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점심은 뭐 싸지?'
'오늘 저녁은 뭐 먹지?
매일 반복되는 일상 속 가장 큰 난제가 바로 이 것입니다. 매일 고민해도 끝이 없는 이 고민은 아마 이 나라를 뛰어넘어 전 세계 모든 가정의 엄마들이 동일하게 하는 고민이 아닐까요. 핫
육식쟁이 신랑은 요즘 저탄고지 다이어트에 들어간다고 고기를 싸고, 우리 만식이는 한창 클 나이라 고기를 뺄 수 없고! 그래서 저희 집 도시락에는 고기가 빠질 새가 없습니다. 그래도 매일 같은 고기 먹으면 질리니까 소고기, 닭고기, 돼지고기 돌아가며 싸고 있어요. 혹여나 고기만 많이 먹어서 건강 해치면 안 되니까 과일과 채소도 잔뜩 곁들여 준비하고 있답니다.
떡갈비를 좋아하는 두 남자를 위해 떡갈비 도시락을 만들었지요. 밥 위에 달걀 프라이, 치즈, 떡갈비 순으로 차곡차곡 올렸습니다. 간식으로는 토마토와 사과입니다. 떡갈비는 넉넉하게 만들어서 냉동 보관해도 좋아요.
초간단 떡갈비 만들기
- 소고기 민스, 다진 양파, 후추, 허브갈릭소금, 달걀, 전분가루 조금
집에 고기가 하나도 없어서 베이컨 듬뿍 넣어서 볶음밥 준비했어요. 모듬 야채 듬뿍 넣어서 볶음밥 만들고 그 위에 치즈 1장, 해시포테이토, 달걀프라이 얹었습니다. 해시포테이토에 뿌려 먹으라고 작은 케첩 통도 준비했어요. 사과랑 토마토는 간식!
과거 한국에 살 때 '서가앤 쿡'에서 종종 사 먹던 돼지 등심 스테이크가 그리워서 만들어 본 등심스테이크 도시락입니다. 물론 도시락이라 편리함을 위해 고기는 잘라서 찹스테이크로 준비했지요. 냉동 모둠 야채와 양파 함께 넣어서 양념에 졸여서 준비했습니다. 달걀 프라이는 빠질 수 없죠. 바나나와 토마토는 간식!
야채만 들어간 야채 볶음밥 위에 오븐치킨으로 닭봉과 닭날개 대여섯 개 얹어서 준비했습니다. 사과와 토마토는 간식!
이 곳에 있는 중국 레스토랑에 가서 고기 볶음류를 주문하면 보통 고기가 정말 야들야들하고 부드럽게 조리되어 나옵니다. 전분가루에 반죽을 해서 구웠기 때문인데요. 맛이 워낙 좋아서 저도 종종 집에서 이렇게 조리합니다.
퍽퍽한 부위를 구입하더라도 전분가루에 반죽하면 금새 부드럽게 조리가 가능하죠. 볶음용 소고기 구입해서 전분가루와 간장으로 간을 맞춘 다음 야채 함께 볶아서 밥 위에 얹었습니다. 사과와 토마토, 너트 바는 간식!
카운트다운에 가면 아이들이 과일을 무료로 먹는 코너는 언제나 있었지만, 남녀노소 가림없이 누구나 먹으라고 이렇게 빵과 초콜릿, 스낵과 과일까지 잘라서 준비한 모습은 처음 봤습니다. 이 음식에 대한 정보는 작은 문구조차도 찾을 수 없었지만, 지나가는 사람들 모두 맛있게 먹더군요. 저는 시국이 시국인지라...(코로나..) 그냥 보기만 하고 지나갔네요 ^^;;
한국에서 급식하는 학생들은 참 좋을 것 같아요. 학식 사먹는 대학생들도 참 부럽고요. 저도 홈스테이 하고 싶어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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