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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319

한국과 다른 뉴질랜드의 다양한 교복 조카들이 학교에 다닐 때 입을 교복을 보기 위해서 신랑과 함께 가까운 '더 웨어하우스'에 다녀왔습니다. 웨어하우스는 인테리어, 가구, 가전, 문구류, 정원관리용품, 화분, 모종, 장난감, 옷, 신발 등의 상품들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대형마트입니다. 먹을 것 빼고는 다 있다고 생각하시면 되죠. 간단한 스낵이나 음료는 판매하지만 식자재를 판매하지는 않거든요. 먹을 것을 판매하는 대형마트는 파킨세이브, 카운트다운, 뉴월드입니다. 치치에 많은 웨어하우스가 있지만 아일람 지역의 교복은 블랜하임 웨어하우스에서만 판매한다고 합니다. 아일람 지역에 작은 교복전문점이 있지만 일찍 문을 닫아서 저희는 웨어하우스로 갔습니다. 웨어하우스는 밤 12시까지 영업을 하기 때문에 저녁 먹고 가도 시간이 충분하거든요. ▲ .. 2018. 7. 25.
한국에서 언니가 보내준 캐리어 참 오랜만에 한국에서 언니가 보내준 물건들을 받았습니다. 대부분 제 돈 주고 구입한 물건이지만 그래도 이렇게 한국에서 물건이 올 때면 산타에게 선물 받는 어린아이의 기분처럼 들뜨고 설레고 참 좋더라고요. 이번에 저희 집에 홈스테이로 조카들과 새언니가 오게 되었는데 어쩌다보니 국제택배로 받으려고 했던 물건들을 새언니를 통해 캐리어로 받았답니다. 배로 받았으면 적어도 한달은 걸리는데, 새언니를 통해 비행기로 배송을 받으니 참 빠르고 좋더라고요. 조카들과 함께 뉴질랜드의 3학기(10주 과정)를 보내기 위해 방문한 새언니도 짐이 참 많았을텐데 제 캐리어까지 운반을 해주셔서 얼마나 감사하던지요. 바쁜 와중에 물건을 차곡차곡 담아 새언니에게 캐리어를 전달해준 언니도 참 고맙고요. 이래저래 사랑이 가득 담긴 캐리어입.. 2018. 7. 24.
방학시즌 어린이 음료무료, 뉴질랜드의 동네카페 Black&White 부시 인(Bush Inn Centre)에 있는 작은 카페 '블랙&화이트(Black&White)'에 들렀습니다. 아침부터 가깝게 지내는 언니 두명과 함께 커피 한잔을 했거든요. 이 카페는 서비스가 좋기로 소문이 자자해서 지금까지 몇 번이나 방문을 했었지만 늘 자리가 없어서 다른 곳으로 갔었답니다. 꼭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평일 이른 오전에 방문하니 자리가 있더라고요. 아이들의 홀리데이 시즌(방학)이라 한 언니는 초등학교 4학년 자녀를 함께 데리고 왔더라고요. 뉴질랜드에서는 법적으로 만14세 미만의 어린 자녀를 집에 혼자 둘 수 없어요. 한국에서는 초등학생 자녀들에게 집에 있으라고 하고 엄마가 잠시 마트에 가거나 부모님이 맞벌이일 경우 아이들이 혼자 집에 먼저 오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말이죠. 그래서 어린 .. 2018. 7. 24.
소확행, 작은 일상의 행복 날씨가 더 추워지면서 더 이상 텃밭에서 먹을 것을 얻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요즘 뉴질랜드 크라이스트 처치의 야채 물가는 정말 대단히 높습니다. 로컬마트에 가면 오이 하나에 $6(4,570원)에 판매되고 있는데요. 오이 가격이 이 정도면 다른 야채들은 어떨지 짐작이 되실 것 같네요. 파 값이라도 아껴보겠다고 얼마 전부터 실내에서 파를 수경재배로 키우게 되었답니다. 땅에 비해 영양분이 없는 물에서 파가 얼마나 잘 자랄지 사실 별다른 기대를 하지 않았었는데, 생각보다 무럭무럭 쑥쑥 자라는 파를 보고 소소한 행복을 느꼈답니다. 요즘 제대로 소확행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 타뇨의 요리영상을 구독하고 싶으신 분들은 눌러주세요! 소확행의 삶, 파 수경재배라는 작고 평범한 일상 가운데 행복을 누리고 있습니다. .. 2018. 7. 15.
뉴질랜드는 진짜 겨울왕국! 뉴질랜드는 이제 정말 제대로 겨울이 왔습니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 에이, 뭐 이정도 추위 쯤이야! 껌이지~ ] 라는 생각을 하면서 지냈는데.. 와, 정말 제대로 추워지니 정말 춥고 싫습니다. 아침마다 신랑과 함께 차를 타고 나가는데 오늘 아침에는 유리와 차체가 온통 꽁꽁 얼어서 정말 깜짝 놀랐었답니다. 뉴질랜드에는 따뜻한 북섬도 있지만 남섬은 비교적 추운 편이에요. 하지만 치치는 영하로 내려가지 않는 일년 내내 온화한 도시라는 말에 참 기대를 하고 왔었는데 이렇게 추운 겨울을 보내보니 그 말이 다 거짓말이라는 것을 확실하게 느꼈답니다. 오늘은 영하 3도까지 내려갔는데 한국의 겨울에 비하면 이 곳은 천국같은 추위지만, 그래도 뉴질랜드는 체감상 훨씬 춥습니다. 과학적인 이유와 근거가 있다고 들었지만, 제.. 2018. 6. 22.
한국과는 아주 다른 뉴질랜드의 음식물 처리방법 며칠전 신랑과 함께 하베이노만(Harvey Norman)에 가서 음식물 분쇄기(Food Waste Disposal)을 구입했습니다. NZ$300(22만6천원)을 주고 구매했고 장착은 신랑이 직접 했답니다. 한국에서 살 때는 주방에 음식물 분쇄기라는게 있다는 것을 한번도 상상해본 적이 없었는데요. 뉴질랜드에 살면서 이런 주방 시스템을 처음 봤습니다. 지금 살고 있는 집에 이사를 왔을 때 싱크대에 달려 있던 음식물 분쇄기는 이미 고장이 난 상태였고 오랜 시간동안 방치된 채로 지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오래된 분쇄기에서 악취도 올라오기도 했고 저희 또한 음식물 쓰레기로 인한 불편함에 집주인에게 음식물 분쇄기를 교체해달라고 부탁하게 되었답니다. ◀◀ 타뇨의 요리영상을 구독하고 싶으신 분들은 눌러주세요!.. 2018.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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