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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남섬 여행68

뉴질랜드의 알프스, 마운트 쿡(Mount Cook) 점심으로 테카포의 연어를 맛있게 먹고 저희는 곧장 '마운트 쿡(Mount Cook)'으로 달려갔답니다. 배가 든든하니 아무래도 기분도 더 좋았어요. 친구들과 함께 떠난 첫 여행이라 아무래도 더 좋았던 것 같기도 해요. 남섬의 알프스라고 불릴만큼 그 명성이 자자한 마운트 쿡을 드디어 저도 가본다는 생각에 한층 더 기분이 좋아졌지요. 마운트 쿡이라는 이름은 과거 뉴질랜드에 왔었던 영국 장교 캡틴 쿡의 이름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뉴질랜드의 많은 지역의 이름은 현지 원주민들이 사용하던 마오리어 이름이 꽤 많이 있는데 마운트 쿡의 마오리식 이름은 '구름을 뚫은 산'이라는 뜻의 '아오라키'입니다. 마오리어는 알면 알수록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많이 쉽다고 하니 나중에라도 꼭 한번 배워보고 싶습니다. ◀◀.. 2017. 5. 24.
걸을수록 걷고 싶어지는 곳, 크라이스트처치 서밋로드 원래 이곳 저곳 다니는 것을 좋아했었지만 뉴질랜드에 와서는 더 자유롭게 돌아 다니는 것 같습니다. 제 삶이 조금 더 여유로와졌다는 뜻이겠죠. 가을이라 그리 좋은 날씨는 아니였지만 그래도 추워지기전에 조금 더 다니고 싶어서 가까운 '서밋로드(Summit Rd)'로 트래킹을 갔습니다. 크라이스트처치에 널린게 힐(낮은 언덕 같은 산)이고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대부분 있다보니 더 가기가 쉬웠습니다. 크라이스트처치의 사람들은 대부분 조깅, 트래킹, 사이클링을 즐기며 살아갑니다. 차로 다니기에도 아찔하게 느껴지는 아주 가파른 이 곳을 참 많은 사람들이 자전거를 타고 아주 빠르게 지나갑니다. 아이, 어른 가릴 것 없이 즐기는 모습에 저와 신랑은 굉장히 놀랐었습니다. [ 와, 애들이 즐기기엔 진짜 위험해 보이는.. 2017. 5. 24.
세계에서 가장 별이 잘 보이는 곳, 테카포 호수(Lake Tekapo) 오늘 소개할 곳은 뉴질랜드 남섬의 아름다운 여행지 '테카포 호수(Lake Tekapo)'에요. 테카포 호수는 지구에서 가장 별이 잘 보인다는 지역 중 하나에요. 그래서 세계 각국의 많은 관광객들이 테카포 호수에 별을 보러 오지요. 은하수 투어가 가장 유명하지만 낮의 모습도 한번 보고 싶어서 조금 애매한 시간에 맞춰서 갔어요. 노을이 지기 직전에 도착한 저희는 온전히 맑은 날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아름다운 테카포 호수를 볼 수 있었습니다. ◀◀ 타뇨의 영상을 구독하고 싶으신 분들은 눌러주세요! ↗ 테카포 호수(Lake Tekapo) : 테카포 호수는 뉴질랜드 남섬의 맥킨지 분지의 북단을 따라 남과 북으로 이어진 3개의 호수 중에 가장 큰 호수입니다. 북쪽 서던 알프스 산맥의 고들리 강에서 물이 흘러 나와 테.. 2017. 5. 11.
뉴질랜드의 가성비 좋은 백패커 호스텔에 처음 가던 날 무슨일인지 따뜻한 날씨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어요. 덕분에 저는 빨래에 대한 스트레스를 잊었답니다. 식구가 많으니 빨래를 거의 매일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옷이나 수건은 매일 많이 모이니까요. 지난 앤잭데이를 맞이해서 저희 부부는 짧은 여행을 다녀왔어요. 뉴질랜드에 온지 5개월이 되었지만 특별히 여행을 다니지 않아서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번에 홀리데이를 보내면서 활력을 많이 얻은 것 같아요. 이번에 다녀온 곳은 남섬에서 퀸스타운과 밀포드사운드 다음으로 사랑받는 여행지인 '테카포 호수(Lake Tekapo)', '마운트 쿡(Mount Cook)'과 '푸카키 호수(Lake Pukaki)'입니다. 테카포와 마운트쿡, 푸카키는 뗄레야 뗄 수 없는 묶음여행지랍니다. 오늘 소개할 곳은 가장 중요한 '숙소(Accom.. 2017. 4. 28.
고들리헤드로 트래킹 아웃팅! 지난번에 한번 소개 했었던 테일러 미스테이크 베이에 한번 더 가게 되었어요. 이번주를 마지막으로 뉴질랜드를 떠나는 친구들이 또 있는데 마지막을 기념하기 위해서 이 곳으로 한번 더 가게 되었죠. 매 주마다 떠나는 친구들이 하나 둘 씩 있다보니 이제는 이별이 점점 익숙해지는 것 같습니다. 이번 아웃팅은 조금 특별했습니다. 제가 있던 200A 클래스의 모든 친구들이 함께 갔었거든요. 이렇게 많은 인원이 함께 움직이는 일은 처음이었습니다. 그래서 더 재밌고 기억에 남는 좋은 시간이 되었답니다. ◀◀ 타뇨의 영상을 구독하고 싶으신 분들은 눌러주세요! ↗ 테일러 미스테이크 베이입니다. 테일러 미스테이크 베이에 가면 수영도 할 수 있고 스노쿨링, 서핑까지 즐길 수 있답니다. 썸너비치와 힐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는데 .. 2017. 3. 31.
이 곳은 정글이야, 보타닉가든의 식물원 헤글리파크 보타닉가든 안에 있는 로즈가든을 꼼꼼하게 구경한 뒤 그 옆에 위치한 식물원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식물원의 이름은 'CUNINGHAM HOUSE'입니다. 크라이스트처치에 여행 오신다면 헤글리파크는 물론이고 그 안에 있는 식물원을 잊지 마세요. 정말 아름답습니다. 입구의 오른쪽에 작은 문구가 써져있었는데, [ it's a jungle in here/ 이 곳은 정글이야 ] 이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날씨가 좋아서 사람들이 꽤 많았지만 식물원의 폐관 시간이 다가오자 자연스레 사람들은 점점 적어졌습니다. 이 곳의 오픈시간은 10:15am ~ 4pm입니다. 참고로 헤글리 파크는 9pm이 되면 주차장의 입구를 폐쇄합니다. 분위기가 좋아 오래 있다가 실수로 제 시간에 나가지 못하면 다음 날 차를 빼야할 수도.. 2017.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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