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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317

세상에서 가장 맑은 샘물, 뉴질랜드 푸푸샘(Pupu Springs) 안녕하세요. 다들 잘 지내고 계신가요? 한동안 저는 추석도 보내고 신랑과 함께 여행도 다녀오느라 이래저래 글도 자주 쓰지 못했답니다. 2주라는 긴 시간을 컴퓨터 없이 보내다가 이렇게 다시 글을 쓰려고 하니 참 많이 어색하네요. 저는 이번에 뉴질랜드 남섬 최북단에 있는 도시 넬슨에 다녀왔습니다. 시간이 그렇게 넉넉하지는 않았기에 가고 싶었던 모든 곳을 다 가보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굉장히 만족스러웠고 너무 아름다웠답니다. 또 가고 싶어 집니다. 가장 먼저 소개할 곳은 '테 와이코로푸푸 스프링스(Te Waikoropupu Springs)'입니다. 뉴질랜드 남섬 최북단 태즈먼의 작은도시 '타카카(Takaka)'에 위치한 이 곳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푸푸 샘(Pupu Springs)'이라고 귀엽게 부르죠. ◀◀ .. 2017. 10. 18.
뉴질랜드에서 보낸 첫 추석이 지나갔습니다. 개천절과 한글날, 대체휴일까지 생겨서 길고 길었던 이번 추석연휴가 이제 오늘로 끝이 나는군요. 오늘 참 많은 분들이 연휴가 끝남에 아쉬운 마음이 크겠어요. 사실 저는 외국에서 살다보니 추석연휴 느낌이 하나도 나지 않았답니다. 같은 하늘 아래 살고 있지만 한국은 추석, 이 곳은 그냥 보통날입니다. 한국에서는 시끌벅적한 명절인데 여긴 너무 조용해서 참 심심했답니다. 이 곳에서 만나 가깝게 지내는 한국인들은 모두 이 곳에서 태어나거나 오래 살아서 한국말이 어려운 청년들입니다. 여태 추석도 제대로 보내보지 못했다는 말에 [ 우리 그러면 이번에 추석 느낌나게 같이 전 굽고 놀자! ] 라고 꼬셨답니다. [ 전이 뭐에요? ] 라고 묻길래 사진을 보여주며 영어 이름으로 말을 해주니 [ 아~ 추석에 이런거 먹어본 적 없.. 2017. 10. 9.
한국과 많이 다른 뉴질랜드의 공동묘지 오늘은 한국과 다른 분위기를 가지고 있는 뉴질랜드의 무덤, 공동묘지에 대해서 사진을 몇 장 가지고 왔답니다. 저희 집에서 걸어서 10분 정도 거리에 있는 이 곳은 성 베드로 성공회 교회(St Peter's Anglican Church)입니다. 오래된 건물인 이 곳은 지난 지진으로 인한 피해가 아직까지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사실 빠른 것을 좋아하는 한국인으로서 5년이 넘도록 복구가 되지 않는 건물이나 도로에 대한 감정은 그저 답답할뿐이죠. 길 가에 있는 이 곳은 매번 슬쩍 보다가 이번에는 안으로 들어가봤답니다. ◀◀ 타뇨의 영상을 구독하고 싶으신 분들은 눌러주세요! *성공회(The Anglican Domain)는 1534년 로마의 카톨릭에서 분리된 영국 국교회의 전통과 교리를 따르는 교회입니다. 성공회.. 2017. 9. 28.
요즘 매일 아침 신랑과 운동을 갑니다. 요즘 매일 아침 신랑과 함께 운동을 나갑니다. 당장 2주 앞으로 다가온 크라이스트처치 한인청년 농구대회가 저희에게 열심을 주는 것 같습니다. 신랑은 군대 시절 수술했던 무릎 덕분에 사실 농구를 할 수 없는 몸인데 저희가 소속된 기관에 사람이 부족해 어쩔 수 없이 뛰게 되었답니다. 키도 크고 덩치도 있어서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하지만 와이프 입장에서는 확실히 신경이 쓰입니다. 최근 양 쪽 무릎에서 움직일 때마다 제가 들을 수 있는 큰 소리의 삐그덕 소리가 나는데 마음이 편할 수가 없지요. 부디 이 농구 시합이 무사히 지나가길 바랄 뿐입니다. ◀◀ 타뇨의 영상을 구독하고 싶으신 분들은 눌러주세요! ▲ 운동을 하다가 발견한 너무 예쁜 나무입니다. 아래로 늘어진 가지에는 구슬 같은 작은 나무 열매들이 귀엽게 달.. 2017. 9. 28.
크라이스트처치의 공립도서관, 어퍼리카톤 도서관(Upper Riccarton Library) 오늘은 근처에 어퍼리카톤 도서관(Upper Riccarton Library)에 다녀왔어요. 어퍼리카톤 도서관은 대학교 도서관처럼 규모가 크진 않지만 크라이스트처치의 공립도서관으로서 적당한 규모와 많은 프로그램들을 가지고 있으며 지역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답니다. 도서관에서는 인쇄, 복사, 컴퓨터 사용도 가능한데 오늘 저희는 인쇄를 할 목적으로 방문했답니다. ◀◀ 타뇨의 영상을 구독하고 싶으신 분들은 눌러주세요! *어퍼리카톤 도서관(Upper Riccarton Library) - 전화번호 : +64 3-941 7923- 주소 : 71 Main S Rd, Sockburn, Christchurch 8042 - 영업시간 : 월 화 수 목 금 AM 9:00~ PM 8:00 / 토 일 AM 10:00~ PM .. 2017. 9. 27.
지난 홈스테이멤버가 오랜만에 모였어요. 오랜만에 지난 홈스테이멤버가 함께 모였습니다. 플랫으로 이사를 간 중국인 친구 W, 키위홈스테이 가정으로 옮겨간 E와 함께 점심식사를 함께 했답니다. 지난 겨울 4개월간 저희 집에서 홈스테이로 있었던 친구들인데 이 친구들과 함께할 때는 언제나 유쾌하고 즐겁습니다. 첫 홈스테이였던 우리 이쁜 따님, M도 많이 보고 싶네요. 서울에서 잘 살고 있겠지? ◀◀ 타뇨의 영상을 구독하고 싶으신 분들은 눌러주세요! E는 한국에 1달간 돌아갔다가 다시 이 곳으로 왔는데 부모님께서 키위가정에 가길 원하셔서 다른 곳으로 가게 되었지요. 키위 음식을 먹는 것이 힘들어서 저희집으로 왔었는데 다시 키위 가정으로 가게 되어서 약간 안쓰럽지만^^;; 어쩌겠습니까, 부모님 말씀을 따라야죠. 며칠 전 E가 연락이 왔었답니다. [ 맘,.. 2017.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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