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836 엄마의 갑작스런 부탁 월요일 아침, 친정엄마에게 전화가 옵니다.타뇨는 일주일에 딱 하루, 월요일이 휴무입니다. 전날인 일요일은 가장 바쁜 날이라 월요일은 늘 온 몸이 힘들죠. [ 엄마, 아침부터 무슨일이에요? ] [ 엄마 부탁이 있는데... ] 애교 섞인 엄마의 목소리가 들리네요. [ 하하, 무슨 일인데요? ] [ 차끌고 엄마랑 촌에 좀 같이 가면 안돼? 이모가 묵은지랑 고추랑 고구마줄기 준다는데, 엄마가 들고 올 수가 없어서... ]엄마의 목소리가 점점 기어들어갑니다.많이 미안해하는 엄마의 음성이 전해졌지만, 바로 승낙을 할 수는 없었습니다.[ 엄마, 일단 신랑한테 차를 쓸 수 있는지 물어봐야하니까 잠시만 기다려줄래요? ] [ 그래~ 연락 기다릴게 ] ◀◀ 타뇨의 영상을 구독하고 싶으신 분들은 눌러주세요! 결혼 전, 늘 엄.. 2016. 9. 21. 도심 속 특별한 감성을 담아낸 비지니스호텔 <켄싱턴 호텔 여의도> 신랑이 서울에 볼일이 생겼어요.1박을 할 수 있을 여건이 주어져서 저도 냉큼 따라 갔지요. 숙소로 결정한 곳은 여의도에 위치한 켄싱턴호텔(KENSINGTON)이에요.해외여행을 자주 다니게 되면서 호텔이 약간 익숙해진 것 같아요. 여의도 켄싱턴호텔은 국회의사당과 걸어서 7분거리에 있답니다.국회의사당 견학을 하시는 분들이 이용하시면 굉장히 편하겠죠?바람이 쐬고 싶다면 걸어서 5분거리에 여의도공원도 있답니다. 아, 이건 켄싱턴 호텔에 머물며 알게되었는데 바로 맞은편에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있어요.약간의 거리도 없이 정말 딱 맞은편! 하하 ^^;;;한강뷰라던 제 객실은 교회뷰였답니다. ◀◀ 타뇨의 영상을 구독하고 싶으신 분들은 눌러주세요! ↗ 여의도에 위치한 켄싱턴 호텔이에요. 분위기가 굉장히 이국적이죠? 켄싱턴호.. 2016. 9. 17. 바람 불어 좋은 요즘, 바람 불어 좋은 <영덕풍력발전단지> 가요. 가을이 왔어요!비가 자주 와서 그리 좋은 날씨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이렇게 선선한 바람이 부는 계절은 길지 않으니까이 좋은 날에 어른들 모시고 나들이 다녀왔어요.선택지는 경북 영덕 창포리에 위치한 원과 붙어 있답니다. SNS를 통해 다른 사람들이 올린 인증샷만 보다가 직접 가서 보려니 마음이 두근두근 설렜어요. 시부모님이 즐거워하시길 기대하며! 영덕 풍력발전단지로 출발~ ↗ 영덕 풍력발전단지에 세워진 풍력발전기의 모습 영덕풍력발전단지에는 총 24기의 풍력발전기가 있다고 합니다. 2005년 3월에 처음 가동하기 시작한 풍력발전기의 발전량은 약 2만 가구가 1년동안 사용할 수 있는 어마어마한 양이라고 합니다. 사진으로 볼 때도 엄청난 크기일거라 생각은 했지만, 실제로 만난 발전기의 모습은 위압감이 느껴질 정.. 2016. 9. 10. 상추의 재발견 <상추된장나물> 만들기 안녕하세요. 타뇨에요.오늘은 상추된장나물을 만들거에요.사실 저도 [ 상추로 나물을 만들어? ] 라는 생각을 했지만, 먹고나서는 [ 아, 대박! 진짜 맛있네? ] 라는 반응을 보였어요.30살이 되도록 상추는 쌈싸먹거나 겉절이, 비빔면, 샐러드에만 넣어 먹었어요.친정엄마가 집에 오셔서 [ 집에 먹을거 없는데 ] 라는 말을 했더니 냉장고를 열어보신 엄마가 냉큼 집어드신게 바로 이 상추에요.그리고는 상추된장나물을 뚝딱 만들어주셨어요.살기 어려웠던 엄마의 어린시절에는 흔하고 흔한 상추로 자주 해먹었던 반찬이라고 하셨어요.그 추억의 음식, 맛 본 이상 안해먹을 수 없죠! 그래서 레시피 받아서 그대로 만들어봤어요. ◀◀ 타뇨의 영상을 구독하고 싶으신 분들은 눌러주세요! ▲ 햇볕을 많이 받아서 쌉싸름해진 상추에요.고기.. 2016. 8. 23.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다른 것을 선택하면 된다 #.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다른 것을 선택하면 된다. 머리 복잡하게 살아가지 말자. 물론 모든 순간 닥쳐오는 인생의 선택 앞에서 언제나 신중하게 고민하고 따져봐야 하겠지만,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그냥 쳐다보지 말자.좋아하지도, 사랑하지도, 마음이 가지도, 마음에 들지도 않는 일을 붙들고 머리 아파하지 말자. 만병의 근원은 스트레스라는데!최근 주변에 아픈 사람이 많다.나도 종종 아픔에 시달리는 1인이다.근데 요즘들어 드는 생각은 이러다 죽겠구나, 이러다 내가 속병나서 죽겠구나.. 라는 생각? 내 앞에 탄탄대로가 놓인 것은 아니지만, 마음에 들지 않는 많은 일을 모두 감당할 필요는 없다. 속이 문드러져가면서 모든 것을 책임지려하지 말자.그 모든 것이 다 내 관할은 아니다.나는 내게 맡겨진, 내가 할 수 있는,.. 2016. 8. 20. 정성으로 준비한 <시어머니 생신상> 안녕하세요. 타뇨에요^^타뇨는 이제 7개월차 새내기 며느리에요. 그런 제게 시어머니 생신상 미션이 왔습니다. 시어머니 생신상은 잘 차려야한다는 부담도 있었지만늘 사랑으로 예뻐해주시는 어머니께 기분 좋은 생신을 선물하고 싶은 제 욕심도 컸답니다.선배 주부님들의 글을 검색해보면서 보통 시어머니 생신상은 어떻게 차리는지 많이 알아보고 고민했지만결국 [ 내가 잘하는 것을 하자! ] 라는 마음을 먹으며 몇가지 메뉴를 정해서 만들었답니다. ▲ 차례대로 산적, 새송이버섯전, 고기완자, 고기완자호박전, 두부전 *산적 : 한우 산적용 2만원치, 파프리카, 청양고추, 맛살, 햄, 느타리버섯 = 달걀물 입혀서 굽기 한우는 누른 고기로 넓적하게 2장 구입했고 집에 와서 필요한 크기로 잘랐어요. 파를 깜빡해서 청양고추로 초록빛.. 2016. 8. 19. 이전 1 ··· 109 110 111 112 113 114 115 ··· 140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