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전체 글836

두부키위 샐러드 만들기, 건강하고 든든한 한끼 건강에도 좋고 맛도 좋은 두부키위 샐러드를 만들어 봤어요. [ 어울릴까? ] 라는 생각 하시는 분들 꽤 많을 것 같은데 생각보다 굉장히 잘 어울린답니다. 두부키위 샐러드는 비타민이 많은 키위와 다양한 야채, 단백질이 풍부한 두부가 들어가서 한끼 식사로 먹어도 괜찮을 만큼 든든한 음식이에요. 운동하거나 다이어트하는 분들에게 완전 도움될 메뉴! 제가 직접 준비해서 먹어보니 아침으로 가볍게 먹기도 좋고 브런치나 점심으로 먹어도 부담스럽지 않은 메뉴인 것 같아요. 완전 간단한 두부키위 샐러드 만들기, 함께 보실까요? 재료 : 두부 반 모, 큰 키위 1개, 양파 1/4개, 당근 조금, 양상추 3장, 통조림 옥수수 2큰술, 올리브 2개, 오리엔탈 드레싱 양상추와 두부, 키위를 제외한 나머지 재료들은 냉장고 사정에 .. 2018. 9. 1.
뉴질랜드 호스트맘의 저녁밥상 시간이 참 빠릅니다. 벌써 조카들이 뉴질랜드에 온 지 1달하고도 2주가 지나갔어요. 길게만 느껴졌던 10주는 벌써 4주밖에 남지 않았네요. 사실 사촌오빠의 아이들이다보니 서로 얼굴을 마주할 일이 거의 없었기에 이 아이들이 정말 어렸을 때 몇 번 봤던게 다라 처음에는 굉장히 어색했어요. 저희집에서 홈스테이를 하는 동안 저는 조카들의 호스트맘이 되어 아이들을 챙겨야 하는데 아이들에게 어떻게 해야 할지 참 많이 어려웠던 것 같아요. 아이를 키워본 적이 없다보니 더 그랬던 것 같네요 ^^ 하지만 함께 지내는 시간들이 늘어나면서 서로 점점 익숙해지고 조카들도 저를 대할 때, 저도 조카들을 대할 때 점점 편안해지는 것이 느껴집니다. 낯을 가리던 둘째 조카는 이제 저한테 장난도 잘 걸고 조잘조잘 수다스럽게 행동하기도.. 2018. 8. 31.
김밥 만들기, 조카들이 동물원 가는 날! 지난 주말에 새언니와 조카들이 크라이스트처치의 동물원 '오라나 와일드라이프 파크(Orana Wildlife Park)'에 다녀왔습니다. 오전에 일찍 일어나 김밥 준비를 하고 오전 11시쯤 동물원에 도착했습니다. 오라나는 치치 공항 뒤쪽에 있는데 캔터베리 대학에서 자동차로 20분 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지난번에 탈이 난 무릎이 아직 조금 불편해서 투어를 함께 하진 못했고 조카들과 새언니를 동물원에 드롭해주고 티켓팅까지 도와준 다음 집으로 돌아왔어요. 오라나 와일드라이프 파크는 아무 때나 가서 편하게 동물 구경을 하는 것도 좋지만 동물원에서 미리 정해둔 일정표에 맞춰 움직이면 더 실속있게 동물 구경을 할 수 있어요. 동물원에 가면 첫 타임부터 마지막 타임까지 동물 구경 순서가 정해진 가이드표를 주는데 이 일.. 2018. 8. 30.
뉴질랜드의 급식 문화와 조카들 도시락이야기 안녕하세요. 모두들 맛있는 점심 드시고 계신가요? 지난번 '뉴질랜드 아이들은 도시락 2개를 준비합니다' 포스팅에 이어 오늘도 지난 2주간의 조카들 도시락을 가지고 왔어요. 아이들의 입맛에 따라 맛있는 도시락을 준비하고 싶지만, 뉴질랜드라서 준비할 수 없는 도시락 메뉴가 너무 많은 것 같네요. 키위들의 점심에 비해 비교적 냄새가 나고 무거운 편인 볶음밥도 지난 2주간은 딱 1번 준비했던 것 같아요. 아마 앞으로 볶음밥은 준비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조카들이 완벽하게 키위식을 먹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조금씩 절충하면서 준비를 했습니다. 지난번 댓글을 통해 많은 분들이 갖가지 질문을 하셨는데요. 그 중에 가장 많은 분들이 궁금해했던 부분이 급식입니다. 한국의 급식문화는 누가 봐도 워낙 대단하기 때문에(시스템도.. 2018. 8. 29.
연어가 통으로 들어간 연어스시 단촛물 만들기 뉴질랜드에서는 뉴질랜드식 스시를 먹을 수 있습니다. [ 저게 스시야? ] 라는 생각이 든 적도 있었지만 이제는 뉴질랜드식 스시에 아주 익숙해졌습니다. 뉴질랜드에서는 어딜 가든 스시 가게를 아주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헌데 그 스시집의 80%가 한국인들이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은 참 희한한 부분이죠. [ 그럼 왜 김밥을 안팔지? ] 라는 생각도 했었던 적이 있었는데요. 새로운 것을 받아 들이는 것, 즉 변화가 어려운 키위 사회에서는 이미 예전부터 자리잡힌 스시가 더 잘 통했다고 합니다. 똑같이 만들어도 김밥이라고 적어 놓으면 재고가 되고 스시라고 적으면 없어서 못 파는 식이죠. 뉴질랜드 스시가게에서 만날 수 있는 스시의 종류는 아주 간단합니다. 아, 여기서는 니기리 스시도 마끼 스시도 형태에 관계없이 그.. 2018. 8. 21.
매일이 고맙고 작은 것에 감사하는 일상 얼마전 조카들 도시락에 대한 글을 썼을 때 많은 분들이 댓글을 달아주셨어요. 그 중에 몇 분들이 설거지 해주는 신랑이 뭐가 고맙냐는 말을 하셨어요. 하나하나 답하지 않았지만, 저는 여전히 설거지 해주는 신랑이 참 고마운 아내입니다. 한국에서 살 때 저희는 맞벌이 부부였어요. 맞벌이 부부일 때도 요리를 좋아하는 저는 요리를 했고 맛있게 먹어준 신랑은 설거지로 그 마음을 전했어요. 저희는 그렇게 살았답니다. 뉴질랜드에 온지 이제 2년이 되었어요. 처음에는 가벼운 마음으로 와서 함께 공부했지만, 이제는 진로를 확실하게 정하고 저희가 가야할 길을 준비하고 있어요. 저보다 공부머리가 좋은 신랑은 영주권을 목표로 대학 공부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가야할 길이 멀지만 절차를 차근차근 하나씩 밟아가고 있는 중이지요. 형.. 2018. 8. 21.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