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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파스타 만들기, 남은 생크림으로 간단하게 지난 발렌타인에 생초콜렛을 만들고 남은 생크림이 냉장고에 조금 있었습니다. 500ml 1병을 구입했었는데 반 정도가 남았던거 같네요. [ 음, 이 정도면 크림 파스타 3인분은 나오겠는걸? ] 이라고 생각을 했었던게 언젠데 아직까지 손을 대지 않아서 유통기한을 코앞에 두고 있었습니다. 사실 저는 개인적으로 양식을 그렇게 애정하는 편은 아닙니다. 어떤 음식이든 가리지 않고 다 잘 먹는 편이고 양식도 굉장히 좋아합니다만 한식보다 좋은 건 없습니다. 크림 파스타도 예외는 아닌게 피클이나 자극적인 샐러드가 없으면 반을 먹지 못합니다. 너무 맛있지만, 너무 느끼해서 먹기가 힘들어요. 저와는 달리 신랑과 홈스테이 학생은 거의 키위 수준으로 현지 음식을 아주 잘 먹습니다. 피클도 필요 없고 김치도 필요 없고 탄산음료도.. 2017. 3. 1.
식빵피자 만들기, 5분이면 완성하는 피자토스트 토마토 파스타소스를 가지고 간단한 식빵피자를 만들어 봤어요. 도우를 사용해서 피자를 제대로 만들면 훨씬 맛있겠지만, 일부로 도우를 사자니 부담스럽고 있는 재료로 한번 만들어 보려고 시도했어요. 한국에 있을 때는 집에 흔하게 있었던 케챱을 소스로 사용했는데 이 곳에서는 집에 늘 토마토 파스타소스가 있다보니 더 맛있게 만들 수 있었답니다. 지난번 토마토 파스타를 해먹을 때는 마늘빵을 구워서 먹었었는데, 이번에는 좀 색다른 빵을 곁들여 보려고 하다보니 식빵피자를 준비하게 되었답니다. 토마토 스파게티와 식빵피자는 소스가 서로 같아서 잘 어울리기도 하고 아삭한 야채 덕분에 느끼함도 잘 잡아줬어요. ◀◀ 타뇨의 영상을 구독하고 싶으신 분들은 눌러주세요! ↗ 재료(3인분) : 식빵 3장, 토마토 파스타 소스, 파프리.. 2017. 3. 1.
구루메 스시, 오키나와 스시에 빠지다 매년 오키나와를 갈 때마다 꼭 가는 집이 바로 '구루메 스시'입니다. 구루메 스시는 아메리칸 빌리지에 있는데 오키나와 자유여행을 할 때 저희는 늘 아메리칸 빌리지에 베이스 캠프를 두고 이 곳, 저 곳으로 다니는 편입니다. 북쪽 끝으로 올라갈 때는 물론 숙소를 이동하긴 하지만, 그 외에는 아메리칸 빌리지가 여기저기로 움직이기 가장 좋은 장소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맛있는 '구루메 스시'가 있으니 더할 것 없이 좋지요. 어딜가도 맛있는 스시를 먹을 수 있지만, 구루메 스시가 가장 만족스러웠던 것 같습니다. 두툼한 살이 가장 마음에 들었고 비린내와 잡내가 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생각보다 저도 신랑도 예민한 편이라 비린내를 느끼면 회도 스시도 잘 못 먹는 편인데 이 곳의 스시는 아주 고소하고 부드럽고 담백했습.. 2017. 2. 28.
파스타 만들기, 한국인이 사랑하는 토마토 스파게티 요즘 가장 많이하는 고민은 [ 도시락 뭐 싸지? 저녁은 뭐 만들지? ] 입니다. 매일 도시락을 싸고, 저녁을 차리니 정말 고민이 안될 수가 없습니다. 제가 가진 아이디어가 대부분 소진되었어요. 그래도 장을 꽤 자주 보러 가는 편이었는데, 요 며칠 정말 귀찮고 가기가 싫어서 안가고 버텼더니 벌써 5일째 마트에 안가고 있습니다. 그래도 어떻게든 냉장고에 있는 음식들로 살아가가는 걸 보니 굳이 없는 음식들을 그때 그때마다 채워넣을 필요는 없겠다 싶습니다. 이런 기회에 재고도 떨고 아주 좋은 것 같네요. 창고에 1개 남은 양파와 약간의 소고기를 가지고 뭘 할 수 있을까 굉장히 고민을 하다가 선택한 것은 파스타의 일종인 '토마토 스파게티(spaghetti with tomato sauce)'입니다. 마침 미리 사뒀.. 2017. 2. 27.
오키나와의 대형마트, 이온몰 후기 3년 전 1월, 2년 전 1월과 1년 전 1월까지 매년 1월이 되면 어김없이 찾아갔던 곳은 바로 오키나와였다. 오키나와를 매우 좋아해서 처음 그 곳을 방문했던 것은 아니었지만 처음 갔던 순간부터 지금까지 오키나와는 내 마음 속에 굉장히 따뜻하고 그리운 곳으로 자리 잡았다. 평생에 해외여행이라는 것을 가본 적이 없었고 [ 한국도 못 가본데가 한두군데가 아닌데, 굳이 돈 써가며 해외여행을 가야하나? ] 라고 생각했던 나였지만 신랑의 손에 이끌려 갔었던 오키나와는 내게 큰 기쁨과 휴식, 충전의 시간을 선물했었다. 그리고 그 때부터 매년 돈을 모아서 오키나와로 떠났던 것 같다. 쉼을 모르고 일만 했던 나의 20대에 우리 신랑, 돌프는 정말 큰 선물을 내게 안겨준 것이다. 23세의 어린 나이에 사업을 시작해 추석.. 2017. 2. 27.
엄마가 많이 보고싶어요. Hello everyone^^* It's sunny and warm day! 오늘은 오랜만에 햇살이 아주 좋은 따뜻한 날이었어요. 한 몇일동안 [ 이제 가을이 오려나보다 ] 라는 생각을 할 만큼 쌀쌀한 날씨가 지속되었거든요. 하늘도 파랗고 바람도 산들산들 불어오니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오랜만에 컴퓨터에 있는 사진을 보니 엄마와 관련이 된 사진이 참 많았어요. 한국에서 살 때는 엄마와 꽤 많이 가까운 곳에 살았었는데 제가 일하는 카페에 엄마는 거의 매일 오셨었어요. 결혼 전 제 카페를 운영할 때는 저를 도와 함께 커피를 내리며 같이 근무를 했었고 다른 카페의 매니저로 근무를 할 때는 놀러를 오셨었죠. 함께 매일 아침 커피 한잔하던 그 순간들이 굉장히 생각나고 그립습니다. 엄마는 제게 엄마 그 이상의 존재.. 2017.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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