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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154

일본인 친구에게 김치만들기 가르쳤어요. 뉴질랜드에 와서 가장 가깝게 지내는 친구들이 두명 있는데 모두 일본인 친구들입니다. 1년간의 뉴질랜드 생활을 마치고 이제 일본으로 돌아간다고 하네요. 다가오는 8월부터 뉴질랜드의 이민법이 꽤 어렵게 바뀌는 바람에 많은 외국인들이 자국으로 돌아가는 상황이랍니다. 저희 또래의 한국인들도 꽤 많이 돌아가는 것 같아서 마음 속으로 약간 힘이 빠지는 기분도 들었지만 그래도 신랑의 한번 해보자는 말에 용기 얻어 저희는 영어공부에 주력하며 이런 저런 준비들을 하고 있답니다. 이 곳에 머무는 동안 제가 만든 김치를 꽤 많이 사랑했던 두 일본인 친구들이 이번에는 김치 만드는 법을 배우러 왔답니다. 그냥 들으면 까먹는다고 동영상을 촬영한다면서 카메라까지 가지고 왔네요. 몇달 전에 제 김치를 구입하고 싶다고 했었는데 친구끼.. 2017. 7. 26.
리카톤의 대만 쩐쭈나이차(버블티)전문점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의 리카톤에는 쩐쭈나이차 전문점 'Meet Fresh'가 있답니다. 한국에서는 주로 버블티라고 부르고 있지요. 치치(크라이스트처치의 줄임말)에 와서 보니 생각보다 쩐쭈나이차 전문점이 굉장히 많았어요. 대부분 포장전문점인데 오늘 제가 소개할 곳은 한국의 여느 카페와 별반 다를 것이 없는 곳이랍니다. 어학원에는 생각보다 타이완(대만)에서 오는 친구들이 굉장히 많은데요. 아무래도 타이완 친구들의 국민음료인지라 이 곳은 그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공간일 수 밖에 없답니다. 만남의 장소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요. ◀◀ 타뇨의 영상을 구독하고 싶으신 분들은 눌러주세요! ▲ 저희 부부가 주문한 쩐쭈나이차 2잔입니다. 음료가 담긴 용기를 보면서 한국과 닮았다는 생각을 했어요. 손잡이가 있는 Jar(.. 2017. 7. 19.
뉴질랜드 아라(Ara) 기술대학의 도서관에 가다 안녕하세요. 타뇨에요. 다들 잘 지내고 계신가요? 저는 글을 쓰지 못했던 한 몇일 동안 참 많은 일들이 있었답니다. 마음 맞는 가까운 동생들과 함께 근교로 MT도 다녀오고 그 사이에 중국인 홈스테이 W는 다른 플랫하우스로 이사도 가게 되었어요. 그 외에도 작고 사소한 많은 일상 가운데 살고 있답니다. 오늘은 지난번에 쓴 글 '뉴질랜드에서의 하루' 편에서 살짝 소개했었던 뉴질랜드 남섬의 기술대학 '아라(Ara)'의 도서관에 대해서 조금 더 꼼꼼하게 소개하려고 해요. ◀◀ 타뇨의 영상을 구독하고 싶으신 분들은 눌러주세요! ▲ 아라는 2016년 2월까지는 'CPIT'라는 이름이었지만 Aoraki Polytechnic과 합병이 되면서 2016년 3월부터 이름이 아라로 바뀌었어요. 25,000명 이상의 학생들이 .. 2017. 7. 18.
매일 준비하는 저녁식사 안녕하세요. 타뇨에요. 저는 좀 전에 저녁을 먹었답니다. 아마 한국은 지금쯤 [ 오늘 저녁 뭐 먹지? ] 라고 고민을 하실 시간일 것 같네요. 사진을 모아둔 앨범을 열어보니 뉴질랜드에 처음 왔던 날 먹었던 식사부터 어제 먹은 식사 사진까지 모두 있었어요. 게중에 포스팅을 했던 음식 사진들도 있지만 어쩌다보니 쓰임 받지 못하고 앨범 속에 남겨진 사진들이 꽤 많았답니다. 그래서 오늘은 몇개월 간의 제 저녁식사 사진을 함께 공유하고자 해요. 사진이 워낙 많아 모두 올릴 수가 없어서 추리고 추린 사진이랍니다. 저 여기 뉴질랜드 와서 이렇게, 이런 음식 먹으면서 잘 살고 있습니다. ◀◀ 타뇨의 영상을 구독하고 싶으신 분들은 눌러주세요! ↗ 이 때 분위기 낸다고 와인까지 준비했던 기억이 납니다. 아마 토마토 파스타.. 2017. 6. 5.
겨울추위를 견디기 위해 텐트를 쳤어요. 얼마전에 한국에 있는 언니를 통해서 국제택배를 받았었지요. 그 안에 기다리고 기다리던 따수미텐트가 들어 있었답니다. 한번도 사용해본적은 없었지만, 한국의 지난 겨울인 올 1월과 2월에 언니네와 오빠네가 굉장히 유용하게 잘 사용했다는 말에 저도 함께 구매를 하게 되었답니다. 언니네와 오빠네 둘 다 어린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데 추운 겨울에 아이들을 텐트 안에서 재우니 우풍이 없어서 참 좋았다고 하더군요. 무엇보다 아이들이 침대에서 떨어질까 걱정되어 아이를 낳으면서 자연스럽게 침대 생활을 하지 않았었는데 침대 위에 텐트를 설치하니 아이들이 침대 위에 자다가 아래로 떨어질 일이 없어서 안전하기까지 했다고 하더군요. 뭐, 제가 아이를 키우는건 아니라서 후자는 관계가 없지만 말입니다. 여튼 우풍에 좋다는 말 한마디.. 2017. 6. 1.
CCEL어학원 수업이 끝이 났어요. 드디어 CCEL어학원 수업이 끝이 났어요. 작년 12월에 처음 어학원에 다니기 시작했을 때 저는 이 공간이 참 많이 어색하고 어려웠었어요. 모두 모르는 사람인 것도 어색했지만 무엇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외국인이고 다른 나라의 말을 사용하니까요. 영어라는 수단을 가지고 이 곳에 모여서 모두가 배워가고 소통한다는 것 자체가 대단하게 느껴졌었지요. 물론 그 마음은 지금도 변함이 없어요. 살아온 나라와 환경, 문화와 언어가 모두 다른 사람들이 영어라는 공통어를 배움으로 인해 서로의 안부를 물을 수 있고 서로의 감정을 나눈다는 것은 참 매력적인 사실인 것 같아요. 그 영어를 참 열심히 배우고자 했었지만 6개월이 지난 지금 저는 아주 조금의 영어를 할 줄 안답니다. ◀◀ 타뇨의 영상을 구독하고 싶으신 분들은 눌러주.. 2017.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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