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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뇨의 주방285

요즘 난리난 순두부 라면, 순두부 열라면 만들기 순두부 열라면 만들기 재료(2인) : 열라면 2개, (다른라면 대체 가능), 순두부 600g(조절 가능), 달걀 2개, 고춧가루 1큰술, 대파 2대, 식용유, 후추 조금 요즘 SNS에서 명성이 자자한 '순두부 라면'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어제 자려고 누웠을 때 신랑이 대뜸 '우리 내일 코스코(한인마트) 가서 열라면이랑 순두부 사 오자'라고 하더군요. '갑자기 왠 열라면? 순두부는 왜?' 그랬더니 '인터넷에 그거 맛있다고 난리던데.. 우리도 먹어보자' 그러더라고요. 외국에 살고 있지만, 한국에서 인기 좋은 음식에는 언제나 관심이 많습니다. 퇴근길에 신랑과 함께 코스코에 들러 열라면과 순두부를 구입했어요. 대파 2대는 손가락 1마디 길이로 작지도 크지도 않게 썰었어요. 파 좋아하시면 더 넣으셔도 됩니다. 저.. 2021. 7. 12.
뉴질랜드에서는 샤브샤브와 월남쌈, 이렇게 즐겨요. 요즘 크라이스트처치는 너무 추워요. 한 겨울에도 영하로 내려가는 일이 없었던 이곳인데... 이제 옛말인가 봅니다. 지난주에는 영하 4도까지 내려가는 날이 있었고 요즘 이른 아침의 온도는 보통 영하 1도에서 영상 1도 - 2도 사이인 것 같아요. 뉴질랜드의 집은 한국에 비해 굉장히 추운 편인데요. 나무로 지어진 집이라 밖의 한기를 제대로 막아주지 못하는 것 같아요. 게다가 한국처럼 바닥 난방 시스템이 아니라서 따뜻함이라곤 찾아볼 수가 없죠. 아침에 일어나서 거실에 나오니 입김이 나올 정도로 추웠는데요. 실내 온도를 보니 5도였습니다. 밖과 안의 온도 차이가 그리 크지 않은 편이죠. 따뜻한 옷, 뜨끈한 물주머니, 따뜻한 차 한 잔은 뉴질랜드 가정집에서 겨울을 나기 위한 필수품이라 볼 수 있습니다. 그래도 치.. 2021. 7. 11.
라이스페이퍼 떡볶이 만들기, 쫀득한 식감깡패 별미~ 요즘 한국에서는 라이스페이퍼로 만든 떡볶이가 유행이라고 하길래 저도 한번 만들어 봤습니다. 라이스페이퍼 떡볶이 외에도 김부각 만들기, 탕수육 만들기 등 라이스페이퍼를 사용한 기발한 음식이 많은 것 같았어요. 라이스페이퍼는 한국에서도 쉽게 구입이 가능한 재료죠? 뉴질랜드에는 한인사회가 작다 보니 떡집이 거의 없고 그렇다 보니 떡 값이 보통 비싼 편입니다. 라이스페이퍼는 그에 비해 굉장히 저렴해서 가성비로 따지면 라이스페이퍼로 만들어 먹는 떡볶이가 으뜸인 것 같아요. *라이스페이퍼 떡 재료 : 라이스 페이퍼, 모짜렐라 치즈(선택), 뜨거운 물 *떡볶이 재료 : 고추장 2큰술, 진간장 2큰술, 설탕(또는 올리고당) 2큰술, 고춧가루 1큰술, 다시다 약간, 미원 약간, 후추 조금, 냉장고 속 야채(저는 양배추,.. 2021. 7. 8.
열무김치 만들기, 제철 재료라서 더 맛있다 이제 봄을 지나 여름으로 가는 것 같습니다. 오늘 치치의 최고 온도는 29도를 찍었습니다. 너무 오랜만에 겪는 더위라 적응이 잘 안되더군요. 치치는 한국에 비하면 워낙 시원한 지역이라 여름에도 선선한 바람을 느낄 수 있는 곳인데, 오늘은 참 후덥지근 하더군요. 찜통처럼 더운 날이었지만 키위(뉴질랜드 사람들을 부르는 말)들은 뜨거운 커피만 찾습니다. 일하는 내내 저는 얼음이 가득 담긴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달고 있었답니다. 이렇게 더운데도 뜨거운 커피만 마시는 그들이 참 신기할 따름이었죠. 매일 아침 8시, 카페에서의 제 하루가 시작되는데요. 카페 일을 다시 시작한지 벌써 한 달이 지났지만 아직까지도 긴장상태입니다. 매일 실수의 반복이네요. 특히 주문을 받고 그 메뉴를 컨펌하는 절차는 아직까지 제게 엄청난 .. 2020. 11. 5.
지난 주간 우리집 홈스테이 점심 도시락! 뉴질랜드 락다운 경보 레벨이 많이 내려갔습니다. 2주 전 레벨 2로 하향 조정되면서 아이들이 학교에 가기 시작했고 동네 카페나 레스토랑, 쇼핑몰, 수영장, 헬스장 등 대부분의 업체들이 영업을 다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레벨 3까지만 해도 돌아다니는 자동차가 거의 없었는데요. 레벨 2인 지금은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간 듯 평안한 일상이 돌아가고 있습니다. 이런 일상생활의 복귀에도 불구하고 정말 감사하게도 뉴질랜드에서는 지난 2주간 확진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국경을 봉쇄한 상태라서 아마도 뉴질랜드 내에서는 이제 코로나가 완전히 사라진 것이 아니냐는 말도 나오고 있는데요. 9월에 국경이 풀리고 다시 외국인들이 반입되기 시작하면 어떨지 잘 모르겠습니다. 아마 그때쯤 한 번 더 코로나로 인한 락다운이 되.. 2020. 6. 7.
연근 곤약 조림 만들기, 달콤하고 짭조름한 밥도둑! 코로나 바이러스로 뉴질랜드도 락다운 상태인데요. 온 식구가 밖에 나갈 일 없이 집에만 있으니 냉장고도 순식간에 거덜 나는 것 같습니다. 분명 엊그제 장본 것 같은데, 돌아서면 냉장고가 텅텅 비어 있더라고요. 이럴 때일수록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반찬이 넉넉하게 있어야 할 것 같아서 오랜만에 연근 반찬을 준비했습니다. 분명히 연근 반찬이지만, 신랑은 늘 한결같이 말합니다. 이건 곤약이 주연이고 연근이 조연이라고... ^^;; 연근조림을 만들 때 저는 곤약을 늘 함께 넣는 편인데요. 제가 곤약을 많이 좋아하는 편이라 곤약의 양을 좀 많이 늘리긴 했습니다만, 그래도 연근이 더 많긴 많습니다. 재료 : 연근 800g, 덩어리 곤약 200g, 당근 1개 양념재료 : 식초 2큰술, 소금 1작은술, 물 600ml, .. 2020.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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