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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뇨의 주방285

매콤달콤 떡볶이 만들기 안녕하세요. 한 몇일 글을 쓰지를 못했더니 좀이 쑤셨어요. 정말 반가워요. 오늘 어학원에서 사귄 외국인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했는데, 어떤 음식을 해주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떡볶이'를 만들었어요. 떡볶이는 한국에서는 굉장히 흔하게 먹을 수 있는 길거리 음식이지만, 뉴질랜드에서 굉장히 귀한 음식이에요. 쌀이나 밀로 떡이라는 음식을 만든다는 것 자체가 이 곳에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죠. 떡을 만들어 먹으면 참 맛있는데, 언젠가 뉴질랜드의 사람들이 한국의 떡 맛을 알게 된다면 떡집이 호황을 누리겠죠? 매운 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 외국인들의 입맛을 맞추기 위해 적당히 매콤하면서 달콤한 떡볶이를 만들어 볼게요. ◀◀ 타뇨의 영상을 구독하고 싶으신 분들은 눌러주세요! *떡볶이 : 1950년대에 처음으로 선보인 떡.. 2017. 1. 24.
맵싹한 고추전, 향이 좋은 파전 만들기 내친김에 가진 재료를 몽땅 꺼내어 여러가지 전을 구워보기로 했습니다. 김치전 2장으로 저녁식사겸 야식을 먹으려니 배가 너무 고파서 안되겠더라구요. 그래서 냉장고에 있던 파, 고추를 꺼냈습니다. 몇년전 밀양에 갔을 때 먹었었던 고추전의 맛이 아직도 입 안을 맴돕니다. 그 맛을 온전히 표현하진 못하겠지만, 저희 부부의 주린 배를 채우기에는 충분할 것 같습니다. 고추전에 파전까지 구우면 정말 넉넉한 저녁식사 겸 야식이 될 것 같습니다. 아주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고추전과 파전을 이제 만들어 봅시다. ◀◀ 타뇨의 영상을 구독하고 싶으신 분들은 눌러주세요! *재료 : 파, 고추, 양파, 다진 소고기, 달걀, 물, 튀김가루(튀김가루를 사용하면 조금 더 바삭한 전을 만들 수 있어요) ↗ 튀김가루에 물을 부어주세요... 2017. 1. 7.
야식으로 딱 좋은 '김치전 만들기' 으슬으슬 추워지는 저녁에는 늘 야식의 유혹을 잘 뿌리치지 못하는 저희 부부에요. 뉴질랜드는 배달문화가 잘 되어 있지 않아서 야식을 배달시켜 먹는 다는건 꿈도 못 꿀 먼나라 이야기죠. 한국은 배달의 민족이라는 배달광고도 나올만큼 배달문화가 발달되어 있는편이에요. 반면 뉴질랜드는 왠만한 음식점들은 5시-6시 사이에 문을 닫습니다. '저녁식사는 가족과 함께 가정에서'라는 생각이 이 곳 사람들의 머리에 쏙 박혀 있어요. 아이, 청소년, 어른, 노인 가릴 것 없이 모든 사람들은 본인의 볼일 또는 약속은 점심시간에 가지고 저녁시간은 꼭 가족과 함께 가정에서 보내려고 합니다. 시대가 바뀌면서 생각과 행동이 바뀐 사람들도 있겠지만 그건 정말 소수에 불과해요. 그렇기에 저희의 야식은 저희가 알아서 만들어 먹어야 합니다... 2017. 1. 7.
차가운 몸과 마음을 녹여줄 '레몬청 만들기' 뉴질랜드의 계절은 현재 여름입니다. 타뇨는 지금 한국과 정 반대의 계절을 살고 있어요. 한국에서 이 곳으로 떠나올 때가 11월 30일이었는데, 한국은 초겨울이라 매우 추운 날씨였죠. 뉴질랜드는 지금 여름이라는 것을 생각하면서 여름 옷만 잔뜩 챙기고 겨울옷은 대부분 배편으로 보냈는데요. 생각보다 너무 추운 날씨에 바들바들 떨면서 보내는 시간들이 꽤 많습니다. 여름이 한국의 여름과는 아주 많이 다릅니다. 특히 부슬부슬 내리는 비가 수시로 오는 편인데 그럴 때면 정말 으슬으슬 추워집니다. 이럴 땐 따뜻한 레몬차가 특효약이죠. 그래서 준비해본 새콤달콤 비타민이 가득한 레몬차입니다. 레몬청을 집에서 직접 담으면 조금은 번거로울 수도 있지만, 조금만 손에 익으면 정말 간단하고 쉬운 일이에요. 특히 감기 기운이 있을.. 2017. 1. 6.
뉴질랜드산 알타리로 '알타리김치 담그기' 뉴질랜드에 와서 가장 큰 걱정은 반찬걱정입니다. 누군가는 [ 그게 걱정거리가 되니? ] 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늘 밥상을 차리는 주부에게 반찬걱정은 매일 해도 줄지 않는 평생 안고가는 걱정거리입니다. 반찬 중에 냉장고에 떨어지면 안되는 것이 있다면 바로 '김치'입니다. 한국인이 어떻게 김치 없이 살 수 있나요? 한국에서는 한번도 김치 걱정을 한적이 없었는데, 뉴질랜드에 오니 김치를 어떻게 구할지 막막했습니다. 말하지 않아도 늘 차고 넘치게 김치를 주시는 친정엄마와 시어머니 덕분에 제 냉장고는 언제나 김치가 넘쳐났었는데, 여기 오니 그런 호사를 누릴 수가 없습니다. 한국에서는 이미 김장철이 지났으니 모두들 냉장고가 꽉 찼겠죠? [ 여보, 김치 사먹을까? 아니면 엄마한테 김치 보내달라고 해볼까? ] 라.. 2017. 1. 2.
이바지 음식으로 준비한 '전 예쁘게 굽기' 뉴질랜드로 떠나오기 전 한국에서 이바지음식을 주문 받은 적이 있습니다. 전문가도 아니고 탁월하게 잘 하는 것은 아니지만, 제 결혼식의 이바지음식을 직접 준비했었다는 사실이 소문이 나면서 연락이 오게 되었습니다. 지인이 부탁한 이바지음식이라 재료비만 받는 걸로 하고 작업에 들어갔지요. 영상으로 만드는 모습을 더 자세하게 보실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음식 만드는 것을 좋아하신다면 누구나 도전해볼만한 음식입니다. 명절음식에도 아주 유용하게 쓰이니 여러모로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 타뇨의 영상을 구독하고 싶으신 분들은 눌러주세요! ↗ 아주 손쉽게 만드는 '예쁜전 만들기' 입니다. 함께 모아두니 색상이 고와서 더 먹음직스럽습니다. ↗ 새송이 버섯은 1cm 굵기로 준비하고 ↗ 두부는 1.5cm 굵기로 .. 2016.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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