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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뇨의 주방/타뇨의 레시피

매콤달콤 등갈비 만들기, 술안주로도 좋아요.

by Joy_Tanyo_Kim 2022.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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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재료 : 등갈비 9개(약 500g), 견과류 조금, 밀떡 10개
양념 재료 : 고추장 2큰술, 간장 2큰술, 스테이크 소스(또는 돈가스 소스) 2큰술, 올리고당 4큰술, 마늘 1작은술, 물 250ml(1컵)

 

오늘 소개할 매콤한 등갈비는 재료도 방법도 너무 간단하고 쉬워서 정말 만들기 편한 음식이다. 밀떡이 없다면 쌀떡을 넣어도 좋고 떡이 싫다면 생략해도 된다. 밀떡은 냉동을 바로 사용해도 쉽게 조리가 가능했지만, 쌀떡의 경우 부드럽게 녹는데 시간이 꽤 걸리니 만약 냉동 쌀떡을 사용한다면 미리 물에 불리는 것이 좋다. 

 

 

등갈비는 끓는 물에 넣어 최소 30분 이상 삶는다. 아주 부드럽게 뼈와 살이 분리되어 호로록 뜯기는 등갈비를 먹으려면 1시간은 삶는 게 좋다. 나는 시간 부족으로 40분을 삶았는데 40분도 맛있게 먹기 좋았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1시간이라면 더 좋을 것 같다. 

 

 

삶은 등갈비는 차가운 물에 한번 씻어준다. 뼈 단면에는 응고된 피나 불순물이 붙어 있을 수 있다. 

 

 

간장 2큰술, 올리고당 4큰술, 스테이크 소스 2큰술, 고추장 2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물 250ml(1컵)을 잘 섞어서 양념을 만든다. 스테이크 소스가 없다면 돈가스 소스를 사용해도 좋다. 물은 취향에 따라 조금 더 넣어도 된다. 물을 얼마나 넣든 간에 잘 조리면 그만이다. 

 

삶은 등갈비는 노릇하게 구워준다. 

 

 

노릇하게 구워지면 양념을 부어서 졸인다. 

 

 

어느 정도 양념이 졸아들면 떡을 넣어준다. 너무 일찍 넣으면 밀떡의 형태가 완전 뭉개져 납작해질 수도 있다. 조심! 

 

 

양념은 완전히 졸아들어 아주 끈적하게 되었고 등갈비도 떡도 노릇하게 잘 구워져서 아주 먹음직스럽게 완성이 되었다. 등갈비에서 나오는 약간의 돼지기름과 졸아든 양념에 떡이 튀겨지듯 구워져 더 맛있었다. 

 

 

잘게 부순 견과류 솔솔 뿌려서 먹을 준비를 마쳤다. 견과류가 없거나 좋아하지 않는다면 생략해도 된다. 뭔가 다른 것을 뿌리고 싶다면 깨나 잘게 썬 대파를 고명으로 올리는 것도 잘 어울린다. 

 

 

세상 맛있는 맛이었다. 스테이크 소스를 넣었을 뿐인데, 이렇게 새로운 맛있는 맛이 탄생할 줄은 몰랐다. 개인적으로 등갈비보다 떡이 더 맛있었는데 다음에 이 소스로 떡볶이를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양념치킨이나 소떡 소스로 사용해도 좋을 것 같았다. 신랑이 떡을 워낙 좋아해서 충동적으로 떡을 넣었는데, 이렇게 만족스러운 맛이 나서 참 기분이 좋았다. 등갈비 레시피 필요한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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