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클
재료 : 중간 사이즈 무 1개, 오이 1개, 당근 1개
단촛물 : 식초 2컵(500ml), 물 2컵(500ml), 설탕 500g, 피클링 스파이스 1큰술
선택 : 타이고추 1/2 큰술, 소금 1/2 큰술
피클에 들어가는 채소는 취향에 따라 바꿀 수 있습니다. 무, 양배추, 오이, 당근, 비트, 브로콜리, 파프리카 등 다양한 재료를 넣을 수 있는데요. 한 번에 한 가지 재료만 넣어서 만들어도 맛있고 상황에 따라 여러 가지 채소를 섞어서 넣어도 좋습니다. 저는 오늘 무와 오이, 당근을 섞어서 만들었는데요. 이렇게 섞어줄 경우 색감이 참 좋습니다.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준비한 무와 당근, 오이입니다. 당근은 색감을 위해 준비했는데 이왕이면 예쁘라고 꽃 모양으로 잘라봤습니다.
3L 용기에 가득 들어갔어요.
물, 식초, 설탕을 1:1:1 비율로 준비했습니다. 이 비율만 지킨다면 양이 얼마나 많아지든 맛은 똑같습니다.
마트에서 구입한 피클링 스파이스도 1큰술 넣어줍니다. 한국 마트에서도 피클링 스파이스를 쉽게 구입할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만약 피클링 스파이스가 없다면 통후추, 월계수 잎, 타이고추 등을 활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조금 더 매콤한 맛이 올라오길 원하며 타이고추를 1/2 큰술 넣었고 간이 살짝 더 되길 바라며 소금도 1/2 큰술 넣었습니다. 매운 고추나 소금을 굳이 넣지 않더라도 맛은 충분히 좋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드신다면 고추나 소금 넣지 않고 만드는 게 더 좋을 것 같아요.
보글보글 끓어오를 때 불을 껐습니다.
잘 만들어진 단촛물을 뜨거울 때 재빠르게 부어주고 뚜껑을 닫아 주세요.
이제 이렇게 두고 식을 때까지 기다려 줍니다. 저는 단촛물이 조금 남아서 적당한 용기에 양배추 피클도 조금 만들었습니다.
다음 날 아침 확인한 피클입니다. 단촛물에 잘 절여진 채소들이 위로 떠올랐네요.
뚜껑을 열어 맛을 봤습니다. 아삭아삭한 식감, 매콤한 향기, 새콤달콤한 맛! 정말 맛있게 잘 완성되었어요. 이렇게 만들어 냉장고에 보관하면 치킨을 먹거나 피자, 파스타 등 약간 느끼한 음식을 먹을 때 찰떡궁합입니다. 제가 피클을 먹을 때면 신랑은 장난기 가득한 얼굴로 드라마 '파스타'에서 이선균이 했던 말을 반복합니다. 야만적인 식습관이라나 뭐라나... ㅎㅎ 야만적인 식습관이면 어떤가요. 제 입에 맛있으니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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