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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154

뉴질랜드 남섬의 작은 마을, 리틀리버의 공예상점과 역사기념관 뉴질랜드 남섬의 작은 프랑스 마을, 아카로아에 방문했습니다. 너무 아름다운 마을이라 몇 번이고 다시 가게 되는 것 같네요. 하지만 아카로아에 앞서 오늘 소개할 곳은 다른 곳, 바로 리틀리버 크래프트 스테이션이에요. 아카로아에 갈 때마다 리틀리버 지역을 지나갔었지만, 한번도 리틀리버 크래프트 스테이션(리틀리버 공예상점)에는 들렀던 적이 없었어요.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아카로아로 가는 길에 화장실이 가고 싶다면 꼭 들러야 하는 곳이 바로 이 곳이기도 합니다. 뉴질랜드는 한국처럼 고속도로 중간중간에 휴게소가 있는게 아니거든요. 그래도 지나가는 모든 마을마다 공용화장실이 잘 되어 있습니다. 리틀리버 크래프트 스테이션(Little Liver Craft Station) 전화번호 : 03 325 1320주소 : Litt.. 2019. 2. 27.
뉴질랜드에서 영국식 뱃놀이 펀팅(Punting) 즐기기 홈스테이 가족들의 펀팅(Punting)투어를 돕기 위해 헤글리 파크 내에 있는 펀팅 티켓 매표소로 갔습니다. 캔터베리 박물관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위치했으며 보타닉 가든과도 거리가 매우 가까워서 만약 어떻게 투어를 할까 고민하신다면 '펀팅 - 캔터베리 박물관 - 보타닉 가든'을 묶어서 투어하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여행사를 통해 투어를 하시는 분들 중에서는 종종 시티투어와 크라이스트처치 곤돌라까지 묶어서 일정을 잡는 경우도있는데, 그렇게 할 경우 정말 바쁘게 점만 찍고 다니는 식으로 여행을 하게 되는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뉴질랜드에 왔다면 완전 여유로운 일상을 즐기시는 것을 추천해요. 펀팅(Punting) 헤글리 파크 안으로 흐르는 에이번 강의 물줄기를 따라 즐기는 영국식 뱃놀이.. 2019. 2. 26.
깻잎김치 만들기, 달콤짭조름한 밥도둑 참 오랜만에 깻잎 김치를 담았어요. 작년 12월 초 바쁘게 이사를 하고 바쁘게 텃밭 정리를 했었는데요. [ 에휴, 당장 내일이 출국인데 텃밭에 심어야할 모종은 왜 이렇게 많은거야! 어차피 한국에 머무는 12월 한달 동안 물도 안줄건데... 다 죽지 않을까? 그냥 모종 다 버릴까? ] 고민하고 투덜대며 혹시나 하는 마음에 깻잎을 심었었죠. 그 때 그 깻잎들이 제가 없는 동안 알아서 잘 자라서 오늘은 제가 깻잎 김치를 담게 된거죠. 그 때 깻잎 모종 안 심고 버리고 갔었다면 아마 지금쯤 저는 굉장히 후회 했을 것 같네요. 깻잎 모종을 40개 정도 심었던 것 같아요. 심을 자리가 없어서 20개 정도는 어쩔 수 없이 버렸던 기억이 납니다. 집에 돌아왔을 때 깻잎을 바로 수확해서 김치를 담거나 장아찌로 만들었어야.. 2019. 2. 14.
정원이 예쁜 새 집으로 이사를 했어요. 2년 동안 살던 집을 떠나 새로운 집으로 이사를 가게 되었어요. 한국 방문 예정일과 이사기간이 겹쳐서 정말 바쁘게 움직였던 것 같네요. 오늘은 저희의 새로운 보금자리를 소개하려고 해요. 새 보금자리는 아일람(Ilam)에서 차로 7분 거리에 있는 위그램(Wigram)이에요. 위그램 지역은 한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혁신도시들과 비슷한 느낌인데 요즘 크라이스트처치(Christchurch)에서 가장 뜨는 지역이라 '치그램(Chgram)'이라고 부른다고 하네요. 뉴질랜드 사람들은 크라이스트처치를 앞머리만 따서 '치치(Chch)'라고 부르는데 위그램은 치치에서 가장 핫한 동네라고 치그램이라고 부른답니다. 참 재밌죠. 중고등학군은 좋은 편이 아니지만, 신도시라 건물이 좋아 집이 따뜻하고 또 비교적 저렴한 편이라 유.. 2018. 12. 11.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에도 컵밥열풍, 컵밥 전문점(Steampunk Laboratory) 오늘 오랜만에 신랑과 함께 시티에서 외식을 했어요. 요즘 아라(Ara)에서 매일 공부하는 신랑은 일주일에 적어도 2번 이상은 친구들과 함께 학교 근처에 있는 식당에서 점심을 먹어요. 초반에는 최대한 도시락을 싸서 갔었지만, 대부분의 친구들이 도시락을 준비하지 않다 보니 자연스럽게 신랑도 도시락을 싸지 않게 되었어요. 꽤 긴 점심시간인데 밥 같이 먹으면서 더 친해지기 마련이잖아요. 점심을 사 먹은 날이면 [ 여기 맛있더라! 저기 참 좋더라! ] 이런저런 말을 하며 [ 다음에 꼭 같이 가보자! ] 라고 말하는데요. 오늘은 그중에서도 신랑의 칭찬이 자자했던 컵밥집 'Steampunk Laboratory'에 갔었어요. [ 엥? 시티에 컵밥집이 있어? ] 라는 제 물음에 신랑은 [ 응! 거기 컵밥집이 있는데 맛있.. 2018. 11. 14.
뉴질랜드에서 만나는 소확행, 텃밭의 기쁨 봄이 되고 여름이 가까워지면서 저도 요즘 분주하게 가든으로 나갑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가든에 나가 물을 주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이제 다음 달이면 이사를 가기 때문에 올 봄에는 특별한 농작물을 심지 않았습니다. 파는 모종으로 좀 키워서 화분으로 옮겨 심으려고 씨를 한번 뿌렸었고 혹시나 시기를 놓칠까봐 고추 모종 3개와 딸기 2개, 호박 1개 정도만 심었어요. 어차피 이사갈 때 큰 바스켓이나 화분에 옮겨 심어서 가져가면 되니까요. 아마 이사를 가고 나면 조금 더 제대로 텃밭 농사를 시작할 것 같네요. 시금치, 실버비트(근대), 오이, 상추 등 심어야할 야채가 굉장히 많습니다. 올해도 야채 값을 아끼기 위한 저의 몸부림은 여전할 것 같습니다. ▲ 굉장히 반가운 손님, 깻잎이 올라왔습니다. 지난 시즌에.. 2018.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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