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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뇨의 주방285

찬밥의 반격, 영양 밥전 만들기 여행을 다녀온 것 까지는 좋았는데 숙소에서 만들었던 밥이 생각보다 너무 많이 남았어요. 그렇다고 멀쩡한 밥을 버리는 건 너무 아까워서 통에 담아 왔습니다. 이미 차갑고 단단하게 식어버린 밥을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까 싶었는데 그때 마침 떠오른 아이디어가 밥전이에요. 사실 뉴질랜드에 와서 한 번도 만들어 먹은 적이 없었어요. 20대 초반에 언니와 함께 살 때 간식으로 종종 만들어 먹었던 기억이 나더라고요. 그 때 먹었던 밥전, 종종 먹어도 참 맛있었거든요. 이것저것 듬뿍 넣어서 고소하게 구워놓으면 신랑도 좋아할 것 같아서 냉큼 장을 봤습니다. 밥전으로 만들기에도 양이 상당히 많아보였어요. 그래도 이대로 두면 상해서 버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모두 사용했습니다. 사진으로는 통이 참 작아 보이는데 실제로는 .. 2019. 7. 29.
6월 마지막 주간 뉴질랜드 마트 장보기 내역 요즘 신랑이 다니는 학교는 시험기간입니다. 텀브레이크는 아직 몇 주 남았지만, 시험기간 동안은 학교를 가지 않다 보니 텀브레이크(2주)보다 더 긴 방학을 보내고 있는 것 같아요. 그 이유는 대학의 모든 과가 동일한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게 되는데 한정된 공간에서 모두가 시험을 쳐야하기 때문에 순서를 기다리는 기간에는 학교를 가지 않는다고 하네요. 자기 과의 순서가 돌아올 때까지는 방학이 아닌 방학인 거죠. '대학에 수많은 강의실이 있는데 왜 꼭 한 군데를 지정해서 거기서만 시험을 치는 걸까?'라는 궁금증은 사라지지 않는 것 같네요. 시간이 많아진 신랑 덕분에 저는 요즘 장보는 것이 훨씬 수월하고 좋습니다. 무거워서 혼자 장보기 어려웠던 물건도 신랑이 척척 들어주니 참 좋네요. 6월 마지막 주간의 장보기 내.. 2019. 6. 25.
두루치기 만들기, 삼겹살과 김치 듬뿍 넣어 더 맛있는 맛! 비 오는 날이면 조금 더 맛있는 음식이 먹고 싶어 지는 것 같아요. 한국과 달리 이 곳은 겨울이며 우기에 접어들었습니다. 사실 우기라고 해도 한국처럼 소나기와 태풍이 매일 같이 쏟아지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다른 계절에 비해 비교적 비가 많이 오는 건 맞는 것 같아요. 이유는 모르겠지만, 우중충한 날이면 식욕이 더 왕성해져서 신랑과 함께 이것저것 맛있는 음식을 찾아 먹는 것 같네요. 오늘도 우중충한 날을 맞이하여 신랑과 함께 맛있는 저녁식사를 먹었습니다. 메뉴는 바로 '돼지 두루치기'에요. 기름기가 많지 않은 뉴질랜드의 삼겹살과 신김치를 넉넉하게 넣어서 만들어 봤어요. 얼마나 맛있었냐고요? 여러분도 만들어 보시면 얼마나 맛있는지 아실 거예요. 두루치기 주재료 : 돼지 삼겹살 600g, 신 김치 2컵 부.. 2019. 6. 21.
누구나 만들수 있는 초간단 얼큰 콩나물국 오늘은 초간단하게 끓이는 콩나물국에 대해서 적어봅니다. 콩나물 국을 맛있게 끓이려면 육수부터 잘 준비해야 한다고 말하는 분들이 많아요. 사실 맞는 말이죠. 하지만 실제로 집에서 콩나물 국을 끓일 때 이런저런 재료가 특별히 준비되어 있지 않을 때도 종종 있습니다. 이럴 때 콩나물국 어떻게 끓여할지 고민하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은 것 같아요. 누구나 뚝딱 끓일 수 있는 아주 간단한 콩나물국 끓이는 방법이에요. 초간단 콩나물국 주재료 : 콩나물 1봉지 양념재료 : 매운 고추 2개, 맛소금 1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저는 뜨거운 물을 사용할 때 커피포트로 물을 끓여서 사용하는 편이에요. 차가운 물을 냄비에 끓이는 것보다 이게 훨씬 빠릅니다. 청양고추가 있다면 청양고추 사용하셔도 됩니다. 저는 여기서 흔하게 사용.. 2019. 6. 15.
김밥 어묵 만들기, 단짠 어묵이 들어가서 더 맛있는 김밥! 가까운 사람들에게 조금 더 사랑을 전해보자는 생각으로 일명 '사랑의 도시락'을 준비했습니다. 시간이 잘 맞아서 오랜만에 신랑과 함께 김밥 재료를 사러 코스코에 장을 보러 갔었어요. 제가 마음을 전하고자 하는 대상은 가깝게 지내는 중고생 아이들 4명이었어요. "김밥 재료 뭐 필요하지? 김은 있고 단무지랑 우엉.. 스팸은 샀고.." "어묵은 안 사?" "응? 어묵은 한 번도 넣어준 적 없잖아~ 너무 비싸" "사랑을 전한다며ㅎㅎ 비싸도 맛있게 해 줘야지~ 어묵 사~" 사랑을 전하기 위해서 만드는 도시락이니 평소 넣던 재료가 아니라도 어묵 듬뿍 넣어서 맛있게 만들어주라는 신랑의 말에 어묵을 구입했습니다. 한국에서는 저렴하게 구입 가능한 아주 평범한 재료였던 어묵이 물 건너 뉴질랜드에서는 꽤 귀한 대접을 받고 있.. 2019. 6. 13.
6월 셋째 주 뉴질랜드 물가와 마트 장보기 요즘 신랑은 시험기간이라 수업에 조금 여유가 생겼더라고요. 평소에는 빽빽한 수업으로 하루를 다 보내는 편인데 요즘은 학교를 아예 안 가거나 수업이 하루에 겨우 하나일 때도 종종 있어요. 이제 며칠 뒤면 텀브레이크인데 기분은 벌써 텀브레이크가 시작된 듯합니다. 아침마다 도시락을 싸지 않으니 약간 허전하기도 하고 편하기도 하고 그렇네요. 오늘은 신랑이 오전에 아주 짧은 시험이 하나 있어서 함께 집을 나섰습니다. 학교 앞 카운트다운에 주차를 하고 신랑은 학교로, 저는 카운트다운으로 장을 보러 갔지요. 제가 장을 보고 있으면 아마 신랑이 저를 찾아올거예요. 흣, 카운트 다운 매장 사진을 몇 장 보여드릴게요. 한국의 이마트와 같다고 볼 수 있는 뉴질랜드의 카운트다운입니다. 사실 호주에서도 볼 수 있는 마트지요. .. 2019.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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