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빵만 있으면 순식간에 뚝딱, 초간단 떠먹는 피자 만들기

발리우드의 명작 <세얼간이>를

다시 보기위해 야심한 시각에 

라온제나의 불을 밝혔습니다.

심야영화에는 야식이 빠질 수 없죠?

그래서 선택한 떠먹는 식빵피자! 

주재료 : 식빵, 모짜렐라 피자치즈, 슬라이스 치즈, 스팸(아무 햄이나 대체가능),  콘샐러드, 양파, 파프리카, 토마토 소스

먼저 스팸을 뜨거운 물에 담궈

불투명하게 굳어진 기름과 

방부처리물질들을 씻어냅니다.

적어도 10분간 담궈주세요.

식빵은 모조리 테두리를 잘라내고

파프리카는 씨를 제거한 뒤  

숑숑숑 슬라이스로 잘라주고 

부드러운 식빵속살을 

피자팬에 차곡차곡 깔아주고 

토마토 소스를 발라주세요.

저는 파스타용 토마토 소스를 발랐어요.

기호에 따라 진짜 토마토를 올려도 

완전 맛있을 것 같아요!

슬라이스 치즈도 듬뿍듬뿍 올리고 

미리 잘라둔 파프리카와 양파를

곱게 곱게 올려주세요

스팸을 올려주고 

(먹다 느낀건데, 잘라서 올리면 좋을 듯)

콘샐러드 투척!

모짜렐라 피자치즈를 가득 올리고 

뒤늦게 스팸과 야채를 살짝 들어 

중간중간에 치즈를 넣어줬어요.

190도로 예열한 오븐에 

180도로 30분 구워줬어요.

땟깔 좋은 식빵피자 완성이요~

있는 재료로 만들다보니, 

올리브도 없고, 초록야채도 없어서

색상은 조금 아쉽지만.. 

맛있어서 만족, 대만족! 

스팸을 넣었더니 짭쪼롬해서 

맥주 안주로도 좋을 것 같았어요!

식빵도 가쪽은 바삭했지만, 

안쪽은 부들부들해서 떠먹기 좋았고 

듬뿍듬뿍 넣다보니 양이 너무 많아져

배가 불러 힘들었답니다.

도전! 해보세요^^ 

초간단, 완전 쉬운 식빵피자! 

아이간식, 남편과의 술안주로도 

손색없을만큼 아주아주 맛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