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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삶나눔202

한국과 다른 뉴질랜드의 집 구하는 방법과 가정집의 구조 뉴질랜드에 온 지 2년, 이제 저희는 이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뉴질랜드에서 집 보는 방법과 뉴질랜드의 집은 어떤 모양인지에 대해서 조금 소개하려고 합니다. 뉴질랜드에서 집을 보는 방법은 간편하게 '트레이드미'를 이용하는 방법과 선택의 폭은 좁지만 영어가 어렵다면 한인 사이트 '코리안리뷰'를 사용하는 방법, 부동산에 방문하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저희는 뉴질랜드에 오기 전에 지금 살고 있는 집을 계약했었는데요. 카페 일을 하던 중에 단골손님에게 [ 저 이제 뉴질랜드로 떠나요. 여태 감사했어요 ] 라고 마지막 인사를 했더니 [ 어머, 뉴질랜드로 가세요? 집은 구하셨어요? 저 아는 분이 뉴질랜드에 집이 있는데 지금 세입자 구하고 있어요. 마침 그 집주인이 지금 대구에 살고 계세요~ 한번 만나 보실래요.. 2018. 10. 27.
뉴질랜드에 오시면 청정소고기 꼭 많이 드세요. 만약 뉴질랜드에 오신다면 소고기를 많이 드시길 추천합니다. 뉴질랜드의 소는 진정한 방목의 끝을 보여주는데요. 거의 모든 동물들이 좁은 우리에 갇혀 있지 않습니다. 닭, 돼지, 소, 양 등 대부분의 먹는 용도의 동물들이 푸르고 넓은 목장에서 자유롭게 뛰어 놀며 자라죠. 풀을 뜯어 먹고 자라는 동물이라 비교적 기름도 적고 더 맛도 좋으며 건강에도 좋은 것 같습니다. 육식파인 저희 부부는 각종 고기를 참 즐겨 먹는 편이에요. 뉴질랜드에서는 소고기와 돼지고기의 가격 차이가 거의 없는데요. 돼지고기에 비해 소고기 가격이 워낙 비싼 한국과 비교하면 참 대단한 가격입니다. 이 곳에서는 어쩌면 한우보다 더 건강할지도 모르는 풀 먹고 자란 소의 안심(스테이크용)이 $30(약 22,000원)이면 두 사람이 배부르게 먹을 .. 2018. 10. 23.
한국에서 오신 분들에게 선물을 받았어요. 온라인에서 연을 맺어 오프라인에서 실제로 만나게 되는 일이 얼마나 있을까요, 그리고 그 중에서 국경을 뛰어넘어 만나는 일은 얼마나 있을까요? 지난 며칠간 제게는 이런 일이 무려 두 차례나 있었답니다. 제 블로그에 구독과 댓글, 방명록 등으로 소식을 전하던 분들이 두 팀이나 뉴질랜드에 입국을 하셨어요. 한국에서 참 멀리 떨어진 뉴질랜드 치치에서 이렇게 저를 아는 분을 만나게 되니 참 신기하고 기분이 묘했답니다. 한 분은 저희 동네 바로 옆 동네라 차를 타고 약 5분 정도 거리에 머물고 계셨고 또 한 분은 저희 집 2층에 단기 플랫으로 입주하셨어요. 온라인으로도 대화할 때도 좋았던 분들이지만 실제로 만나뵙고 인사를 나누고 대화를 해보니 더 좋은 분들인 것 같아서 참 기뻤답니다. 그 분들에게도 제가 그런 존재.. 2018. 10. 22.
뉴질랜드 커크우드 중학교(Kirkwood Intermediate School) 유학생활을 마치며 3학기가 끝나던 날 첫째 조카 루비의 수료식을 보기 위해 새언니와 함께 커크우드에 방문했습니다. 담당 선생님이 미리 연락을 주셔서 늦지 않게 잘 참석할 수 있었어요. 3학기를 마지막으로 돌아가는 학생은 루비를 포함해서 2명이었는데 나머지 한명도 루비와 친하게 지냈던 동갑내기 친구였어요. 대만인 어머니와 한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남자아이였는데, 경기도에서 살고 있다고 하더군요. 엄마 아빠가 젊은 시절 뉴질랜드에서 유학생활을 하며 만났고 결혼하여 한국에 정착했다고 했습니다. 중국어, 영어, 한국어를 모두 능통하게 구사하는 이 아이의 엄마가 대단하게 느껴지더라고요. 수료식은 방학식 행사 도중에 있었는데 저희는 수료식만 잠시 보고 오피스로 나와 아이들을 기다렸답니다. ▲ 강당에 전교생이 함께 모였습니다. .. 2018. 10. 17.
둘째조카의 뉴질랜드 아일람스쿨 유학생활이 끝났어요. 조카들의 뉴질랜드 학교 유학생활이 끝났습니다. 지난 3학기(10주)를 마치고 수업 마지막 날 조카들이 참 많이 아쉬워 했던 것 같습니다. 특히 아일람 프라이머리 스쿨(초등학교)에 다닌 둘째 조카 샐리는 더 많이 아쉬워 했던 것 같네요. 어린 나이일수록 친구들 사귀는 것도 더 쉬웠던 만큼 헤어지는 것도 더 어려웠던 것 같아요. 고작 10주였지만 그 시간이 아이들에게는 참 긴 시간이었는지 그새 많이 친해졌더라고요. 그래도 참 대견합니다. 처음 학교에 들어갈 때는 말 한마디 제대로 하지 못했었는데, 단어로 툭툭 던지며 손짓 발짓을 하며 겨우겨우 대화를 하던 조카가 이 짧은 시간에 문장으로 대화하고 아이들과 감정표현, 의사표현을 할 수 있는 만큼 영어가 늘었다는게 말이죠. 역시 애들은 빠른가봅니다. ▲ 마지막 .. 2018. 10. 16.
뉴질랜드에서 맞이했던 두 번째 추석 이야기 한국처럼 민족 대이동은 없고 휴일도 아니며 전 날부터 전을 굽거나 온 가족이 모이는 것은 아니지만, 뉴질랜드에서도 추석을 기념하기는 합니다. [ 오늘이 추석이었어? ] 라고 묻는 사람들이 더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그래도 추석 시즌이 되면 한인 떡집에서는 송편선물세트를 판매하기도 하고 아직까지 어린 아이들은 한국의 한복을 입기도 하죠. 뉴질랜드에서 맞이하는 두 번째 추석이었습니다. 이 곳에 오래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이제 조금씩 잊혀져가는 한국의 명절이라는 생각에 조금 더 마음이 애틋해지는 그런 날이기도 합니다. ▲ 한국에서 준비하는 추석 명절 음식과는 거리가 멀지만, 그래도 추석을 기념하기 위해 모인 한인들의 솜씨입니다. 키위 문화에 완전하게 젖어 들어 한국의 명절을 잊고 살아가는 사람들도 많지만, 그.. 2018.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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