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뉴질랜드/삶나눔200

3개월에 한번, 집도 검사를 받아요 오랜만에 보여 드리는 저희 집의 모습입니다. 여름에 몇번 소개하고는 처음이네요. 타뇨네 가족이 지금 살고 있는 집은 렌트입니다. 보증금을 걸고 주세를 내고 있으니 한국의 월세와 비슷하다고 생각하셔도 됩니다. 뉴질랜드는 월급이 아닌 주급, 월세가 아닌 주세로 계산이 되는 곳이라서 약간의 다름은 있답니다. 날이 추워지면서 밭에 채소 키우는 재미도 사라지니 자연스럽게 가든에 나갈 일이 줄어들게 되었고 점점 움츠러들게 되었지요. 하지만 이틀 뒤가 검사하는 날(inspection day)이라서 어쩔 수 없이 가든을 체크 해야만 했답니다. ◀◀ 타뇨의 영상을 구독하고 싶으신 분들은 눌러주세요! 모든 집이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렌트인 경우에는 담당 부동산업자가 있습니다. 집이 비면 집주인은 부동산업자를 고.. 2017. 6. 23.
뉴질랜드에서의 하루 안녕하세요. 삶의 소소한 감사와 기쁨을 적어나가는 일상 블로거 타뇨입니다. 아침에 눈을 비비며 일어나 키친으로 갔습니다. [ 오늘은 뭘 준비할까? ] 생각하며 창 밖을 바라보는데 안개가 자욱하더라고요. 아침에 안개가 자욱하면 낮에 날씨가 좋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지만 솔직히 확신이 서진 않았답니다. ^^;; 게다가 뉴질랜드는 섬나라라서 그런지 날씨가 정말 순식간에 맑았다가 비오고, 비왔다가 맑고 그러더라고요. 활동하는 시간대에는 날씨가 좋아지길 바랬죠. ◀◀ 타뇨의 영상을 구독하고 싶으신 분들은 눌러주세요! ▲ 매일 아침 런치박스를 준비하고 후다닥 챙겨서 신랑과 함께 차를 타고 아라대학으로 이동을 합니다. 신랑은 랭귀지스쿨에서 수업을 듣고 저는 대학 내에 있는 도서관에서 셀프 스터디를 하고 있답니다. .. 2017. 6. 22.
돼지고기 수육만들기, 잡내제거엔 커피가 최고 제가 처음 뉴질랜드에 왔던 작년 12월에 처음 저를 가르쳤던 선생님이 있습니다. 마이클이라는 이름의 젊은 남자 선생님인데 굉장히 재미있고 컴퓨터를 잘 다루며 커피에 관심이 많은 선생님이죠. 아무래도 커피라는 공통의 관심사가 있다보니 더 친해지기 쉬웠던 것 같기도 합니다. 마이클은 뉴질랜드에서 태어난 키위이고 결혼을 해서 가정을 이루고 있습니다. 한국 음식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특히 김치를 굉장히 좋아합니다. 그래서 몇 번 김치를 만들어서 선물한 적도 있었지요. [ 꼭 한번 초대할게! ] 라고 말한지 3주만에 드디어 함께 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마이클이 좋아하는 김치를 어떤 음식과 함께 내면 좋을까, 고민을 하다가 돼지고기 수육으로 결정을 하게 되었지요. 한국에서는 흔히 보쌈이라고 부르기도 하지요. 갓 담.. 2017. 6. 20.
4번째 김장, 벌써 7개월이 되었네요. 오늘이 벌써 6월 14일이네요. 크라이스트처치는 6월부터 겨울이라고 했는데 벌써 그 첫달의 반이 지나갔어요. 이렇게 빠른 속도로 지나간다면 이번 겨울 정말 금방 끝날 것 같기도 해요. 뉴질랜드에 온지도 어느덧 7개월차에 접어들었답니다. 처음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받고 짐을 이 곳으로 보내고 살던 집을 정리할 때가 엊그제 같은데 이렇게 많은 시간이 흘렀습니다. 아마 며칠이 지나면 [ 어머, 벌써 일년이 지났네 ] 라고 말하겠죠. 6개월간 이 곳에 살면서 김치를 총 세번 담궜습니다. 첫번째는 알타리 김치, 두번째는 배추김치 5포기, 세번째도 배추김치 5포기였죠. 그 김치들이 6개월을 잘 버텨주고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답니다. 그래서 저는 이제 네번째 김치를 담게 되었어요. 이번달이 지나면 앞으로 12월까지는 배.. 2017. 6. 14.
처음으로 키위들의 파티에 가봤어요 주말에 치치 카지노에서 열린 BALL에 다녀왔습니다. 신랑이 머리 때문에 안가겠다고 몇번 말했었지만 이미 티켓을 끊어 놓은 상황이라 저희는 가야만 했답니다. 무려 $25을 주고 구입한 티켓이거든요. BALL은 쉽게 생각하시면 파티입니다. 여기에서는 파티라는 말보다 볼이라는 말을 더 많이 사용하더라고요. 서양에서는 파티가 굉장히 흔하다고는 들었었지만 영화에서만 봤을뿐 한번도 가본 적이 없어서 솔직히 많은 기대를 했었답니다. 이번 볼은 크라이스트처치 중심의 카지노에서 열렸는데 캔터베리 대학교의 인터내셔널 소셜 클럽인 UCGS에서 주최해서 많은 외국인 청년들이 모인다고 했습니다. 동서양의 만남이라는 것을 내세우고자 볼의 대표 문양도 동양의 문양이였답니다. [ 와, 재밌겠다! ] 라고 생각했는데 [ 드레스 코드.. 2017. 6. 10.
신랑 머리카락 자르다가 망했어요 그러니까 약 6개월 전 뉴질랜드로 오기 직전에 신랑은 단골 헤어샵에 가서 머리카락을 예쁘게 잘랐습니다. 평소에 주로 투블럭 스타일로 머리를 했었는데 신랑은 워낙 조신한 스타일을 좋아하다보니 머리 밑이 하얗게 보이는 것 노골적인 투블럭을 굉장히 싫어했었죠. 그래서 늘 6mm 이하로는 머리카락을 밀지 않았었어요. 세미 투블럭이라고 부르지요? 뉴질랜드에 가면 헤어 컷 비용도 만만치 않다는 말을 들었었고 또 믿을만한 디자이너를 아는 것도 아니었기에 꽤 걱정을 했었죠. 그러다가 어느날 문득 저희 부부는 유투브에서 멋지게 셀프로 투블럭을 하는 영상을 접하게 되었답니다. 아저씨의 원빈처럼 생각보다 많은 젊은이들이 본인 머리를 직접 밀거나 와이프가 밀어주더라고요. 투블럭은 머리 윗부분 딱 잡고 라인 따라서 사이드와 뒤.. 2017. 6. 8.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