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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삶나눔200

뉴질랜드 남섬 카이아포이(Kaiapoi) 낚시 나들이 며칠 전 머리도 식힐겸 바람을 쐬러 가까운 '카이아포이(Kaiapoi)'에 낚시를 다녀왔습니다. 가까이 살고 계시는 어른들이 함께 가자고 하셔서 따라가게 되었지요. 정확한 위치로 따지자면 지명은 '카이라키(Kairaki)'입니다. 이 곳은 '와이마카리리(Waimakariri)강'과 바다가 만나는 지점이라 물고기를 잡기 좋은 포인트라고 하더군요. 사실 낚시를 해본 적은 있지만 특별한 기술도 지식도 없이 그저 재미로 해봤던 기억뿐이라 그저 어른들이 하라는 대로 따랐답니다. ◀◀ 타뇨의 영상을 구독하고 싶으신 분들은 눌러주세요! ▲ 낚싯대를 하나 빌려 주셔서 저희도 낚시를 경험해보게 되었습니다. 지지대가 없어서 들고 있기 애매했는데, 마침 근처에 굴러다니는 마른 나무가 많아서 좋은 놈으로 하나 골라 바닥에 꽂.. 2017. 8. 30.
뉴질랜드 집순이, 행복한 나의 하루 커다란 꽃다발을 선물받는 기분으로 이 글을 클릭하셨을 것이라 믿으며, 안녕하세요^^ 타뇨입니다. 비가 그렇게 자주 내리던 겨울이 이제 끝자락이라 요즘은 날씨가 매우 좋습니다. 뉴질랜드의 하늘은 정말 파랗고 아름답습니다. 구름이 많을 때도 종종 있지만, 요즘은 구름 한 점 없는 이렇게 새파란 하늘이 자주 보입니다. 정말 마음 속까지 시원해지는 것 같은 그런 기분이 들어요. 몇일전에 부추 심었다고 글을 썼었는데, 오늘은 부추가 자리를 조금 잡은 모습과 저희집 동백나무가 꽃을 활짝 활짝 피운 것을 자랑하려고 왔습니다. ◀◀ 타뇨의 영상을 구독하고 싶으신 분들은 눌러주세요! ▲ 저 혼자만 보기 너무 아까웠던 가든의 동백나무와 파란하늘입니다. ▲ 이 많은 꽃봉우리가 꽃을 모두 피우면 정말 볼만하겠다 싶었습니다. .. 2017. 8. 24.
봄이 오는 소리에 부추를 심었어요. 안녕하세요. 타뇨에요^^ 제가 살고 있는 뉴질랜드의 남섬 크라이스트처치는 이제 겨울의 끝자락을 달리고 있답니다. 아직은 겨울의 기세가 꺽이지 않아 많이 추운 편이지만 봄이 슬쩍 슬쩍 머리를 들이 밀고 있다는 것이 눈에 보이기도 하고 몸으로 느껴지기도 한답니다. 밤이 되면 0~ 1도까지 내려가지만 낮기온은 12도까지 올라가다보니 이제는 정말 봄이 오는가보다 싶습니다. 날이 조금씩 풀리면서 저도 다시 가든에 눈길을 주게 되는 것 같습니다. 겨울 내내 다듬지 않아서 풀이 소복하게 돋아난 가든을 조금씩 정리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문득 문득 들었죠. 오늘은 부추를 심어 보려고 합니다. 한국에서 들여온 부추를 키워서 매년 드시고 계시는 분께 모종을 조금 얻게 되었거든요. 덕분에 저도 올해는 부추전 많이 구워먹을 수 .. 2017. 8. 23.
대파 손질과 잘라낸 뿌리 심기 한동안 밭에서 잘라 먹던 파가 이제 또 다 되어서 마트에서 파를 구입했답니다. 날이 좋을 때는 먹는 속도와 파가 크는 속도가 거의 비슷해서 계속 잘라 먹을 수 있었는데 겨울에는 확실히 파가 크는 속도가 더뎌서 한번은 사먹고 한번은 잘라 먹게 되는 것 같습니다. 파는 겨울에도 죽지 않고 잘 산다는거 알고 계시나요? 서리를 맞거나 눈을 맞아 살짝 어는 일은 잦지만 낮이 되면 다시 파는 파릇파릇해진답니다. 그렇게 겨울 내내 얼었다가 녹았다를 반복하며 살아가는거죠. 이렇게 생각하니 파도 참 혹독한 겨울을 나고 있는거 같습니다. 겨울에는 온도가 낮아서 더디게 자라지만 그래도 살림에 조금은 보탬을 주는 귀하고 고마운 파입니다. ◀◀ 타뇨의 영상을 구독하고 싶으신 분들은 눌러주세요! ▲ 구입한 파를 사용하기 좋은 크.. 2017. 8. 22.
일본에서 온 갑작스러운 EMS 국제택배와 마음 주말인데 아침 일찍부터 누군가 현관문을 쾅쾅쾅 두드렸어요. 주말에는 그래도 조금 푹 자려고 하는 편인데 오늘은 덕분에 빨리 일어난 것 같아요. 잠에서 금방 깬 상태가 조금 엉망이라 신랑 등 떠밀어 밖으로 내보냈죠. 문을 열어보니 택배가 왔더군요. 국제 EMS택배라서 받는 사람의 싸인이 꼭 필요했기에 두고 가지 않고 문을 두드렸나봐요. 들어오며 신랑은 [ 초인종 두고 왜 두드려? 문 부서지는줄 알았네~ ] 그러더라고요. 소리가 워낙 커서 놀래긴 놀랬거든요. 대체 택배를 누가 보냈나 싶으면서도 굉장히 설렜어요. 예상하지 못한 순간에 받는 국제택배는 정말 마음을 설레게 하는 것 같아요. 박스를 받아 들고 보낸 사람의 국적과 이름을 확인하며 바로 [ 아~ ] 그랬어요. ◀◀ 타뇨의 영상을 구독하고 싶으신 분들은.. 2017. 8. 19.
게라지세일에서 냉장고를 구입했어요! 얼마전에 드디어 냉장고를 하나 구입했답니다. 처음 저희가 이 집에 이사왔을 때 마련한 냉장고 상태가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니라서 쓰면서도 늘 [ 이거 바꿔야 하나? ] 라는 생각을 했었답니다. 냉장고는 멀쩡히 잘 돌아가지만 냉동실의 문 쪽이 부서진 상태라 냉동이 잘 되지 않았거든요. 냉동실이 작동이 되긴 하는데 얼음은 얼지 않고 소프트 아이스크림은 크림화 되는 정도라고 하면 어느정도 이해가 가시나요? ◀◀ 타뇨의 영상을 구독하고 싶으신 분들은 눌러주세요! ▲ 이번에 새로 구입한 냉장고 입니다. 코리안 리뷰(뉴질랜드 남섬 한인 사이트)의 벼룩시장을 통해 구입했답니다. 한국으로 귀국하는 사람들이 사용하던 냉장고를 게라지 세일을 통해 판매를 하더라고요. 사진으로 상태를 확인하고 구입 결정, 바로 냉장고를 받아 .. 2017.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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