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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먹는 점심도시락, 간단하게 런치박스 싸기 어학원이라는 곳을 다니게 되면서 한가지 변한 점이 있다면 바로 런치박스, 점심 도시락입니다. 10개월간의 신혼생활동안 도시락 걱정은 없었는데, 어학원에 가면 점심 도시락은 무조건 챙겨야한다는 말에 근심 걱정이 조금 늘었습니다. 대체 뭘 싸야할까, 뭘 준비해야 신랑이 맛있게 먹을 수 있을까? 고민을 엄청 했습니다. 한국에서 싸던 점심 도시락처럼 김치, 나물반찬, 쥐포무침, 오뎅볶음같은 반찬에 흰밥을 싸려니 냄새가 신경이 많이 쓰였답니다. 어학원에 있는 사람의 99%가 외국인인데, 서로 음식냄새때문에 불쾌하면 안되니까요. 외국인들에게도 냄새 걱정 없으면서 우리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 런치박스를 싸보려니 고작 샌드위치, 볶음밥, 과일 정도 였습니다. 이제 이 메뉴도 질리기 시작해서 다른 메뉴를 조금 .. 2016. 12. 27.
웰컴 바베큐 파티에 초대되다 치치(크라이스트 처치)에 먼저 와있는 청년들을 소개 받았습니다. 저희 부부의 나이에 비하면 다들 한참 어리지만 대부분 반 키위(현지인)라서 영어는 수준급입니다. 오히려 한국말을 제대로 못알아 듣는 상황이죠. 그래서 이 친구들에게 영어에 대한 도움을 많이 받으라고 하시더군요. 대부분 6 - 10살은 어린 친구들인데 얼마나 친해질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여튼 모든 상황이 감사합니다. 이번에 새로온 저희 부부도 있지만, 떠나는 청년도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송별 겸 환영모임으로 바베큐 파티를 하게 되었습니다. 교민들의 도움으로 모든 음식은 지원이 되었고 온전히 받기만 해서 또 죄송하고 감사한 하루입니다^^;; ◀◀ 타뇨의 영상을 구독하고 싶으신 분들은 눌러주세요! ↗ 저녁에 먹을 바베큐를 기대하며 굶을까 생각.. 2016. 12. 26.
뉴질랜드 청정우 '티본 스테이크' 맛보다 '뉴월드'에서 구입한 뉴질랜드 청정우의 티본을 구입했습니다. 티본 스테이크(T-bone steak)는 소의 등심과 안심을 한번에 즐길 수 있는 매력덩어리 스테이크인데, 잘려진 뼈 모양이 T모양이라고 해서 티본 스테이크(T-bone steak)라고 부른답니다. 한국에서는 사먹을 때도 엄청 비쌌고, 정육점에서 생고기를 구입하려고 해도 엄청 비쌌는데, 여기 오니까 대형마트에 그냥 재놓고 판매를 하고 있는겁니다. 가격대도 엄청 착합니다. 저희는 두툼한 티본 1장을 만원대에 구입했어요. 12불 정도 했으니까 11,000원이 안되었던거 같아요. 그래서 망설임 없이 당장 구입했지요. ◀◀ 타뇨의 영상을 구독하고 싶으신 분들은 눌러주세요! ↗ 티본 스테이크는 큼직한 뼈가 함께 있기 때문에 등심이나 안심보다 약간 굽는게.. 2016. 12. 26.
뉴질랜드 치치 '에코샵'에서 구입한 8천원짜리 의자와 일상 예상하지 못했던 저녁 식사도 감사했는데, 당장 필요한 조리기구를 준비해 주셨어요. 오늘 처음 뵌 분들인데 이렇게까지 신세를 져도 되나 싶을만큼 마음이 감사하기도 하고 죄송하기도 하고 그랬답니다. 한국에서 가져왔었던 냄비라고 하시면서 냄비 2개, 플라스틱 물컵 2개, 플라스틱 도마 1개, 보온밥솥 1개, 블루베리 잼이 들어간 빵 6개를 주셨어요. [ 당장 먹는 것도 애매할텐데 급할 때 이 빵이라도 먹어 ] 이렇게 말씀하시면서요. 집이 정리가 되면 어서 식사대접부터 해야할 것 같습니다. 아직 침대도 없는 상황이지만, 바닥에 누워서 잘 잤습니다. 이민가방안에 넣어서 온 온실매트와 반고 침낭이 아주 유용하게 잘 쓰였어요. ◀◀ 타뇨의 영상을 구독하고 싶으신 분들은 눌러주세요! ↗ 스텐냄비와 밥솥만 다시 돌려주면.. 2016. 12. 25.
뉴질랜드 '크라이스트 처치' 가정집의 일반적인 구조는 저희는 뉴질랜드에 와서 살 집을 한국에서 미리 계약을 했었어요. 와서 한 일주일간 게스트하우스나 모텔에 머물면서 집을 알아볼 생각도 했지만 감사하게도 인연이 닿아 뉴질랜드에 집을 가지고 계신 분이 연결이 되었어요. 그렇게 크라이스트 처치와 인연이 닿아 이렇게 왔네요. 뉴질랜드는 최근 가장 살기 좋은 나라 1위를 차지했지만 2009년 크라이스트 처치 지진으로 인해 많은 건물이 무너졌고 큰 인명피해를 냈었죠. 한국인들도 굉장히 많이 들어와 있었지만, 그 이후로 많은 사람들이 떠났다고 하네요. 저희가 도착하기 직전인 11월 말에도 큰 지진이 나서 인터넷 포털사이트 메인에 뜨기도 했었죠 여튼, 저희가 구한 집은 굉장히 큰 2층집입니다. 캔터베리 대학교 근처에 위치한데다 지진 영향이 없는 지역이라 집 값이 굉장히.. 2016. 12. 24.
3분완성 노오븐쿠키, 소박하지만 따뜻함을 전하는 연말 선물 내일부터 뉴질랜드의 홀리데이가 시작됩니다. 홀리데이의 기간은 크리스마스를 기점으로 2017년 1월 2일까지입니다. 주말까지 포함해서 총 10일의 휴가를 얻었어요. 이 기간에 밀린 포스팅을 마음껏 다 해버려야지 마음을 먹은 타뇨입니다. 힛^^ 이번에 포스팅할 음식은 크리스마스 쿠키입니다. 크리스마스에는 왠지 달콤한 쿠키를 함께 나눠야할 것만 같았습니다. 쿠키를 전하면서 크리스마스의 사랑과 연말의 따뜻함을 전하는거죠. 메리 크리스마스 & 해피 뉴이어!! 저는 쿠키를 만들어서 같은 클래스의 친구들에게 선물해야지 마음을 먹었어요. 신랑 클래스의 친구들과 선생님까지 챙기려면 쿠키를 꽤 많이 만들어야 했어요. 어학원 수업, 쿠키 재료 구입하기, 저녁차리기, 홈워크(숙제)까지 모두 끝내니 이미 시간은 밤 10시입니다.. 2016.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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