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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만감/생활정보꿀팁

레스토랑에서 좋은 와인을 주문하는 팁

by Joy_Tanyo_Kim 2017.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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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와인을 즐겨 먹던 와인 애호가가 아닌 이상 대부분의 사람들은 레스토랑의 와인 리스트 앞에서 눈 앞이 캄캄해지곤 합니다. 저도 가끔 와인을 사서 마시는 편이지만 언제 봐도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비싼 가격이 부담스러워 자주 찾지는 않지만 가끔 특별한 날에는 멋진 레스토랑에 갈 때가 있어요. 먹고 싶은 메뉴를 고르고 주문을 할 때 종업원이 와인리스트를 건네면 머릿속이 하얗게 변했던 기억이 나요. 리스트에는 소비뇽, 소비뇽 블랑 등 갖가지 와인에 대한 정보가 적혀있지만 제가 아는건 그저 '스위트 와인'과 '드라이 와인'인걸요. 어디서 배운적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저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면 될텐데 그 때는 왠지 부끄러움이 밀려오는 동시에 와인에 대해 모른다는 티를 내고 싶지가 않았어요. 이런 순간 어떻게 해야 좋은 와인을 고를 수 있을지 한번 알아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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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메뉴를 고른 다음 와인을 선택해주세요. 


아무리 좋은 와인을 선택하더라도 당신이 선택한 음식과 어울리지 않으면 안되니까요. 식사의 재료, 맛에 따라서 어울리는 와인이 있으니 먼저 메뉴를 고른 다음 와인을 선택해주세요. 


② 가격의 기준을 먼저 결정해주세요. 


와인의 가격을 보면 저렴한 것부터 비싼 것까지 굉장히 다양하죠. 비싼 와인이라고 무조건 좋은 와인은 아니에요. 스스로 금액대를 결정하고 그 선에서 와인을 고르고 있다는 것을 직원에게 알려주세요. 만약에 함께 간 일행에게 이런 모습을 들키고 싶지 않다면 리스트를 들고 직원에게만 보여주며 자연스럽게 살짝 말해주세요. [ 저 이쪽에 있는 와인을 보고 있는데 어떤 것이 좋을까요? ] 라고요. 괜히 상대방의 눈치를 보다보면 내가 처음 생각했던 것보다 큰 돈을 쓰고 나올수도 있으니 꼭 명심하세요. 




③ 처음 보는 브랜드나 품종이 있다면 도전해보세요.


희소성이 있는 브랜드나 품종일수록 레스토랑 사장님의 깐깐한 심사를 통과한 제품일 확률이 높다고 보시면 됩니다. 아무래도 잘 모르겠을 때는 많이 봤던 것, 더 익숙한 것에 의존하는 경우가 잦은 편인데 오히려 처음 보는 것이 더 좋을 수도 있답니다. 대부분의 사장님들은 메뉴를 구성할 때 대중적이지 않는 것에 도박을 하지는 않거든요. 대중적이지 않다면 그만큼 그 메뉴에 확신을 가지고 내어 놓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도전! 


④ 두번째, 세번째로 저렴한 가격의 와인은 피하는게 좋다고 합니다. 


정말 좋아서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면 오히려 가장 저렴한 와인을 선택하는게 더 좋다고 합니다. 보통 레스토랑의 와인은 시중에서 판매되는 가격의 3~4배까지 높게 책정이 된다고 하는데 사람들은 대부분 심리적으로 [ 인색해 보이면 안되는데... ] 라는 생각을 한다고 해요. 그래서 고객들은 가장 저렴한 것은 대부분 피하고 두번째로 싸거나 세번째로 싼 와인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이런 심리를 이용해서 레스토랑에서는 두번째 혹은 세번째로 저렴한 와인에 가장 높은 수익률을 적용시킨다고 해요. 남의 눈을 인식해서 이런 선택을 하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가장 저렴하면 어때요. 그게 가장 좋은 와인일수도^^ 




⑤ 와인의 생산지를 체크해보세요. 


와인리스트에 있는 와인들이 주로 어디에서 생산되는지 한번 체크해보세요. 만약에 리스트에 있는 와인이 30가지인데 그 중 20~ 25가지 와인의 생산지가 이탈리아, 5~ 10가지 와인의 생산지가 프랑스라면 그 레스토랑 사장님과 소믈리에의 주력 와인은 이탈리아 와인일거에요. 그 중에서 가격을 잘 체크해보시고 주문하시는 것도 아주 좋은 방법입니다. 


⑥ 소믈리에 또는 직원의 추천을 받아요. 


사실 이보다 좋은 방법이 없지요. 눈치보지 말고 솔직하게 [ 제가 주문한 메뉴와 어울리는 와인을 추천해주세요 ] 라고 말씀하신다면 직원은 가장 자신있는 와인을 추천할 겁니다. 와인 전문용어를 모르시더라도 솔직한 본인의 취향을 말씀해주세요. 떤 향을 좋아하는지, 어떤 맛이 좋은지 말이죠. 전문용어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소믈리에는 충분히 알아 듣고 좋은 와인을 알려줄겁니다. 




분위기 있는 멋진 레스토랑에 갈 때는 대부분 잘 보이고 싶은 사람, 멋진 사람,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가는 편이죠. 물론 비지니스를 위해서 가기도 하고요. 하지만 이런 순간 괜히 분위기를 깨고 싶지는 않아서 또는 무지해 보이는 것이 싫어서 괜히 몰라도 아는척 했던 경우가 아주 많았어요. 물론 제 경험이지요. 그러나 살아보니까 솔직하게 말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었어요. 별 특별한 방법은 아니지만 이런 작은 팁으로 여러분들도 더 즐거운 식사를 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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