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836 뉴질랜드에서 만나는 소확행, 텃밭의 기쁨 봄이 되고 여름이 가까워지면서 저도 요즘 분주하게 가든으로 나갑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가든에 나가 물을 주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이제 다음 달이면 이사를 가기 때문에 올 봄에는 특별한 농작물을 심지 않았습니다. 파는 모종으로 좀 키워서 화분으로 옮겨 심으려고 씨를 한번 뿌렸었고 혹시나 시기를 놓칠까봐 고추 모종 3개와 딸기 2개, 호박 1개 정도만 심었어요. 어차피 이사갈 때 큰 바스켓이나 화분에 옮겨 심어서 가져가면 되니까요. 아마 이사를 가고 나면 조금 더 제대로 텃밭 농사를 시작할 것 같네요. 시금치, 실버비트(근대), 오이, 상추 등 심어야할 야채가 굉장히 많습니다. 올해도 야채 값을 아끼기 위한 저의 몸부림은 여전할 것 같습니다. ▲ 굉장히 반가운 손님, 깻잎이 올라왔습니다. 지난 시즌에.. 2018. 10. 30. 한국과 다른 뉴질랜드의 집 구하는 방법과 가정집의 구조 뉴질랜드에 온 지 2년, 이제 저희는 이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뉴질랜드에서 집 보는 방법과 뉴질랜드의 집은 어떤 모양인지에 대해서 조금 소개하려고 합니다. 뉴질랜드에서 집을 보는 방법은 간편하게 '트레이드미'를 이용하는 방법과 선택의 폭은 좁지만 영어가 어렵다면 한인 사이트 '코리안리뷰'를 사용하는 방법, 부동산에 방문하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저희는 뉴질랜드에 오기 전에 지금 살고 있는 집을 계약했었는데요. 카페 일을 하던 중에 단골손님에게 [ 저 이제 뉴질랜드로 떠나요. 여태 감사했어요 ] 라고 마지막 인사를 했더니 [ 어머, 뉴질랜드로 가세요? 집은 구하셨어요? 저 아는 분이 뉴질랜드에 집이 있는데 지금 세입자 구하고 있어요. 마침 그 집주인이 지금 대구에 살고 계세요~ 한번 만나 보실래요.. 2018. 10. 27. 탕수육 만들기, 새콤달콤 소스와 함께 먹는 바삭한 탕수육 뉴질랜드에 와서 알게 된 사람들 중에 가깝게 지내는 청년들이 있어요. 그중에서 유독 마음이 가고 예뻐하는 동생이 있는데요. 오늘은 그 친구와 함께 맛있는 탕수육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이 곳에서 나고 자란 동생은 아직 많이 어려서 사실 제가 거의 이모뻘이에요 ^^;; 그래도 언니라고 불러주니 참 좋습니다. 탕수육을 먹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었는데 제가 상황이 여의치 않아 몇 개월을 미루고 미뤄서 이제야 만들어줬습니다. 크라이스트처치에 탕수육을 판매하는 한국식 중국집이 한두 군데 있긴 하지만 사실 너무 비싸고 양이 참 적어서 사 먹는 것이 그리 쉽지는 않더라고요. 이런 환경에서는 역시 만들어 먹는 것이 가장 저렴하고 큰 만족을 주기 마련이죠. 탕수육 만들기, 생각보다 쉽습니다. 재료(4인분) : 돼지고기 등심.. 2018. 10. 24. 닭발요리 만들기, 닭발 손질부터 매콤달콤짭조름한 양념까지 뉴질랜드에 살았던 지난 2년 동안 가장 먹고 싶었던 음식에 속하는 닭발을 드디어 제가 직접 만들어 먹었습니다. 대형 로컬마트인 파킨세이브에서 닭발을 판매하는 것을 종종 봤었지만, 손질되지 않은 닭발을 구입하는 것이 도저히 용기가 나지 않았거든요. 뉴질랜드의 닭은 굉장히 큰 편인데 닭발 또한 굉장한 크기입니다. 어지간한 여자사람 손 보는 것 같은 느낌도 들고 마녀 손 같기도 해서 솔직히 좀 비호감이었어요 ^^;; 그래도 먹고자 하는 욕구가 그 이상을 넘어서자 구입을 하게 되었답니다. 쫀득쫀득한 식감에 매콤한 양념을 더해서 뜯어 먹으면 그 맛이 참 대단히 좋은 닭발이죠? 다만 뼈있는 닭발은 비주얼이 조금 강하다보니 호불호가 분명하게 갈리는 것 같습니다. 가까이에서 저희 신랑만 봐도 뼈있는 닭발은 손도 못대거.. 2018. 10. 24. 뉴질랜드에 오시면 청정소고기 꼭 많이 드세요. 만약 뉴질랜드에 오신다면 소고기를 많이 드시길 추천합니다. 뉴질랜드의 소는 진정한 방목의 끝을 보여주는데요. 거의 모든 동물들이 좁은 우리에 갇혀 있지 않습니다. 닭, 돼지, 소, 양 등 대부분의 먹는 용도의 동물들이 푸르고 넓은 목장에서 자유롭게 뛰어 놀며 자라죠. 풀을 뜯어 먹고 자라는 동물이라 비교적 기름도 적고 더 맛도 좋으며 건강에도 좋은 것 같습니다. 육식파인 저희 부부는 각종 고기를 참 즐겨 먹는 편이에요. 뉴질랜드에서는 소고기와 돼지고기의 가격 차이가 거의 없는데요. 돼지고기에 비해 소고기 가격이 워낙 비싼 한국과 비교하면 참 대단한 가격입니다. 이 곳에서는 어쩌면 한우보다 더 건강할지도 모르는 풀 먹고 자란 소의 안심(스테이크용)이 $30(약 22,000원)이면 두 사람이 배부르게 먹을 .. 2018. 10. 23. 콩나물 무침 만들기, 색감도 좋고 맛도 좋은!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 반찬이 있어요. 오늘 만들어 본 콩나물 반찬이 바로 그런 국민 반찬이죠? 제가 살고 있는 뉴질랜드 로컬 마트에서는 판매하지 않지만 아시안 계열 마트에서는 쉽게 찾을 수 있는 야채가 바로 콩나물입니다. 한인 마트와 중국 마트 등에서 구입할 수 있어요. 한국에서 판매하는 것에 비해 가격은 조금 더 있지만 그래도 먹기에 부담없는 가격이라 저희는 즐겨 먹고 있습니다. 오늘은 같은 콩나물 무침을 만들더라도 조금 더 색감 좋고 맛있는 콩나물 반찬을 만들어 봤어요. 콩나물 반찬의 변신은 무죄입니다. 손 쉽게 만드는 맛있는 콩나물 무침 만들기, 함께 해볼게요. 재료 : 콩나물 1 봉지, 당근 조금, 파 1 단, 참기름 2 큰술, 국간장 1 큰술, 다진 마늘 반 큰술, 맛소금 반 작은술, 깨 .. 2018. 10. 23. 이전 1 ··· 34 35 36 37 38 39 40 ··· 140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