하고 싶으신 분들은 눌러주세요! ↗ 마늘(Garlic)은 백합과에 속하는 매운 식물이에요. 현재 한국을 비롯해서 일본과 중국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지요. 과거 외국인들은 마늘 냄새가 나면 한국사람이라고 했었죠. 그만큼 우리가 먹는 대부분의 음식 속에 마늘이 들어가 있다는 거겠죠. 익혀서만 먹는 외국에 대해 한.. 2017. 4. 26. 3만원짜리 가정용 커피머신, 모카포트 사용법 오늘 대구의 날씨는 현재 19도에 아주 맑은 날씨입니다. 뉴질랜드에서 살고 있지만 고향의 날씨와 사정은 늘 궁금한지 인터넷을 통해 가족들을 통해 수시로 체크를 한답니다. 봄인지 여름인지 모를 만큼 따뜻해진 요즘 날씨지만 아직은 일교차가 있어서 아침과 저녁으로는 약간 쌀살한 편이지요. 이런 날씨에 딱 어울리는 커피가 모카포트 커피입니다. 다들 모카포트를 아시나요? 모카포트는 작은 포트에 물을 부은 다음 원둣가루를 필터에 채우고 직화로 가열해서 에스프레소를 추출하는 기구입니다. 아주 작은 사이즈의 가정용 머신이라고 생각하시면 이해가 빠르실 겁니다. 모카포트는 1933년 이탈리아의 알폰소 비알레띠(Alfonso Bialetti)에 의해 처음 만들었으며 자신의 이름을 본 딴 '비알레띠'라는 이름으로 지금도 사랑.. 2017. 4. 23. 레스토랑에서 좋은 와인을 주문하는 팁 평소에 와인을 즐겨 먹던 와인 애호가가 아닌 이상 대부분의 사람들은 레스토랑의 와인 리스트 앞에서 눈 앞이 캄캄해지곤 합니다. 저도 가끔 와인을 사서 마시는 편이지만 언제 봐도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비싼 가격이 부담스러워 자주 찾지는 않지만 가끔 특별한 날에는 멋진 레스토랑에 갈 때가 있어요. 먹고 싶은 메뉴를 고르고 주문을 할 때 종업원이 와인리스트를 건네면 머릿속이 하얗게 변했던 기억이 나요. 리스트에는 소비뇽, 소비뇽 블랑 등 갖가지 와인에 대한 정보가 적혀있지만 제가 아는건 그저 '스위트 와인'과 '드라이 와인'인걸요. 어디서 배운적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저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면 될텐데 그 때는 왠지 부끄러움이 밀려오는 동시에 와인에 대해 모른다는 티를 내고 싶지가 않았어요. 이런.. 2017. 4. 23. 뉴질랜드의 KFC 먹어봤어요 어릴적 제가 초등학교 3학년일 때 제가 살던 아파트 바로 옆에 아주 큰 2층짜리 KFC가 있었는데 그 곳의 징거버거가 너무 먹고 싶어서 아빠에게 졸라 함께 갔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그 해에 IMF가 터져서 저희 아버지의 사업도 주저 앉고 말았었죠. 중학생이 되었을 때 아빠가 돌아가셨는데 그 후로는 KFC만 보면 아빠 생각이 납니다. 뭐, 그렇다고 자주 가진 않았답니다. 집은 힘들었고 KFC는 비쌌으니까요. 뉴질랜드에 온지 5개월이 되었지만 외식을 한 적이 거의 없습니다. 열 손가락에 꼽힐만큼 외식을 하지 않는 편이에요. 외식비가 꽤 비싼 편이라 최대한 사 먹지 않고 만들어 먹으려고 노력을 하고 있답니다. 그런 저희도 가끔 땡기는 음식이 있는데 한국에서도 가끔 먹던 패스트 푸드에요. 제가 살고 있는 .. 2017. 4. 22. 이전 1 ··· 88 89 90 91 92 93 94 ··· 140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