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뉴질랜드154 '가든시티(Garden City)' 크라이스트처치의 여유로운 전경 저는 보통 아침에 일어나면 3명의 도시락을 준비한 뒤 씻고 어학원으로 갑니다. 집에서 나서는 순간부터 어학원에 도착하기까지 늘 보게되는 동네의 모습은 한결같은데 이 모습이 너무나 아름답고 제 마음에 여유를 주는 것 같아서 좋습니다. 그림같은 작품 사진은 아니지만,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뉴질랜드 남섬의 가든시티 '크라이스트처치(Christchurch)'의 평범한 사진을 올려봅니다. 한국에서 살 때는 빌딩 숲에서 살았었는데 지금은 고층 건물을 보기 힘듭니다. 고개를 들었을 때 건물이 하늘을 가리는 일은 거의 없죠. 언제나 보고싶을 때 파란하늘을 방해없이 바라볼 수 있습니다. 왜, 가끔씩 진짜 이쁘다 싶은데 [ 응? 저거 진짜 안어울리네~ 저것만 없었으면 좋겠다. ] 이런 생각이 들 때 있잖아요. 그 때 내 생.. 2017. 3. 4. 크림파스타 만들기, 남은 생크림으로 간단하게 지난 발렌타인에 생초콜렛을 만들고 남은 생크림이 냉장고에 조금 있었습니다. 500ml 1병을 구입했었는데 반 정도가 남았던거 같네요. [ 음, 이 정도면 크림 파스타 3인분은 나오겠는걸? ] 이라고 생각을 했었던게 언젠데 아직까지 손을 대지 않아서 유통기한을 코앞에 두고 있었습니다. 사실 저는 개인적으로 양식을 그렇게 애정하는 편은 아닙니다. 어떤 음식이든 가리지 않고 다 잘 먹는 편이고 양식도 굉장히 좋아합니다만 한식보다 좋은 건 없습니다. 크림 파스타도 예외는 아닌게 피클이나 자극적인 샐러드가 없으면 반을 먹지 못합니다. 너무 맛있지만, 너무 느끼해서 먹기가 힘들어요. 저와는 달리 신랑과 홈스테이 학생은 거의 키위 수준으로 현지 음식을 아주 잘 먹습니다. 피클도 필요 없고 김치도 필요 없고 탄산음료도.. 2017. 3. 1. 파스타 만들기, 한국인이 사랑하는 토마토 스파게티 요즘 가장 많이하는 고민은 [ 도시락 뭐 싸지? 저녁은 뭐 만들지? ] 입니다. 매일 도시락을 싸고, 저녁을 차리니 정말 고민이 안될 수가 없습니다. 제가 가진 아이디어가 대부분 소진되었어요. 그래도 장을 꽤 자주 보러 가는 편이었는데, 요 며칠 정말 귀찮고 가기가 싫어서 안가고 버텼더니 벌써 5일째 마트에 안가고 있습니다. 그래도 어떻게든 냉장고에 있는 음식들로 살아가가는 걸 보니 굳이 없는 음식들을 그때 그때마다 채워넣을 필요는 없겠다 싶습니다. 이런 기회에 재고도 떨고 아주 좋은 것 같네요. 창고에 1개 남은 양파와 약간의 소고기를 가지고 뭘 할 수 있을까 굉장히 고민을 하다가 선택한 것은 파스타의 일종인 '토마토 스파게티(spaghetti with tomato sauce)'입니다. 마침 미리 사뒀.. 2017. 2. 27. 엄마가 많이 보고싶어요. Hello everyone^^* It's sunny and warm day! 오늘은 오랜만에 햇살이 아주 좋은 따뜻한 날이었어요. 한 몇일동안 [ 이제 가을이 오려나보다 ] 라는 생각을 할 만큼 쌀쌀한 날씨가 지속되었거든요. 하늘도 파랗고 바람도 산들산들 불어오니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오랜만에 컴퓨터에 있는 사진을 보니 엄마와 관련이 된 사진이 참 많았어요. 한국에서 살 때는 엄마와 꽤 많이 가까운 곳에 살았었는데 제가 일하는 카페에 엄마는 거의 매일 오셨었어요. 결혼 전 제 카페를 운영할 때는 저를 도와 함께 커피를 내리며 같이 근무를 했었고 다른 카페의 매니저로 근무를 할 때는 놀러를 오셨었죠. 함께 매일 아침 커피 한잔하던 그 순간들이 굉장히 생각나고 그립습니다. 엄마는 제게 엄마 그 이상의 존재.. 2017. 2. 23. 크라이스트처치 산불로 인한 피해와 일상 지난 주간에는 크라이스트처치(Christchurch)에 굉장히 안타까운 소식이 있었습니다. 누군가의 고의적인 방화로 남쪽 산악 지역인 포트 힐스(Port Hills)에서 산불이 시작되어 헤글리 파크보다 더 큰 면적의 산림을 태웠답니다. 헤글리 파크는 164헥타르이며 이번 산불의 피해 면적은 약 1850헥타르라고 합니다. 참고로 한국의 여의도의 면적이 290헥타르입니다. 조금 더 와 닿으시죠? 최근 비가 오지 않은데다가 바람까지 거세게 불어서 산불은 걷잡을 수 없을만큼 크게 번져갔었죠. 산불이 전선을 건드려 8만 이상의 가구와 상점에 일시적인 정전사태가 있었고 8채 이상의 가구가 불탔으며 화재를 진압하던 헬리콥터 1대가 추락해서 조종사가 목숨을 잃기도 했습니다. ◀◀ 타뇨의 영상을 구독하고 싶으신 분들은 .. 2017. 2. 20. 중고의자 천갈이, 낡은 의자도 새것처럼 쓰세요! 지난번 게라지(Garage) 세일에 갔을 때 의자를 몇개 샀었지만 집에 손님을 초대하니 의자는 여전히 부족했습니다. [ 의자를 좀 더 구매해야하나? ] 고민을 하다가 세컨핸드제품(중고제품)을 판매하는 '에코샵'에 잠시 들렀습니다. 때마침 좋은 중고의자를 발견해서 바로 구입을 했습니다. 식탁용 중고의자인데 $8에 2개를 구입했습니다. 아직 튼튼해보였지만 의자의 방석의 천이 너무 낡아서 그냥 쓰기에는 조금 더러워 보였습니다. 그래서 아주 간단하게 의자 리폼을 하게 되었지요. 중고의자 리폼이면 모두 분해해서 페인트까지 발라야한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저는 그냥 간단하게 의자 천갈이만 했습니다. 의자 천갈이만 해도 의자는 충분히 새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솔직히 세컨핸드제품으로 그렇게 오랫동안 사용할 것도 아니니까요... 2017. 2. 20. 이전 1 ··· 18 19 20 21 22 23 24 ··· 26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