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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뇨의 주방285

오코노미야키 맛있게 만드는 방법, 일본인 친구에게 배웠어요. 제가 다니는 어학원에는 많은 나라의 사람들이 모여 있습니다. 저희 반에는 한국, 일본, 중국, 타이완, 카자흐스탄, 콜롬비아, 브라질 사람들이 함께 모여 수업을 듣습니다. 선생님이 키위니까 총 8개국의 사람들이 모인거죠. 이 모든 사람들이 함께 영어를 공부하고 영어로 대화를 한다는 것이 참 신기합니다. 언어를 공유한다는 것만으로 서로간의 아주 높고 두꺼운 나라의 장벽이 많이 허물어지곤 합니다. 언어라는 것이 참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느끼는 요즘이죠. 이런 것들을 진작에 좀 느꼈더라면 저도 젊은 시절에 공부를 조금 더 열심히 했었을까요? 여튼, 일본인 친구에게 오코노미야키(Okonomiyaki)의 레시피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날 저녁 저희는 바로 오코노미야키를 만들어 먹게 되었죠. 필요한 오코노미야.. 2017. 3. 25.
비오는 날엔 수제비와 김치전, 삼겹살에 김치볶음 오늘 아침에는 밥도 하기 싫고 특별히 준비하고 싶은 의욕도 생기지 않아서 대충 끼니를 떼웠습니다. 주말인데 일찍 일어나서 준비하는 것도 솔직히 싫었고 약간 더 늦잠을 자고 싶기도 했었죠. 소리를 들어보니 비가 오는 것 같았습니다. 아, 점심 때는 간만에 수제비를 해먹으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비오는 날에는 역시나 수제비가 최고죠! 그래서 오늘 아침은 조금 게으름을 피우다가 늦은 아침인 브런치로 먹었습니다. 수제비를 기대하면서 먹으니 간단해도 맛있었어요! ◀◀ 타뇨의 영상을 구독하고 싶으신 분들은 눌러주세요! ↗ 정말 간단하게 먹은 아침 = 밥 2숟갈 + 스팸 1장 + 토스트 1장 + 치즈 올린 계란후라이 1장 ↗ 점심 = 감자 수제비 + 김치전 + 알타리 김치 [ 여기도 밀가루는 똑같으니까 똑같은 맛이 날.. 2017. 3. 12.
가지볶음 만드는법, 소고기를 넣어도 맛있어요! 크라이스트처치의 마트에서는 구입할 수 있는 식재료가 한국만큼 풍성하지 않아요. 예를 들면 애호박, 콩나물, 숙주나물, 도라지, 연근, 우엉, 쥐포, 토란, 느타리버섯, 새송이버섯, 갖가지 나물, 고사리 등 이런 재료들은 찾아볼 수가 없어요. 게중에 중국인마트나 판매하는 것들도 있지만 없는 것도 꽤 있고 한인마트에는 대부분의 재료들을 판매하지만 로컬 푸드가 아닌지라 가격이 너무 높아서 구입하기가 쉽지 않아요. 처음에는 [ 뭐, 별 차이 있겠어? 조금 더 비싼건데 우리 먹는 걸로 스트레스 받지 말자! ] 라고 이야기하면서 구입을 했었는데, 가계부를 쓰면서 식비를 계산해보니 생각보다 엄청 큰 금액이더라구요. 몇 백원, 몇천원이 한달이 모이니 굉장히 큰 금액이 되어서 돌아왔어요. 그렇다보니 자연스럽게 한국의 식.. 2017. 3. 11.
깻잎장아찌 만드는법, 너무 간단해! 뉴질랜드로 이사를 오고 난 뒤부터 제가 아주 작은 텃밭을 가꾸는 농부가 되었다는 것을 알고 계신가요? 종종 텃밭에 대한 이야기를 글로 썼었는데, 아마 아시는 분들도 꽤 있으실 겁니다. 몇 평 안되는 저의 작은 텃밭에서 자란 깻잎을 첫 수확 하게 되었고 드디어 깻잎 장아찌를 담게 되었습니다. 깻잎 김치라고 부르시는 분들도 많이 있는데 두가지 이름으로 자유롭게 불리는 것 같습니다. 한국에 있을 때는 대부분의 야채는 사서 먹었는데 가끔 엄마가 친정에서 야채를 키워서 뜯어오시면 [ 에휴, 야채 값 얼마 하지도 않는데.. 이 많은걸 들고 지하철 타고 오셨나, 골병들어~ ! ] 라고 말하며 손사레를 쳤었는데, 여기 와보니 야채 값이 너무 비싸서 엄마 생각이 종종 납니다. [ 아, 한국에서는 엄마가 늘 챙겨주셨었는데.. 2017. 3. 9.
크림파스타 만들기, 남은 생크림으로 간단하게 지난 발렌타인에 생초콜렛을 만들고 남은 생크림이 냉장고에 조금 있었습니다. 500ml 1병을 구입했었는데 반 정도가 남았던거 같네요. [ 음, 이 정도면 크림 파스타 3인분은 나오겠는걸? ] 이라고 생각을 했었던게 언젠데 아직까지 손을 대지 않아서 유통기한을 코앞에 두고 있었습니다. 사실 저는 개인적으로 양식을 그렇게 애정하는 편은 아닙니다. 어떤 음식이든 가리지 않고 다 잘 먹는 편이고 양식도 굉장히 좋아합니다만 한식보다 좋은 건 없습니다. 크림 파스타도 예외는 아닌게 피클이나 자극적인 샐러드가 없으면 반을 먹지 못합니다. 너무 맛있지만, 너무 느끼해서 먹기가 힘들어요. 저와는 달리 신랑과 홈스테이 학생은 거의 키위 수준으로 현지 음식을 아주 잘 먹습니다. 피클도 필요 없고 김치도 필요 없고 탄산음료도.. 2017. 3. 1.
식빵피자 만들기, 5분이면 완성하는 피자토스트 토마토 파스타소스를 가지고 간단한 식빵피자를 만들어 봤어요. 도우를 사용해서 피자를 제대로 만들면 훨씬 맛있겠지만, 일부로 도우를 사자니 부담스럽고 있는 재료로 한번 만들어 보려고 시도했어요. 한국에 있을 때는 집에 흔하게 있었던 케챱을 소스로 사용했는데 이 곳에서는 집에 늘 토마토 파스타소스가 있다보니 더 맛있게 만들 수 있었답니다. 지난번 토마토 파스타를 해먹을 때는 마늘빵을 구워서 먹었었는데, 이번에는 좀 색다른 빵을 곁들여 보려고 하다보니 식빵피자를 준비하게 되었답니다. 토마토 스파게티와 식빵피자는 소스가 서로 같아서 잘 어울리기도 하고 아삭한 야채 덕분에 느끼함도 잘 잡아줬어요. ◀◀ 타뇨의 영상을 구독하고 싶으신 분들은 눌러주세요! ↗ 재료(3인분) : 식빵 3장, 토마토 파스타 소스, 파프리.. 2017.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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