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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뇨의 주방284

스팸무스비와 신라면, 시원한 쇠고기 된장찌개 밤 12시가 다 되어 갑니다. 이 시간이 되니 몸이 제대로 말을 듣지 않습니다. 눈은 자꾸만 감기고 하품은 절로 나오며 온 몸이 다 뻐근하고 힘이 드네요. 이 때쯤 되면 [ 아, 이제 하루를 마감할 시간이 되었구나 ] 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오늘의 식단은 올리고 자야겠다 싶어서 마지막 힘을 다해서 글을 써봅니다. 다들 오늘은 어떤 음식을 드셨나요? 맛있는 음식 많이 드셨어요? 저는 여전히 집에서 해 먹고, 집에서 도시락을 싸 갑니다. 특별히 사 먹을만한 곳이 가까이에 있는 것도 아니고, 있다고 해도 너무 비싸서 직접 준비하는 것이 아끼는 길이죠. ◀◀ 타뇨의 영상을 구독하고 싶으신 분들은 눌러주세요! ↗ 오늘의 아침- 돈카츠동 : 흰 쌀밥 + 구운 돈카츠(돈까스) + 간장소스에 볶은 양파와 계란(계.. 2017. 2. 17.
냉장고에 있는 재료만 사용한 초간단 '김밥 만들기' 뉴질랜드로 이사온 뒤 처음으로 김밥을 싸봤어요. 홈스테이로 들어온 학생이 어학원 프로그램에 맞춰서 야외활동을 나간다고 해서 간만에 한국스러운 도시락을 싸봤죠. 한인마트에서 김밥용 단무지와 우엉을 판매하고는 있었지만 한국의 두배는 되는 가격이 너무 부담스러워서 있는 재료들을 사용하기로 했어요. 한국에서 김밥을 사먹을 때도 [ 이모, 단무지 빼고 주세요~ ] 라고 주문했었는데, 굳이 이 곳에서 넣을 필요는 없죠. 김밥은 갖가지 풍성한 재료가 들어가서 다이어트 식단으로 써도 된다고 해요. 단 한가지, 단무지만 빼면 말이죠. 그만큼 단무지는 칼로리가 높은 다이어트의 적이라고 하죠. 물론 간혹 집에서 수제로 만드시는 분들의 수제 단무지는 훨씬 건강하겠죠. 여튼, 집에 있는 재료들을 사용해서 만든 초간단 김밥입니다.. 2017. 2. 16.
생초콜렛 만들기,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달콤함 내일은 많은 분들이 기다리시던 발렌타인데이에요. 결혼하기 전에는 신랑한테 깜짝 이벤트를 해주려고 초콜렛도 종종 만들고 편지도 자주 썼는데, 결혼과 동시에 산다고 바쁘다는 핑계를 대어가며 점점 소홀해진 것 같아요. 1년을 살아보고 느낀건 살면서 소소한 이벤트를 더 많이 해야 한다는 거에요. 돈을 많이 투자하고 많은 선물을 하라는 것이 아니죠. 작은 손 편지 한 장, 따뜻한 말 한마디, 작은 스킨십 하나, 사랑스러운 들꽃 송이로 표현하는 서로의 마음이 굉장히 중요한 것 같아요. 저도 신랑에게 따뜻한 마음을 표현하고자 달콤한 초콜렛을 만들어 봤어요. 오늘 만들어본 초콜렛은 저희 신랑이 굉장히 좋아하는 생초콜렛입니다. 일명 '파베초콜렛'이라고 불리는 생 초콜렛은 '로이스 초콜렛'으로 더 많이 유명해졌죠. 식감이.. 2017. 2. 13.
매콤하고 쫀득한 돼지껍데기 두루치기 만들기 '삼시세끼 식단' 코너에서 앞서 적었던 돼지껍데기 두루치기에 대해서 조금 더 자세하게 나눌까해요. 돼지껍데기는 저희가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맛있는 식재료이지만 생각보다 집에서 잘 해먹지는 않게 되는 귀한 요리인 것 같아요. 막상 돼지껍데기를 구입하거나 정육점에서 얻더라도 [ 어떻게 해먹지? ] 라고 고민하시는 분들이 꽤 많지 않을까 싶네요. 마찬가지로 저 또한 그런 생각을 많이 했었거든요. 결혼하기 전에는 엄마가 야식으로 자주 해주셨었는데 그 때마다 정말 뚝딱뚝딱 금방 만들어내시는 엄마를 보면서 돼지껍데기 두루치기는 정말 쉬운 요리라고 생각했어요. 그렇지만 정작 제가 만들어보려고 하니 재료 손질부터 막막하더라고요. [ 아, 이걸 어떻게 손질해? ] 돼지껍데기에 들러붙은 지방을 다 떼내고 요리를 해야 .. 2017. 2. 12.
매콤달콤 돼지껍데기와 시레기 된장찌개 [ 오늘 저녁은 뭘 먹지? ] 라는 고민을 하다가 냉동실에 얼려뒀던 돼지껍데기가 생각이 났습니다. [ 어머, 내 정신 좀 봐. 샀는지가 언젠데 아직까지 안먹고 있었지?! ] 라는 혼잣말을 중얼거리며 오늘의 메뉴를 돼지껍데기 두루치기로 결정했습니다. 어제 먹었던 감자볶음이 조금 남아 있으니 저녁에 함께 먹으면 될 것 같고 저녁이라 국물이 있어야할 것 같아서 아주 간단하게 만들수 있는 시레기 된장찌개를 만들기로 했죠. 특별히 장을 보러 가지 않아도 냉장고에 있는 모든 재료로 저녁을 차릴 수 있었기에 시간을 굉장히 많이 절감한 것 같습니다. 장을 보고 집에와서 음식 준비를 하면 생각보다 시간이 엄청 걸리니까요. 오늘은 적어도 1시간을 벌었으니 그 시간에 다른 유익한 것을 해봐야겠습니다. 예를 들면 Verb를 .. 2017. 2. 12.
얼큰한 김치찌개에 삼겹살 하루 삼시세끼 먹는 사진을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앞으로 꾸준하게 포스팅 해보려고 합니다. 뉴질랜드에서는 한국에서 먹는 것처럼 갖가지 반찬에 보기 좋게 차려 먹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반찬을 만들지 않는 문화권에서 반찬을 만들어 보려고 하니 몇가지 나오긴 하지만 이 것도 대부분 재료값이 너무 비싸거나 신랑이 즐기지 않는 음식일 경우가 많더라구요. 그래서 가성비 좋은 음식을 주로 하다보니 점점 간소화 되는 것 같습니다. 뉴질랜드는 보통 아침 점심을 대충 먹고 저녁에 만찬을 즐긴다고 하는데요. 저희도 최대한 그 스타일에 맞춰보려고 노력은 하고 있답니다. 아침은 키위식으로 토스트, 우유, 요거트, 시리얼 위주로 먹고 점심은 키위식은 기본이 샌드위치지만 저희는 샌드위치와 볶음밥을 번갈아가면서 먹는 편입니다.. 2017.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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