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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뇨의 주방/타뇨의 레시피

호두와 베이컨이 듬뿍 들어간 마늘종 볶음 만들기, 식상한 마늘종 볶음은 이제 그만!

by 행복한 Tanyo 2021.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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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두 베이컨 마늘종 볶음

재료 : 마늘종 1단, 베이컨(Shoulder) 3장, 호두 가득 1줌, 진간장 2큰술, 올리고당 2큰술, 참기름 1큰술, 소금, 후추, 식용유

 

달콤하고 짭조름한 맛이 매력인 마늘종 볶음을 만들었습니다. 특별히 호두와 베이컨을 듬뿍 넣어서 더 맛있는 맛을 장착한 마늘종 볶음인데요. 알싸한 마늘종의 향과 달콤 짭조름한 양념이 잘 어우러져 밥반찬으로 좋습니다. 매운맛이 하나도 없어서 아이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맛이에요. 살짝 매콤한 맛의 마늘종 볶음을 원하신다면 베이컨 대신 매콤한 살라미를 넣거나 청양고추 또는 타이고추를 넣으면 됩니다.

 

 

매콤한 살라미소시지 마늘종볶음 만들기

씹는 맛이 아주 좋은 마늘종간장조림에 매콤한 살라미소시지를 함께 넣어서 만들어봤습니다. 마늘종만 넣어서 만들었을 때보다 확실히 색감이 좋다보니 더 입맛이 도는 것 같았어요. 살짝 달콤

tanyodol.com

 

저는 냉장고에 있던 숄더파트 베이컨을 사용했지만, 집에 있는 햄이나 베이컨을 부위 관계없이 자유롭게 사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뉴질랜드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고운 소금

흐르는 물에 마늘종을 깨끗하게 씻어주고 먹기 좋은 크기로 송송 썰어서 준비했어요. 저는 4cm 정도 길이로 잘랐습니다. 제가 구입한 마늘종 1단은 제 손으로 겨우 한 줌 딱 잡힐 정도의 양이었어요. 끓는 물에 마늘종을 넣고 고운 소금 1작은술 넣어 밑간을 맞추고 2분간 삶았습니다. 너무 오래 삶으면 씹는 맛이 좋지 못하기 때문에 1분에서 2분 사이로 삶습니다. 

 

 

건져낸 마늘종은 툴툴 털어준 다음 식혔습니다. 굳이 차가운 물에 식히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마늘종이 식는 동안 식탁에 앉아 열심히 호두를 깠습니다. 친구 밀리가 해마다 먹으라고 보내주는 호두와 밤이 쌓인 모습인데요. 열심히 먹고 있지만 여전히 많습니다. 호두를 굉장히 좋아하는 신랑은 하루에 호두 1줌을 꼭 먹는 편인데요. 이 호두만 봐도 배가 부르다고 하더군요.

 

 

평소에 손을 많이 쓰기 때문에 손가락 마디나 손목이 늘 아픈 저를 위해 호두를 까는 일은 언제나 신랑 몫이었는데요. 오늘은 출근을 위해 일찍 잠든 신랑을 이것 때문에 깨울 수는 없어서 제가 열심히 깠습니다. 이게 생각보다 손이 많이 아플 수 있어요. 여러분들은 애초에 깐 호두로 준비하세요 ^^

 

 

오잉, 호두 색깔이 참 곱죠? 저는 뉴질랜드에서 자주색 호두를 처음 봤습니다. 열심히 깠는데... 얼마 되지 않네요... ^^;; 어쨌든 오늘 쓸 양은 충분한 것 같습니다. 

 

 

손질한 호두 1줌을 제 손에 가득 집어 팬에 넣어 기름 없이 볶았습니다. 강불에 볶으면 호두가 탈 수 있으니 약불에 살살 곱게 저어가면서 구워주세요. 평소에 호두를 대량으로 구울 일이 있다면 팬보다는 오븐에 굽는 게 조금 더 편할 수 있습니다. 굳이 손으로 저어주지 않아도 되니까요. 자주색 호두는 뭔가 포인트를 주는 것 같네요. 

 

 

끓는 물에 한번 데쳐서 소금기를 살짝 제거했습니다.

베이컨도 따로 구웠습니다. 제가 사용한 부위는 오른쪽 끝 사진에서 볼 수 있는 모양의 베이컨입니다. 보통 가장 흔하게 생각하는 베이컨이 삼겹살 모양의 베이컨인데요. 맛에 큰 차이가 없는데 그것보다 기름이 적고 가격도 약간 더 저렴한 편이라 저희는 이 베이컨을 사용합니다. 사실 마늘종을 볶을 때 베이컨을 넣어도 상관없지만, 저는 살짝 바삭하게 익어서 씹는 맛이 있는 베이컨을 만들고 싶어서 미리 구웠습니다. 

 

 

팬에 기름을 두바퀴 정도 두르고 식혀서 준비한 마늘종과 호두를 넣었습니다. 잘 섞어서 볶아주세요. 

 

 

살짝 볶은 마늘종에 진간장 2큰술, 올리고당 2큰술, 후추 톡톡, 참기름 1큰술을 넣어주세요. 

 

 

바삭하게 구워서 준비한 베이컨까지 모두 넣어준 다음 열심히 볶아주세요. 이때 열심히 저어주는 것 잊지 마세요. 양념이 잘 졸아들 때까지 볶아주시면 됩니다. 

 

 

왼쪽 사진은 이제 막 간장과 올리고당, 참기름을 넣어서 볶기 시작할 때 모습이고 오른쪽 사진은 다 볶은 모습입니다. 양념이 잘 베어 들어서 색감이 확 달라졌죠? 

 

 

잉, 아주 윤기가 좔좔 흐르는 맛있는 호두 베이컨 마늘종 볶음이 완성되었어요. 뜨끈할 때 먹어도 정말 맛있지만, 식어도 너무 많있는 반찬이 바로 이놈입니다. 

 

 

볶은 깨 솔솔 뿌려서 섞어준 다음 통에 담아줬어요. 잘 식혀준 다음 냉장고로 들어갔습니다. 아침 상에 반찬으로 냈더니 신랑이 너무 좋아했어요. 특히 초벌로 한번 구워서 넣은 호두는 얼마나 바삭하고 맛이 좋던지요. 제대로 단짠 매력을 발산했답니다.

 

밥반찬으로도 좋지만, 맥주 안주로도 제격인 그런 반찬이에요. 베이컨은 꼭 육포를 먹는 맛이 났습니다. 여러분들도 매일 해 먹던 식상한 마늘종 반찬 말고 호두와 베이컨 듬뿍 들어간 새로운 마늘종 볶음 시도해보세요. 정말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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