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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삶나눔202

셀프 투블럭 헤어컷, 남편머리 자르기 대망의 신랑 머리 컷 3번째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망해도 망해도 그렇게 망할수가 없었던 지난 헤어컷을 생각하면 정말 다신 가위를 잡고 싶지 않았지만... 신랑이 이미 배린 몸, 네가 끝까지 책임지라고 해서 결국 다시 가위를 잡게 되었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성공을 했답니다. 정말 너무 기뻤어요. 사전에 유투브에 정말 많이 검색하고 검색해봤는데요. 여자 셀프헤어컷은 정말 많은 영상이 나오지만, 남자 헤어컷은 정말 없더라고요. 전문 헤어디자이너들의 현란한 가위질과 컷 영상은 조금 있었지만 그런거 보고 일반인들이 어떻게 따라할 수 있나요. 그렇게 뒤지고 뒤지다가 딱 하나, 정말 쉽고 간단한 영상을 찾았답니다. 그 영상 보고 잘랐더니 이렇게 말끔하게 머리가 잘 나왔어요. ◀◀ 타뇨의 영상을 구독하고 싶으신 분들.. 2017. 9. 6.
요즘 커피 마시는 시간이 즐거워요! 저는 커피를 아주 사랑합니다. 20대 초반의 어린 나이에 커피전문점을 시작해서 9년이라는 시간동안 커피에만 메달려 살았지요. 그런 가게를 정리하고 뉴질랜드로 오기까지 참 많은 일들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에게 커피란.. 정말 제 청춘 그자체라고 볼 수 있겠네요. 작은 가게를 운영하며 왜 그렇게까지 치열하게 살았었나 싶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 덕에 학자금도, 대출금도 모두 갚고 결혼에 필요한 돈까지 잘 마련했던 것 같습니다. 20대의 90%를 하루 15시간씩 카페에서 보냈었는데 처음에는 제 청춘이 너무 아깝다는 생각도 했지만, 지금 돌아보면 그 덕에 참 많은 값진 것을 배웠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나이 또래들이 얻지 못하는 것들을 얻었다고 할 수도 있겠지요. 뭐, 저는 다들 놀 나이에 놀지를 못해서 그게 .. 2017. 8. 30.
뉴질랜드 남섬 카이아포이(Kaiapoi) 낚시 나들이 며칠 전 머리도 식힐겸 바람을 쐬러 가까운 '카이아포이(Kaiapoi)'에 낚시를 다녀왔습니다. 가까이 살고 계시는 어른들이 함께 가자고 하셔서 따라가게 되었지요. 정확한 위치로 따지자면 지명은 '카이라키(Kairaki)'입니다. 이 곳은 '와이마카리리(Waimakariri)강'과 바다가 만나는 지점이라 물고기를 잡기 좋은 포인트라고 하더군요. 사실 낚시를 해본 적은 있지만 특별한 기술도 지식도 없이 그저 재미로 해봤던 기억뿐이라 그저 어른들이 하라는 대로 따랐답니다. ◀◀ 타뇨의 영상을 구독하고 싶으신 분들은 눌러주세요! ▲ 낚싯대를 하나 빌려 주셔서 저희도 낚시를 경험해보게 되었습니다. 지지대가 없어서 들고 있기 애매했는데, 마침 근처에 굴러다니는 마른 나무가 많아서 좋은 놈으로 하나 골라 바닥에 꽂.. 2017. 8. 30.
뉴질랜드 집순이, 행복한 나의 하루 커다란 꽃다발을 선물받는 기분으로 이 글을 클릭하셨을 것이라 믿으며, 안녕하세요^^ 타뇨입니다. 비가 그렇게 자주 내리던 겨울이 이제 끝자락이라 요즘은 날씨가 매우 좋습니다. 뉴질랜드의 하늘은 정말 파랗고 아름답습니다. 구름이 많을 때도 종종 있지만, 요즘은 구름 한 점 없는 이렇게 새파란 하늘이 자주 보입니다. 정말 마음 속까지 시원해지는 것 같은 그런 기분이 들어요. 몇일전에 부추 심었다고 글을 썼었는데, 오늘은 부추가 자리를 조금 잡은 모습과 저희집 동백나무가 꽃을 활짝 활짝 피운 것을 자랑하려고 왔습니다. ◀◀ 타뇨의 영상을 구독하고 싶으신 분들은 눌러주세요! ▲ 저 혼자만 보기 너무 아까웠던 가든의 동백나무와 파란하늘입니다. ▲ 이 많은 꽃봉우리가 꽃을 모두 피우면 정말 볼만하겠다 싶었습니다. .. 2017. 8. 24.
봄이 오는 소리에 부추를 심었어요. 안녕하세요. 타뇨에요^^ 제가 살고 있는 뉴질랜드의 남섬 크라이스트처치는 이제 겨울의 끝자락을 달리고 있답니다. 아직은 겨울의 기세가 꺽이지 않아 많이 추운 편이지만 봄이 슬쩍 슬쩍 머리를 들이 밀고 있다는 것이 눈에 보이기도 하고 몸으로 느껴지기도 한답니다. 밤이 되면 0~ 1도까지 내려가지만 낮기온은 12도까지 올라가다보니 이제는 정말 봄이 오는가보다 싶습니다. 날이 조금씩 풀리면서 저도 다시 가든에 눈길을 주게 되는 것 같습니다. 겨울 내내 다듬지 않아서 풀이 소복하게 돋아난 가든을 조금씩 정리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문득 문득 들었죠. 오늘은 부추를 심어 보려고 합니다. 한국에서 들여온 부추를 키워서 매년 드시고 계시는 분께 모종을 조금 얻게 되었거든요. 덕분에 저도 올해는 부추전 많이 구워먹을 수 .. 2017. 8. 23.
대파 손질과 잘라낸 뿌리 심기 한동안 밭에서 잘라 먹던 파가 이제 또 다 되어서 마트에서 파를 구입했답니다. 날이 좋을 때는 먹는 속도와 파가 크는 속도가 거의 비슷해서 계속 잘라 먹을 수 있었는데 겨울에는 확실히 파가 크는 속도가 더뎌서 한번은 사먹고 한번은 잘라 먹게 되는 것 같습니다. 파는 겨울에도 죽지 않고 잘 산다는거 알고 계시나요? 서리를 맞거나 눈을 맞아 살짝 어는 일은 잦지만 낮이 되면 다시 파는 파릇파릇해진답니다. 그렇게 겨울 내내 얼었다가 녹았다를 반복하며 살아가는거죠. 이렇게 생각하니 파도 참 혹독한 겨울을 나고 있는거 같습니다. 겨울에는 온도가 낮아서 더디게 자라지만 그래도 살림에 조금은 보탬을 주는 귀하고 고마운 파입니다. ◀◀ 타뇨의 영상을 구독하고 싶으신 분들은 눌러주세요! ▲ 구입한 파를 사용하기 좋은 크.. 2017.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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