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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홈스테이 가족들이 도착했어요. 한국에서 돌아오고 며칠이 지나지 않아 새로운 홈스테이 가족들이 저희 집으로 왔어요. 작년에 단기유학을 왔었던 제 조카들의 이야기를 글로 적었었는데 마침 인터넷을 통해 그 글을 보시고 제게 연락이 오셨더라고요.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된 관계라 서로에 대해 아는 것이 하나도 없었지만 학생 어머니께서 저희 부부를 온전히 믿어주셔서 이렇게 뉴질랜드 땅에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아일람에서 위그램으로 이사를 한지 일주일 만에 정신없이 한국을 방문하고 다시 돌아오니 온 집이 얼마나 엉망이었는지 몰라요. 1월 초에 뉴질랜드에 돌아왔을 때 시차 적응도 힘들고 매일 피곤하고 귀찮은 마음에 솔직히 게으름 많이 피웠는데, 홈스테이 가족들이 오게 된 덕분에 저희가 어느 정도 부지런함을 다시 되찾을 수 있었답니다 ^^ 만약에 홈스테.. 2019. 2. 13.
소고기 장조림 만들기, 달걀과 버섯을 함께 넣어 더욱 영양만점! 한국에서 한 달을 보내고 돌아와 보니 냉장고 안이 텅텅 비어 있었어요. 떠나기 전에 혹시나 상할까 냉장고 속 갖가지 반찬들을 모두 이웃들에게 나눠주고 갔었거든요. 배추김치, 치킨무, 무쌈, 장아찌 등 만들어야 할 것들이 너무 많지만 오늘은 가장 먼저 신랑이 좋아하는 소고기 장조림을 만들어봤습니다. 장조림의 종류가 꽤 다양하지만, 그래도 저는 소고기 장조림을 제일 좋아합니다. 어릴 적부터 오래 먹어왔던 그 맛에 아주 익숙해진 것 같아요. 짭조름하게 간이 된 부드러운 소고기를 밥 위에 얹어서 먹으면 한 끼 식사는 순식간에 뚝딱이죠. 이번 소고기 장조림에는 달걀과 버섯을 함께 넣어봤는데 다양하게 골라먹는 재미도 있고 각 재료들의 맛도 굉장히 만족스러웠던 것 같습니다. 누구나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소고기 장조.. 2019. 1. 23.
한 달 만에 돌아온 뉴질랜드의 일상 장시간 비행으로 인한 후유증이 가장 심각했던 그 날이 바로 제 생일이었어요. 아무것도 하기 싫고 손가락 하나 까딱하는 것이 싫었던 그 날 저희 부부는 외식을 하려고 시티에 있는 리틀하이에 갔어요. 리틀하이는 한국의 푸드코드처럼 많은 음식점들이 한 건물에 모여 있는 곳인데 생각보다 분위기도 굉장히 좋고 맛도 좋아서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 인기가 아주 좋아요. 솔직한 심정으로는 미역국을 먹고 싶었지만, 끓이는 것도 귀찮았고 판매하는 곳도 없어서 로컬 음식점으로 향했죠. ▲ 저는 리틀하이 안에서도 가장 핫한 '베이컨 브라더스'에서 음식을 주문했습니다. 베이컨 브라더스는 수제 햄버거로 치치에서 굉장히 유명한 곳이에요. 사실 이렇다할 맛집이 없는 치치에서는 이 정도 분위기에 이 정도 음식이면 굉장히 선전한 것 같아.. 2019. 1. 21.
힐튼 오키나와 차탄 리조트의 조식뷔페, 다양하고 맛있어 새로운 일정을 잘 소화해내기 위해 아침 일찍 일어나 레스토랑으로 향했습니다. 힐튼 오키나와 차탄 리조트는 조식이 맛있기로 유명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더 기대에 부풀었던 것 같아요. 사실 조식은 정말 가볍게 먹는 것이 좋은데 호텔 조식 뷔페에 가면 늘 아침부터 과식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너무 맛있기도 하고 워낙 다양하기도 하니까요. 힐튼의 조식시간은 오전 6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입니다. 시간을 꼭 미리 알아두시고 조식시간 놓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겠죠? 저희는 7시 30분쯤에 조식 먹으러 내려갔던 것 같네요. 조식을 먹으러 갈 때는 방 열쇠가 들어있던 종이 케이스를 꼭 가지고 가셔야합니다. ▲ 조식 뷔페 입구 모습이에요. 들어서면 직원이 친절하게 안내해줍니다. ▲ 내부는 이렇게 생겼어요. 일단.. 2019. 1. 18.
힐튼 오키나와 차탄 리조트, 고급스러운 분위기와 좋은 서비스 이번 오키나와 여행은 각 숙소에서 2박씩 총 4박 5일 일정이었고 첫 번째 숙소는 아메리칸 빌리지에 새로 지어진 힐튼호텔이었어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힐튼 오키나와 차탄 리조트를 소개할게요. 힐튼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호텔체인이며 가격대도 꽤 비싼 편이지만, 저희는 호텔 예약 사이트를 통해 비교적 저렴한 금액을 지불하고 숙박을 했답니다. 부킹 사이트를 이용하시면 가끔 핫딜 상품으로 좋은 가격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사실 아메리칸 빌리지에서 가장 잘 알려진 숙소는 더 비치타워 오키나와인데요. 온천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때문에 더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것 같기도 합니다. 물론 숙소도 조식도 굉장히 좋아서 만족감이 있어요. 매년 오키나와를 방문하며 이 곳의 많은 숙소를 경험했지만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곳은 .. 2019. 1. 17.
2년만에 한국에 다녀왔어요. 다들 안녕하셨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저는 지난 2018년 12월 초에 뉴질랜드를 떠나 2년만에 한국에 다녀 왔어요. 참 오랜만에 한국으로 돌아가는 길이라 그 마음이 더 새롭고 설레고 즐거웠던 것 같아요. 연말 연시를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친구들과 함께, 맛있는 한국 음식과 함께 신나게 보내고 지금은 다시 크라이스트처치입니다. 가는 길부터 한국에서의 생활과 돌아오는 길까지 그날 그날 기록하고 싶었지만, 다이어리에 적는 것이 최선이었어요. 정말 생각보다 한 달은 많이 짧았고 지금은 아쉬움만 남았습니다. 그리고 벌써 그리운 엄마와 언니의 얼굴이 제 일상 가운데 아른거려요. 모든 가족들이 다 그립지만, 그래도 엄마 딸이라서 언니의 가장 친한 친구라서.. 엄마와 언니가 제일 그립습니다. 오늘은 한국에.. 2019.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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