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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EL 캔터베리대학 부설어학원에 다니고 있어요. 제가 다니는 어학원은 캔터베리 대학교의 부설 어학원인 CCEL입니다. 제가 알기로는 뉴질랜드 오클랜드에 한군데, 치치에 한군데 총 2군데에 CCEL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뉴질랜드로 오기 전 한국에서 에이전시를 통해 등록을 했었는데 모든 일처리를 신랑이 알아서 했기에 솔직히 저는 잘 모르고 왔지요. 들어보니 CCEL이 어학원 중에서 1등급이기도 하고 이 곳에서 인지도가 가장 좋다고 들었어요. 규모, 시스템, 교사 등 여러가지 면에서 앞서나간다고 들었죠. 대신 가격이 조금 비싸긴 한 것 같아요. 처음 등록했던 3개월이 끝나고 다시 3개월을 연장했는데, 신랑이 최대한 가격면에서 낮춰보려고 에이전시와 딜을 하더라구요^^;; 이래저래 아직 일을 시작하지 않은 저희 부부에게는 어학원 비용이 많이 부담스럽답니.. 2017. 3. 26.
세컨핸드샵(Second Hand Shop)에는 없는 것이 없어요! 지난번에 잠시 소개했었던 크라이스트처치의 세컨핸드샵(Second Hand Store)인 '에코샵(ECOSHOP)'를 소개합니다. 뉴질랜드에서는 세컨핸드제품(중고물품)을 굉장히 즐겨 사용하는 편입니다. 이미 아주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문화로 자리 잡고 있죠. 20대 초반의 어린 시절에 언니와 함께 대구 교동시장에 있는 헌옷전문점에 들러 가끔 득템을 했었던 기억이 나긴 합니다. 가끔은 부산의 국제시장까지 가서 헌옷 시장을 뒤지기도 했었죠. 부산 국제시장의 헌옷거리에 가면 생각보다 새제품이나 괜찮은 중고물품들이 꽤 많았었거든요. 옷을 가장 많이 팔지만 그 외에도 가방이나 소품들을 많이 팔아서 즐겨 찾았었지요. 그렇지만 그게 모든 사람들에게 당연한 것은 아니었어요. 그리고 나이가 들면서 점점 헌옷전문점을 찾지 않.. 2017. 3. 26.
오코노미야키 맛있게 만드는 방법, 일본인 친구에게 배웠어요. 제가 다니는 어학원에는 많은 나라의 사람들이 모여 있습니다. 저희 반에는 한국, 일본, 중국, 타이완, 카자흐스탄, 콜롬비아, 브라질 사람들이 함께 모여 수업을 듣습니다. 선생님이 키위니까 총 8개국의 사람들이 모인거죠. 이 모든 사람들이 함께 영어를 공부하고 영어로 대화를 한다는 것이 참 신기합니다. 언어를 공유한다는 것만으로 서로간의 아주 높고 두꺼운 나라의 장벽이 많이 허물어지곤 합니다. 언어라는 것이 참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느끼는 요즘이죠. 이런 것들을 진작에 좀 느꼈더라면 저도 젊은 시절에 공부를 조금 더 열심히 했었을까요? 여튼, 일본인 친구에게 오코노미야키(Okonomiyaki)의 레시피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날 저녁 저희는 바로 오코노미야키를 만들어 먹게 되었죠. 필요한 오코노미야.. 2017. 3. 25.
뉴질랜드의 색다른 '이스터 홀리데이(Easter Holiday)' 4월이 성큼 다가 왔어요. 한국에는 히팅시스템을 가동한 것처럼 따뜻한 봄이 찾아왔고, 뉴질랜드에는 눅눅하고 추운 겨울이 오고 있습니다. 현재 뉴질랜드는 가을입니다. 가을이라해도 특별히 볼 수 있는 단풍이 없기에 한국처럼 아름다운 단풍놀이를 즐기는 것은 어렵지요. 이 때 쯤이면 찾아오는 뉴질랜드의 특별한 날이 있습니다. 예수님의 죽음을 기념하는 '굿 프라이데이(Good friday)'와 예수님의 부활을 기념하는 '이스터 먼데이(Easter monday)'입니다. 굿프라이데이를 한국에서는 부활절이라고 부르죠. 뉴질랜드의 부활절인 '굿 프라이데이'와 '이스터 먼데이'는 쉽게 이야기하자면 빨간날입니다. 쉬는 날이죠. 부활절은 기독교의 행사이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오직 기독교인들의 축제이지만, 기독교 신앙이 바탕이.. 2017. 3. 25.
아메리칸빌리지의 4성급 호텔, 오키나와 더비치타워 저희 부부는 오키나와에 가면 더비치타워(The Beach Tower of Okinawa)에는 꼭 갑니다. 처음 오키나와를 갔을 때 묵었던 호텔이 이 곳이었는데 그 때의 설렘과 좋았던 기분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어쩌면 향수가 있어서 더 많이 찾는 곳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요. 물론 그 뿐은 아닙니다. 오키나와 더비치타워는 오키나와에서도 알아주는 5성급 호텔이죠. 특히 가족단위의 손님들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이 잘 되어 있어서 아이 엄마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또, 노을이 아름다운 선셋비치에 위치한 곳이라 뷰가 좋아서 많은 사람들이 이 곳을 선택하기도 하죠. 같은 건물은 아니지만 연계가 되어 함께 운영되고 있는 츄라우 온천이 한몫을 하기도 합니다. 더비치타워에 숙박을 하면 온천 이용이 무료거든요. .. 2017. 3. 13.
비오는 날엔 수제비와 김치전, 삼겹살에 김치볶음 오늘 아침에는 밥도 하기 싫고 특별히 준비하고 싶은 의욕도 생기지 않아서 대충 끼니를 떼웠습니다. 주말인데 일찍 일어나서 준비하는 것도 솔직히 싫었고 약간 더 늦잠을 자고 싶기도 했었죠. 소리를 들어보니 비가 오는 것 같았습니다. 아, 점심 때는 간만에 수제비를 해먹으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비오는 날에는 역시나 수제비가 최고죠! 그래서 오늘 아침은 조금 게으름을 피우다가 늦은 아침인 브런치로 먹었습니다. 수제비를 기대하면서 먹으니 간단해도 맛있었어요! ◀◀ 타뇨의 영상을 구독하고 싶으신 분들은 눌러주세요! ↗ 정말 간단하게 먹은 아침 = 밥 2숟갈 + 스팸 1장 + 토스트 1장 + 치즈 올린 계란후라이 1장 ↗ 점심 = 감자 수제비 + 김치전 + 알타리 김치 [ 여기도 밀가루는 똑같으니까 똑같은 맛이 날.. 2017.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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