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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154

한국에서 가족이 보낸 EMS 국제택배가 도착했어요. 한국에서 언니가 보내준 EMS 국제택배 드디어 도착을 했어요. 영어 문법 공부에 좋은 책인 '그래머 인 유즈(grammar in use)'를 구입하러 캔터베리 대학 서점에 갔더니 한국에서 싸게는 17,000원에 판매하는 책이 $70 정도 하더라구요. 한국 돈으로 치면 6만원이 넘는 가격이었죠. 한국에서 뉴질랜드로 오는 택배비가 꽤 비싸긴 하지만 책을 신랑과 각각 1권씩 구입을 해야 했기에 한국에서 받는게 더 싸겠다고 생각해서 언니에게 부탁을 하게 되었어요. 그 때가 1월 초였는데, 박스에 공간이 꽤 남는다는 언니의 말에 이것 저것 더 부탁하고 구입해서 박스를 채우다보니 한달이 더 지난 지금 택배를 받게 되었죠. EMS 국제택배가 곧 올 것이라는 생각에 한 몇일을 설레는 기분으로 기다렸어요. 토요일인 오늘.. 2017. 2. 18.
스팸무스비와 신라면, 시원한 쇠고기 된장찌개 밤 12시가 다 되어 갑니다. 이 시간이 되니 몸이 제대로 말을 듣지 않습니다. 눈은 자꾸만 감기고 하품은 절로 나오며 온 몸이 다 뻐근하고 힘이 드네요. 이 때쯤 되면 [ 아, 이제 하루를 마감할 시간이 되었구나 ] 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오늘의 식단은 올리고 자야겠다 싶어서 마지막 힘을 다해서 글을 써봅니다. 다들 오늘은 어떤 음식을 드셨나요? 맛있는 음식 많이 드셨어요? 저는 여전히 집에서 해 먹고, 집에서 도시락을 싸 갑니다. 특별히 사 먹을만한 곳이 가까이에 있는 것도 아니고, 있다고 해도 너무 비싸서 직접 준비하는 것이 아끼는 길이죠. ◀◀ 타뇨의 영상을 구독하고 싶으신 분들은 눌러주세요! ↗ 오늘의 아침- 돈카츠동 : 흰 쌀밥 + 구운 돈카츠(돈까스) + 간장소스에 볶은 양파와 계란(계.. 2017. 2. 17.
인도네시아 라면, 미고랭을 아시나요? 일주일이 정말 빠르게 지나갔어요. 홈스테이를 시작하면서 제 삶이 조금 더 바빠지기 시작했죠. 신랑과 둘이 살 때는 바쁘거나 힘들다는 핑계로 밥을 대충 간식거리로 때우기도 했었는데, 새 식구가 들어오니 어떻게든 밥은 차리게 되는 것 같아요. 홈스테이 학생 덕분에 제게 조금 더 강한 책임감이 생기게 되었답니다. 돈을 받고 음식을 해줘야 하는 호스트 입장이 되니 어떻게든 하게 되는 거죠. 귀찮거나 피곤하다고 해서 밥을 거를 일이 없으니 건강에도 더욱 좋은 것 같고요. 그렇지만 오늘은 정말 피곤하고 힘이 들었어요. 정말 밥도 하기 싫고, 모든게 다 귀찮았죠. [ 아주 간단하게 준비할 메뉴가 없을까? ] 고민을 하다가 선택한 저녁 메뉴는 바로 '미고랭(Mi goreng)'입니다. 미고랭은 인도네시아의 볶음라면인데.. 2017. 2. 17.
냉장고에 있는 재료만 사용한 초간단 '김밥 만들기' 뉴질랜드로 이사온 뒤 처음으로 김밥을 싸봤어요. 홈스테이로 들어온 학생이 어학원 프로그램에 맞춰서 야외활동을 나간다고 해서 간만에 한국스러운 도시락을 싸봤죠. 한인마트에서 김밥용 단무지와 우엉을 판매하고는 있었지만 한국의 두배는 되는 가격이 너무 부담스러워서 있는 재료들을 사용하기로 했어요. 한국에서 김밥을 사먹을 때도 [ 이모, 단무지 빼고 주세요~ ] 라고 주문했었는데, 굳이 이 곳에서 넣을 필요는 없죠. 김밥은 갖가지 풍성한 재료가 들어가서 다이어트 식단으로 써도 된다고 해요. 단 한가지, 단무지만 빼면 말이죠. 그만큼 단무지는 칼로리가 높은 다이어트의 적이라고 하죠. 물론 간혹 집에서 수제로 만드시는 분들의 수제 단무지는 훨씬 건강하겠죠. 여튼, 집에 있는 재료들을 사용해서 만든 초간단 김밥입니다.. 2017. 2. 16.
한국의 시장과는 조금 다른 뉴질랜드의 '파머스 마켓' 크라이스트처치(Christchurch)의 '파머스 마켓(Farmer's market)을 아시나요? 더 쉽게 말하자면 생산자가 직접 거래하는 한국의 시장을 생각하면 됩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예를 들자면 3일장, 5일장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는 한국의 시장을 무척 좋아합니다. 맛있는 먹거리와 신선한 식재료, 인심 좋은 아줌마와 아저씨의 후한 인심, 입담으로 깎을 수 있는 가격 등 한국 시장은 굉장히 매력적인 곳입니다. 어릴 적부터 여태까지 할머니를 따라, 엄마를 따라 참 많이 시장에 갔었었고 엄마가 시장에서 장사를 한 적도 계셔서 시장은 제게 정말 친근한 곳입니다. 그렇지만 단 한번도 시장이 예쁘다는 생각을 해본 적은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뉴질랜드의 파머스 마켓은 한국의 장(시장)과는 조금 다른 모양을.. 2017. 2. 15.
크라이스트처치의 '나이트 누들마켓(Night Noodle Market)' 2월 8일(수)~ 12일(일)까지 5일간 크라이스트처치에서는 나이트 누들 마켓(Night Noodle Markets)이 열렸습니다. 누들마켓은 크라이스트처치에서 가장 큰 헤글리 공원에서 열렸는데 참여한 마켓의 대부분의 메뉴가 아시안 음식이였습니다. 나이트 누들마켓이라는 이름 앞에 아시안을 넣어도 될 것 같았죠. '아시안 나이트 누들마켓' 이렇게 말입니다. 작년 이 맘때 쯤 나이트 누들마켓이 굉장히 흥행을 해서 이번에도 사람들의 기대가 엄청났다고 합니다. 물론 제 주변의 사람들도 1월 말부터 2월에 열리는 누들마켓의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 얼마나 대단한 행사길래 이렇게 말이 많지? ] 그렇게 기대를 하다가 드디어 다녀 왔습니다. 입장료 없이 자유롭게 입장이 가능했으며 먹거리의 가격은 대부분 $8~ $15.. 2017.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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