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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152

뉴질랜드의 '게라지(garage)세일'을 아시나요? 뉴질랜드의 '게라지(garage)세일'을 아시나요? 뉴질랜드의 모든 집에는 게라지(garage)가 있습니다. 쉽게 말하자면 차고입니다. 키위들은 이 곳에 주차도 하고 남는 공간을 활용해서 공방처럼 쓰기도하고 창고로 사용하기도 하죠. 대부분의 키위들은 게라지에 냉동고를 보관하기도 합니다. 땅이 매우 좁은 한국에서 살다가 이 곳에 오니 집집마다 있는 게라지와 가든의 사이즈에 가장 놀랐었는데요. 하루 일과의 반나절을 가드닝에 투자할만큼 이 곳의 가든은 매우 컸으며 키위들은 자신들의 삶 그 자체로 여긴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수업시간에 그런 이야기가 나왔었죠. 언젠가 뉴질랜드도 주거지역 부족으로 인한 땅문제가 생길텐데, 어떻게 하면 좋겠냐는 토론이였습니다. [ 가든을 없애면 되지 않나요? ] 라고 말했더니.. 2017. 2. 7.
매콤달콤한 떡볶이 만들기 뉴질랜드에서는 떡이 매우 귀합니다. 이 곳에는 떡 문화가 없어요. 간혹 한인들이 운영하는 떡집이 있는데, 솔직히 한국에 비하면 가격이 비쌉니다. 뉴질랜드의 물가와 임대료는 한국보다 비싸고 한국의 맛을 내려면 한국의 재료를 수입을 해야할 때도 잦다보니 가격이 올라가는건 어떻게 생각하면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평소에 간식으로 떡을 즐기는 편은 아니었지만, 떡국과 떡볶이는 굉장히 좋아합니다. 신랑도 마찬가지다보니 서로 마음이 맞아 자주 먹었죠. 뉴질랜드에서 살기 시작한지 한달이 지났습니다. 슬슬 매콤달콤한 떡볶이 생각이 났지요. 그래서 오늘은 떡볶이를 만들어 봤습니다. ◀◀ 타뇨의 영상을 구독하고 싶으신 분들은 눌러주세요! *재료 : 가래떡 3줄, 양배추 1/4쪽, 고추장 110g, 고춧가루 조금, 케첩.. 2017. 1. 6.
차가운 몸과 마음을 녹여줄 '레몬청 만들기' 뉴질랜드의 계절은 현재 여름입니다. 타뇨는 지금 한국과 정 반대의 계절을 살고 있어요. 한국에서 이 곳으로 떠나올 때가 11월 30일이었는데, 한국은 초겨울이라 매우 추운 날씨였죠. 뉴질랜드는 지금 여름이라는 것을 생각하면서 여름 옷만 잔뜩 챙기고 겨울옷은 대부분 배편으로 보냈는데요. 생각보다 너무 추운 날씨에 바들바들 떨면서 보내는 시간들이 꽤 많습니다. 여름이 한국의 여름과는 아주 많이 다릅니다. 특히 부슬부슬 내리는 비가 수시로 오는 편인데 그럴 때면 정말 으슬으슬 추워집니다. 이럴 땐 따뜻한 레몬차가 특효약이죠. 그래서 준비해본 새콤달콤 비타민이 가득한 레몬차입니다. 레몬청을 집에서 직접 담으면 조금은 번거로울 수도 있지만, 조금만 손에 익으면 정말 간단하고 쉬운 일이에요. 특히 감기 기운이 있을.. 2017. 1. 6.
고기보관, 비닐랩으로 간단하고 깔끔하게 저희 부부는 아직 아이가 없어서인지 장을 보면 식재료가 늘 많이 남습니다. 마트에서 판매하는 재료들은 저희 두사람이 한번에 다 먹기엔 너무 많은 양이죠. 그래서 저는 자연스럽게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 어떻게 하면 잘 보관할 수 있지?, 어떻게 해야 편하게 보관할 수 있을까? ] 여러가지 재료 중에 저희 부부가 아주 사랑하는 고기보관에 대해서 간단하게 나누고자합니다. 한국에서는 소분해서 보관할 수 있는 용기들이 워낙 잘 나와있어서 냉장, 냉동 관계없이 [ 어디다가 넣어서 보관하지? ] 에 대한 고민이 없었는데요. 뉴질랜드에 오니 여기는 그런게 없습니다. 대형마트에 가도 전혀 없어요. 일단 음식을 보관해서 먹는 문화 자체가 아니다보니 굳이 갖고자 한다면 한국에서 보내야 합니다^^;; 그렇지만 배송비가 너무.. 2017. 1. 4.
진짜 제대로된 '무파마라면'을 끓이는 방법 한국에 있을 때보다 뉴질랜드에 오니 라면을 더 자주 먹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매콤하고 칼칼한 국물이 생각나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오늘 끓여먹은 라면은 '무파마'입니다. 다들 '무파마' 아시죠? 무, 파, 마늘의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라면이라고 해서 '무파마'입니다. 아주 단순한 이름이지만 입에 착 착 감기는 이름이에요. 다른 라면에 비해 퀄리티가 높은 라면이라고 하지만, 만족할 수 없었습니다. 진짜 제대로된 '무파마'라면의 맛을 보기 위해서 아주 신선한 재료들을 함께 준비했어요. ◀◀ 타뇨의 영상을 구독하고 싶으신 분들은 눌러주세요! *준비할 것 : 무파마 라면, 무, 파, 마늘, 청경채, 페페론치노(또는 청양고추), 소고기 조금, 물 ↗ 라면을 끓이기 위해서 제 보물창고를 열었습니다.. 2017. 1. 3.
뉴질랜드산 알타리로 '알타리김치 담그기' 뉴질랜드에 와서 가장 큰 걱정은 반찬걱정입니다. 누군가는 [ 그게 걱정거리가 되니? ] 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늘 밥상을 차리는 주부에게 반찬걱정은 매일 해도 줄지 않는 평생 안고가는 걱정거리입니다. 반찬 중에 냉장고에 떨어지면 안되는 것이 있다면 바로 '김치'입니다. 한국인이 어떻게 김치 없이 살 수 있나요? 한국에서는 한번도 김치 걱정을 한적이 없었는데, 뉴질랜드에 오니 김치를 어떻게 구할지 막막했습니다. 말하지 않아도 늘 차고 넘치게 김치를 주시는 친정엄마와 시어머니 덕분에 제 냉장고는 언제나 김치가 넘쳐났었는데, 여기 오니 그런 호사를 누릴 수가 없습니다. 한국에서는 이미 김장철이 지났으니 모두들 냉장고가 꽉 찼겠죠? [ 여보, 김치 사먹을까? 아니면 엄마한테 김치 보내달라고 해볼까? ] 라.. 2017.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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