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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삶나눔

3분완성 노오븐쿠키, 소박하지만 따뜻함을 전하는 연말 선물

by Joy_Tanyo_Kim 2016.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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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뉴질랜드의 홀리데이가 시작됩니다. 홀리데이의 기간은 크리스마스를 기점으로 2017년 1월 2일까지입니다. 주말까지 포함해서 총 10일의 휴가를 얻었어요. 이 기간에 밀린 포스팅을 마음껏 다 해버려야지 마음을 먹은 타뇨입니다. 힛^^ 이번에 포스팅할 음식은 크리스마스 쿠키입니다. 크리스마스에는 왠지 달콤한 쿠키를 함께 나눠야할 것만 같았습니다. 쿠키를 전하면서 크리스마스의 사랑과 연말의 따뜻함을 전하는거죠. 메리 크리스마스 & 해피 뉴이어!! 저는 쿠키를 만들어서 같은 클래스의 친구들에게 선물해야지 마음을 먹었어요. 신랑 클래스의 친구들과 선생님까지 챙기려면 쿠키를 꽤 많이 만들어야 했어요. 어학원 수업, 쿠키 재료 구입하기, 저녁차리기, 홈워크(숙제)까지 모두 끝내니 이미 시간은 밤 10시입니다. 너무 피곤했어요. 그래도 친구들이 기뻐할 모습을 생각하며 만들었답니다. 


제가 만든 쿠키는 초코칩이 잔뜩 들어간 '리얼초코초코칩 쿠키'입니다. 이름이 굉장히 거창하죠? 근데 정말 초코 많이 넣었습니다. 하하^^ 그리고 오븐을 사용하지 않았어요. 뉴질랜드의 모든 집에는 기본적으로 오븐이 들어가 있지만, 저희 집의 오븐이 고장이 나있었어요. 그래서 어쩔수 없이 선택한 것은 전자렌지 쿠키만들기! 3분이면 완성되는 노오븐 쿠키를 만들어볼거에요. 전자렌지로 쿠키만들기가 훨씬 간단해서 여러분들이 보고 따라하기가 훨씬 쉬울것 같습니다. 그럼 간단하게 만들 수있는 노오븐 쿠키를 만들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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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의 기원


- 크리스마스는 영어로 'Christ(그리스도)'와 'Massa(미사 = 모임)'의 합성어로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념하는 모임이라는 기독교의 예배모임이다. 프랑스에서는 노엘(Noel), 독일에서는 바이나흐텐(Weihnachten), 이탈리아에서는 나탈레(Natale)라고 한다. 간혹 'Christmas'를  'X-mas'라고 쓰는 사람도 있는데 그리스어로 '그리스도'를 '크리스토스'라고 부르며 '크리스토스'의 첫 스펠링 X를 따서 붙인 이름이다. 크리스마스 전날을 크리스마스 이브라고 부르며 크리스마스를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크리스마스 데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즉, 크리스마스는 예수 그리스도의 생일이며 그 탄생을 축하하는 날이다.





*재료준비(쿠키 50개 분량)

- 박력분 600g, 초코파우더 150g, 달걀 3개, 버터 180g, 초코칩 250g, 설탕 150g(유기농 사탕수수, 황설탕, 올리고당으로 대체 가능), 소금 6g, 베이킹파우더 20g , 계량저울, 거품기(핸드블랜더나 푸드프로세서 있으면 진짜 편해요)




↗ 버터는 실온에 잠시 보관해서 말랑말랑 부드럽게 만들어주세요. 




↗ 달걀을 바로 넣어서 섞어줬어요. 




↗ 준비한 설탕을 넣어서 저어주고(원래 달걀보다 설탕을 먼저 넣어야 했지만, 여태 푸드프로세서로 한번에 돌려서 만들었던 터라.. 별 신경안썼어요.)




↗ 계량한 초코파우더 넣어주고 




↗ 와우, 짜장면 소스 같아요. 정말 달달하겠죠? 





↗ 준비한 박력분, 베이킹파우더, 소금을 넣어주세요. 박력분은 체에 한두번 쳐서 넣어주면 훨씬 맛이 좋아요.




