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뉴질랜드154 뉴질랜드에 오시면 청정소고기 꼭 많이 드세요. 만약 뉴질랜드에 오신다면 소고기를 많이 드시길 추천합니다. 뉴질랜드의 소는 진정한 방목의 끝을 보여주는데요. 거의 모든 동물들이 좁은 우리에 갇혀 있지 않습니다. 닭, 돼지, 소, 양 등 대부분의 먹는 용도의 동물들이 푸르고 넓은 목장에서 자유롭게 뛰어 놀며 자라죠. 풀을 뜯어 먹고 자라는 동물이라 비교적 기름도 적고 더 맛도 좋으며 건강에도 좋은 것 같습니다. 육식파인 저희 부부는 각종 고기를 참 즐겨 먹는 편이에요. 뉴질랜드에서는 소고기와 돼지고기의 가격 차이가 거의 없는데요. 돼지고기에 비해 소고기 가격이 워낙 비싼 한국과 비교하면 참 대단한 가격입니다. 이 곳에서는 어쩌면 한우보다 더 건강할지도 모르는 풀 먹고 자란 소의 안심(스테이크용)이 $30(약 22,000원)이면 두 사람이 배부르게 먹을 .. 2018. 10. 23. 뉴질랜드 커크우드 중학교(Kirkwood Intermediate School) 유학생활을 마치며 3학기가 끝나던 날 첫째 조카 루비의 수료식을 보기 위해 새언니와 함께 커크우드에 방문했습니다. 담당 선생님이 미리 연락을 주셔서 늦지 않게 잘 참석할 수 있었어요. 3학기를 마지막으로 돌아가는 학생은 루비를 포함해서 2명이었는데 나머지 한명도 루비와 친하게 지냈던 동갑내기 친구였어요. 대만인 어머니와 한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남자아이였는데, 경기도에서 살고 있다고 하더군요. 엄마 아빠가 젊은 시절 뉴질랜드에서 유학생활을 하며 만났고 결혼하여 한국에 정착했다고 했습니다. 중국어, 영어, 한국어를 모두 능통하게 구사하는 이 아이의 엄마가 대단하게 느껴지더라고요. 수료식은 방학식 행사 도중에 있었는데 저희는 수료식만 잠시 보고 오피스로 나와 아이들을 기다렸답니다. ▲ 강당에 전교생이 함께 모였습니다. .. 2018. 10. 17. 뉴질랜드 남섬 캐슬힐(Castle Hill), 나니아 연대기와 반지의 제왕 촬영지 조카들과 함께 뉴질랜드 남섬의 매직 플레이스, 캐슬 힐(Castle Hill)에 다녀왔어요. 2년 전 12월 처음 이 곳을 방문했었고 지난 2월에 친정 엄마와 언니, 조카 두 녀석을 데리고 이 곳을 다시 방문 했었는데 이번에는 외가쪽 새언니와 조카들을 데리고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벌써 여기를 세 번이나 왔네요. 하지만 다시 오고 또 와도 참 질리지 않고 여전히 아름답고 다시 한번 [ 와~!! ] 라고 탄성을 질러내게 만드는 곳이 이 곳인 것 같습니다. 하긴 뉴질랜드에서는 어딜 가든 탄성이 나오긴 합니다. 가깝게 지내는 가족과 함께 여행을 했었는데 이 집 막내가 둘째 조카와 같은 아일람 스쿨 학생이었어요. 게다가 같은 반 친구로 만났으니 더 친하게 잘 지냈던 것 같습니다. 이 아이는 한국어가 어려운 편이고.. 2018. 10. 16. 저희 집 텃밭에 봄 기운이 가득해졌어요. 지난 늦여름과 초가을(2월) 사이에 씨앗을 뿌리고 싹을 틔워냈었던 파가 잘 자라서 지난 겨울(5~8월)까지 정말 넉넉하게 잘 먹고 이제 이 정도 남았습니다. 아래의 사진에 보이는 작은 텃밭에 파가 정말 가득 있었는데 덕분에 겨울 내내 파값을 많이 아꼈답니다. 저 텃밭에 작은 고랑을 만들고 파 모종을 어떻게 하는지 엄마가 직접 심어 주시고 가르쳐 주셨었는데 말이죠. 저 텃밭에 엄마가 다녀간 손길이 있어서 그런지 파를 베러 갈 때마다 엄마 생각이 나네요. ▲ 이제 진짜 봄이 오니 파 끝에 꽃이 피려고 물방울 모양의 꽃 봉우리가 생겼습니다. 하얀 파 꽃이 피고 검은 파 씨가 가득 맺히겠죠. 그럼 빈 공간에 그 씨를 조금 더 뿌려야겠습니다. ▲ 어제는 미나리를 좀 심었습니다. 가까운 지인의 텃밭에서 미나리를 잔.. 2018. 9. 14. 뉴질랜드 남섬 아카로아(Akaroa), 프랑스의 향기로 가득한 곳 날이 좋은 주말에 가까운 아카로아(Aakaroa)에 다녀왔습니다. 마오리어로 '긴 항구'라는 뜻을 가진 아카로아는 크라이스트처치 시내에서 자동차로 1시간 20분 정도 거리에 있는 작은 바닷가 마을입니다. 외곽이지만 아카로아도 엄연히 크라이스트처치의 일부죠. 1840년대에 프랑스 사람들이 포경을 목적으로 이주하면서 만들어진 마을이며 뉴질랜드에서 두 번째로 큰 포경 거점이 되었다고 해요. 영국 색이 굉장히 강한 뉴질랜드지만 아카로아만큼은 프랑스 색이 굉장히 짙게 남아있는 곳입니다. 아카로아(Akaroa)미술 공예품을 제작하고 판매하는 개인 공방, 기념품 가게, 숙박 시설, 카페, 레스토랑 등이 아카로아 시내에 주를 이루고 있으며 거주 인구는 약 600명입니다. 하지만 여름 휴가 시즌에는 약 7,000명으로 .. 2018. 9. 13.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맛집, 한국음식 전문점 맘스(Mum's restaurant) 오랜만에 외식을 했습니다.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에도 생각보다 많은 한국음식 전문점이 있는데요. 이번에 저희가 방문한 곳은 시티에 위치한 맘스(Mum's restaurant)입니다. 사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거의 동네를 벗어나지 않다보니 시티에 밥 먹으러 갈 일은 거의 없었는데요. 이 곳이 맛있다는 소문을 꽤 많이 듣다보니 한번 가보게 되었답니다. 원래 맘스는 한국음식과 일본음식을 함께 판매하는 곳이었지만 최근 주인이 바뀌면서 한국음식만 집중적으로 판매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신메뉴도 많이 나왔다고 하니 안가볼 수가 없었죠. 맘스(Mum's Restaurant) 주소 : 62 Manchester St, Christchurch Central, Christchurch 8011전화번호 : 03-365 2211영.. 2018. 9. 1. 이전 1 ··· 6 7 8 9 10 11 12 ··· 26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