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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152

뉴질랜드에서 집 구하는 방법, 집 주인이 갑자기 나가라고 하네요. 부동산 에이전트에게 요런 이메일들을 최근에 연달아 받게 되었습니다. 정리를 하자면 계약 기간이 임박했는데, 너희는 좋은 세입자였고 그래서 우리는 재계약을 원한다는 내용이었죠. 그래서 저희는 곧바로 우리도 재계약을 원한다고 이메일을 보냈었는데요. 다음 날 다시 이메일이 왔습니다. 저희에게 보냈던 내용에 문제가 있어서 다시 보내주겠다는 말이었죠. 그리고 약 2주가 지나고 굉장히 충격적인 이메일이 아침 댓바람부터 왔습니다. 집주인이 집을 팔게 되었으니 계약 기간인 한 달 뒤에 나가던지, 3개월 단기 계약을 해서 내년 2월에 나가던지 하라는 내용이었죠. 모든게 다 애매했어요. 당장 11월에 나간다면 코앞인데, 시험기간 중에 신랑이 얼마나 정신없이 이사를 해야할지 눈에 선했고... 게다가 당장 옮겨갈 집이 올라와.. 2019. 10. 29.
뉴질랜드의 유치원생들은 매일 도시락을 준비해요. 조카들이 왔던 2달 동안 제가 꼭 해야하는 일이 몇가지 있었어요. 그 중에서 가장 중요했던 것 두 가지가 아이들 등하원 시키는 것과 도시락 준비하는 것이었습니다. 오늘은 지난 2달 동안 아이들이 어떤 도시락을 가지고 뉴질랜드 현지의 프리스쿨에 갔었는지 적어봅니다. 제가 살고 있는 치치에서는 '킨더가든(Kindergarten)'을 딱 1번 본 적이 있는데요. 보통 '프리스쿨(Preschool)'이라고 적힌 곳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사전적 의미는 동일하게 '유치원'이지만, 기준의 차이가 있다고 들었던 것 같아요. 뉴질랜드 유치원에 대한 자세한 것은 다음에 더 알아보도록 해요. 핑거프린트 프리스쿨에서는 도시락에 대한 기준과 규칙에 대해 아주 자세하게 알려줬었어요. 땅콩 알러지가 있는 아이들이 많은 이 곳에.. 2019. 10. 21.
조카들과 함께 즐거운 피자 만들기 한 달이 넘게 저희 집에서 머물고 있는 조카들은 매주 월화수목은 현지 어린이집에 가고 금토일은 집에서 시간을 보냅니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집에 있는 것이 아까워서 최대한 나가려고 애를 쓰는 편이지만, 그렇지 못할 때는 집에서라도 특별한 시간을 보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집 안에서 할 수 있는 놀이는 생각보다 많지만 저는 그중에서도 함께 요리하는 것이 가장 즐거운 것 같아요. 이번에는 저녁식사로 아이들과 함께 피자를 만들어 봤습니다. 알록달록 색감이 좋은 피자는 맛도 좋지만 영양소도 다양하게 들어있어서 참 좋은 메뉴인 것 같아요. 식빵피자 재료 : 식빵 1봉지, 토마토 페이스트, 모짜렐라 치즈, 체다치즈, 스위트콘, 통조림 파인애플, 삶은 새우, 양송이 버섯, 볶은 소고기, 브로콜리 함께 도우를 만들고 .. 2019. 10. 3.
13시간을 날아온 친정엄마와 언니, 조카들과 만난 기쁨의 시간 기다리고 기다리던 친정 엄마와 언니, 조카들이 뉴질랜드에 잘 도착했어요. 영상통화로만 만났던 가족들을 이렇게 살을 부비며 만질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좋은지요. 요즘 정말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가족들이 도착한지 벌써 9일째가 되었어요. 아이들이 프리스쿨(한국의 유치원 또는 어린이집)에 등원한지도 어느새 4일째가 되었습니다. 지난 일주일은 정말 정신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가족들이 지내는 동안 사용할 물건들을 하나씩 구입하고 계절에 맞춰 부족한 옷도 구입하러 다녔어요. 뉴질랜드의 프리스쿨은 식사를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매일 도시락을 준비해야합니다. 그래서 아이들 도시락과 물병도 2개씩 구입했지요. 오늘은 지난 9일동안의 이야기를 조금씩 소개하려고 해요. 가족들이 도착하기 하루 전 날 지저분한 차 내부를 .. 2019. 8. 31.
뉴질랜드에 살고 있다면 장 볼 때는 '원 카드' 꼭 만드세요. 뉴질랜드에 살고 있고 카운트다운을 가신다면 '원카드(One Card)'는 꼭 만들라고 추천해요. 뭐, 만약에 장 보러 카운트다운을 안 간다면 별 쓸데가 없겠지만, 일반적으로 카운트다운 가는 분들이 많다고 알고 있어요. 저는 두루두루 가는 편이지만 그래도 순위를 매긴다면 카운트다운을 제일 많이 가고 그다음이 파킨 세이브인 것 같네요. 뉴월드는 가격대가 비교적 높다 보니 집 바로 앞에 있지만 가장 안 가게 되는 것 같아요. 정말 급할 때만 이용합니다. 원카드는 카운트다운에서 특별한 가입없이 바로 만들 수 있는 카드예요. 저희는 주유할 때 BP를 주로 가는데 원카드가 BP와 연결되어 있어서 할인 혜택이 좋은 것 같아요. 카운트다운에서 특정 금액 이상 사용할 경우 BP에서 주유 할인 혜택을 볼 수 있거든요. 뉴.. 2019. 8. 13.
테카포 천문대 카페 '아스트로(Astro Cafe)' 경치를 마시는 곳 오늘 소개할 카페는 뉴질랜드 남섬의 명소, 테카포 호수에 위치한 천문대 카페입니다. 테카포는 세상에서 별이 가장 잘 보이는 장소로 유명한 곳이죠. 물론 과거에 비해 빛 공해가 조금씩 생겨나기 시작하면서 지금은 1위가 아닌 것으로 알고 있어요. 그래도 아마 다섯 손가락 안에는 드는 장소일 겁니다. 테카포 천문대는 캔터베리 대학과 연관이 있는 것 같았어요. 자세하게 알아보지는 못했지만 캔터베리 대학의 문장이 여기저기 있더라고요. 아마 관련 학과 학생들이 이 곳에서 연구를 하기도 하겠죠. 밤 시간에는 천문대 투어 상품도 있는 것 같더라고요. 홍보를 많이 하고 있었어요. 하지만 저희는 단순히 경치와 맛있는 차 한잔을 마시러 갔지요. 사진 속 공간이 주차공간입니다. 구불구불한 길을 돌고 돌아 산 꼭대기까지 올라왔.. 2019.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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