↗ 반죽이 완성 되었다면 초코칩 투척! 저 반죽이 완성되기까지 정말 열심히 치대고 치대서... 손목이 너무 아팠어요. 한국에서 푸드 프로세서를 못 가져온게 정말 한이 될 만큼... 흑..




↗ 이제 반죽이 완성되었어요. 




↗ 저는 전자렌지 내열접시에 버터를 발랐어요. 반죽에 들어간 버터를 계량했던 용기에 버터가 조금씩 묻어있길래 그거 닦아서 썼어요. 조물조물 반죽을 적당한 크기로 만들어서 올려주세요. 부피가 약간은 커질테니 간격도 살짝 띄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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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자렌지에 넣어준 뒤 1분 30초를 돌렸습니다. 반죽에 열을 가해서 초벌을 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10분동안 쿠키를 식혀주세요. 




↗ 내열접시가 하나라서 10분 식힐동안 쿠키반죽을 더 빚었습니다. 이렇게 하면 시간이 더 절약되겠죠? 조리시간은 총 3분인데, 중간에 식혀주는 시간이 있다보니 결국 한 판 만드는데 23분이 걸리더라구요. 그래도 오븐보다는 훨씬 빠르고 간단하죠^^? 




↗ 10분동안 식혀준 쿠키를 다시 넣어서 1분 30초간 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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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란! 쿠키가 완성되었어요.




↗ 사실 정석대로라면 쿠키를 완벽히 식혀준 다음에 내열접시에서 떼내야 하는데, 시간은 늦었고 마음이 급해서 납작한 도구를 이용해서 덜 식은 쿠키를 조심조심 떼내서 식힘망에서 식혔어요. 포장까지 해놓고 자야하는데, 팬 위에서 식도록 기다리고 있자니 시간 소모가 너무 크더라구요^^;; 그래도 스킬을 가지고 떼내니 잘 떼져서 하나도 부서지지 않고 잘 완성했답니다. 여유가 있으시다면 충분히 식히시고, 저처럼 급하다면 그냥 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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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보다 크랙도 엄청 보였고, 하나 맛을 봤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소금을 넣어서 아이허브의 씨쏠트 초콜렛 느낌도 조금 났었고 촉촉한 초코칩처럼 부드럽게 부서지는 식감이 너무 좋았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말라버린 듯한 바삭바삭한 쿠키는 별로 안좋아하거든요. 목이 메여서 잘 못먹어요. 촉촉한 초코칩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비슷한 식감이었어요.


이곳에 있는 대형마트를 쥐잡듯이 뒤졌지만 한국에서 흔하게 판매하는 빵봉투를 찾을 수가 없었어요. 어느 빵집에 가도 있는 그 빵봉투 아시죠? 여긴 지퍼락을 사용하는 문화에요. 어떤 음식물을 보관하든 지퍼락을 사용하는데, 스낵류 포장 봉투도 오직 지퍼락만 있었어요. 뭔가 전문 매장에는 있을 것 같기도 한데 다음번에는 베이킹 전문매장을 한번 찾아가봐야겠네요. 간단한 포장을 마친 뒤 저는 잠이 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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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같은 반 친구들에게 쿠키를 선물했습니다. 제 영어가 아직 많이 짧은 관계로 간단하게 말했어요. 친구들이 제 마음을 알아주길 바라며 쿠키를 나눴답니다. [ Merry Christmas! This is gift for you^^*  I made cookies last night ] 친구들의 이름을 하나씩 다 적어서 선물을 했는데, 다들 많이 기뻐했고 맛있고 고맙다는 인사를 많이 했습니다. 이 곳에 온지 한달이 다 되어가는데 그래도 친절하게 대해주고 가장 영어를 못해서 늘 쩔쩔매는 저를 다들 기다려주고 응원해줘서 얼마나 고마웠는지 모릅니다. 모두들 홀리데이를 보내고 내년에 만나겠죠? 쿠키의 달콤함만큼 2017년 우리의 앞날도 더욱 달콤해지길 바라며 ^^*


오늘은 크리스마스 이브입니다. 모두들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노오븐 쿠키를 준비해보세요. 연말 파티의 간식, 연말파티의 작은 선물로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내일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돌릴 쿠키와 레몬청을 지금 또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여러분도 시작하세요. 늦지 않았어요^^ 모두들 Merry Christmas & Happy New Year!! 행복한 연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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