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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듬뿍 들어간 가지전 만들기, 가지의 변신은 무죄 어릴 때 가지를 정말 싫어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 왜 그렇게 싫었을까? ] 싶은 생각이 듭니다. 보랏빛이 아름다운 가지는 섬유질이 많고 열량이 낮은 채소입니다.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스트레스 해소, 피로회복에도 좋다고 알려져 많은 사람들에게 건강한 식재료로 사랑받고 있지요. 하지만 특유의 물컹거리는 식감때문에 많은 아이들이 싫어하는 채소 중 하나로 손꼽히지요. 저도 똑같은 이유로 싫어했었기 때문에 아이들의 그 마음을 충분히 이해한답니다. 오늘은 아이들은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가지요리를 만들어봤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짜렐라 치즈를 듬뿍 넣어서 예쁘게 구운 가지전을 함께 만들어 볼게요. 맥시코의 전통요리인 브리또에 들어가는 속재료를 따로 만들어서 함께 얹어 먹었더니 그 맛이 참 좋습니다. 저희집에 .. 2018. 1. 26.
뉴질랜드에서 맞이한 31번째 생일이 지나갔습니다. [ 생일 축하합니다~ 생일 축하합니다~ 사랑하는 타뇨의 생일 축하합니다! ] 노랫소리가 저희집을 가득 채웠답니다. 31번째 생일을 이렇게 멋지게 축하 받을줄은 정말 몰랐답니다. 저희 부부는 결혼을 하고 1년이 되지 않아 뉴질랜드로 이사를 왔는데요. 처음 뉴질랜드에 왔을 때는 외국생활 초반이라 저희 생활은 정말 너무 빠듯하고 정신이 없었답니다. 그리고 하필 그 시기에 제 생일이 있었죠. 그렇게 작년 제 생일이 지나가고 같은 이유로 결혼 1주년도 지나가다보니 제딴에는 많이 서운하고 아쉬웠던 것 같습니다. 생일도 생일이지만, 결혼 1주년은 정말 특별하다고 생각했었거든요. 그리 서운한 마음을 1년 내내 마음 속 깊은 곳에 숨겨뒀었는데 또 다시 1월이 되자 깊은 곳에 있던 서운한 마음이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오더라.. 2018. 1. 13.
빙하를 볼 수 있는 곳, 뉴질랜드 마운트쿡 후커밸리 트래킹 뉴질랜드에서는 만년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처음 뉴질랜드에 왔을 때는 어딜 가도 넓은 들판이라 대체 높은 산은 어디있는가 싶었는데, 차를 타고 조금만 외곽으로 나가니 금새 높은 산이 우뚝 솟은 것이 보이더군요. 만년설은 일년 내내 녹지 않고 쌓인 눈을 말하는 것인데 이 만년설이 쌓이고 쌓여 얼음이 되면 그 것을 빙하라고 부릅니다. 홀리데이를 맞이해서 친구들과 함께 빙하를 보러 '마운트쿡'의 빙하트랙인 '후커밸리'에 다녀왔습니다.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출발해서 페어리 베이크하우스 - 테카포호수 - 연어농장 - 푸카키호수 - 라벤더농장 - 마운트쿡 후커밸리로 이동을 했습니다. 당일치기 여행이라 아침일찍 간식을 만들어서 출발 했어요. 치치에서 4시간을 달리면 마운트쿡에 도착을 합니다. 딱 대구에서 서울거리라고.. 2018. 1. 11.
닭가슴살 미역국 만들기, 들깨 넣어서 더 고소하고 건강한 맛 오늘은 제 생일이에요. 단기간 저희 집 2층에 플랫으로 들어온 한인 가족이 있는데 그 가정의 어머님이 어제가 생신이었어요. 어린 자녀들을 키우는 어머님이라 본인 미역국 직접 끓이실 것이 눈에 선해서 제가 몰래 미역국을 끓였답니다. 평소에 끓이는대로 소고기 듬뿍 넣어서 소고기 미역국을 끓였는데 맛있다고 하루만에 다 먹어버려서 오늘은 아침부터 제 미역국을 한번 더 끓였답니다. 양이 많아서 이틀은 먹을줄 알았는데, 순식간에 싹 다 먹었네요. 어제 쇠고기 미역국을 먹었으니 오늘은 조금 색다르게 닭가슴살을 듬뿍 넣은 닭가슴살 미역국을 끓여봤어요. 닭가슴살 미역국 만들기는 아주 간단하고 맛있답니다. 게다가 건강에도 굉장히 좋은 담백한 닭가슴살 미역국, 함께 만들어봐요. ◀◀ 타뇨의 요리영상을 구독하고 싶으신 분들은.. 2018. 1. 9.
콩나물 불고기 만들기, 매콤달콤 맛있는 콩불 대구에 살 때 가까운 영남대 앞에서 콩불(콩나물불고기)을 종종 사먹었습니다. 간만에 콩불이 너무 먹고 싶더라고요. 한인마트에 가서 대패삼겹살 한팩, 콩나물 한봉지를 구입했습니다. 오랜만에 먹는 콩불이라 그런지 신랑도 저도 괜히 밥상 앞에서 마음이 들뜨더군요. 갖가지 양념 듬뿍 넣어서 맛있게 만들어본 매콤달콤한 콩불 만들기, 함께 보실까요? ◀◀ 타뇨의 요리영상을 구독하고 싶으신 분들은 눌러주세요! 콩나물 불고기 재료 : 콩나물 300g, 대패삼겹살 300g(또는 삼겹살), 양파 1개(성인주먹크기), 깻잎 30g, 대파 2대, 고추장 반컵(180ml 종이컵 기준), 고춧가루 반컵, 설탕 1/3컵, 간마늘 반컵, 미림 반컵, 진간장 반컵 ▲ 텃밭에서 수확한 완두콩을 듬뿍 넣어서 밥을 지었어요. ▲ 양념재료는.. 2018. 1. 8.
뉴질랜드 남섬, 보랏빛 향기로 가득한 알파인 라벤더 농장 [ 우리 맞잡은 손 놓지 말자, 올해는 더욱 서로 사랑하자, 이렇게 우리 둘이서 언제까지나 함께 새해를 맞이하자 ] 라는 말들을 속삭였습니다. 하루를 보내고 잠자리에 누워 신랑을 꼭 끌어안고 이런 말들을 했지요. 이렇게 저희 부부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어느덧 새해도 벌써 8일이 지났네요. 그리고 저희 부부가 뉴질랜드로 이사온 날이 벌써 404일이 지났어요. 하루하루가 참 빠르게 지나갑니다. [ 새해에는 더 성숙하고 성장하는 사람이 되어야지 ] 한번 더 다짐합니다. ◀◀ 타뇨의 요리영상을 구독하고 싶으신 분들은 눌러주세요! ▲ 뉴질랜드 남섬 마운트쿡 근처에 있는 라벤더 농장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신랑 손 꼭 잡고 찍었어요. 뉴질랜드의 근로자들은 대부분 12월 25일을 기점으로 홀리데이가 시작됩니다. 평균적.. 2018.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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