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타뇨의 주방/오늘 밥상

지난 12월의 맛있었던 기억들

by Tanyo 2021. 12. 29.
반응형

웰링턴 베이글

뉴질랜드의 수도, 북섬의 웰링턴에서 내려온 베이글입니다. 친구 밀리가 웰링턴에 다녀오면서 사온 베이글인데 기가 막히는 맛에 정말 반했답니다. 초콜릿 베이글도 매콤한 베이클도 처음 맛보는 종류라 굉장히 새로웠습니다. 크림치즈 발라서 먹으니 최고! 

 

 

수제 피자

신랑의 피자 욕구를 채우면서 돈도 아끼자는 취지로 요즘 열심히 피자를 굽고 있습니다. 신랑은 피자를 워낙 좋아해서 일주일에 3~ 4번도 피자를 원하는데요. 워낙 자주 먹다 보니 재료를 사두고 직접 굽는 게 확실히 가성비가 좋습니다. 이런저런 소스와 토핑을 올려보다 보니 이제 우리 입에 맞는 피자는 찰떡같이 만들 수 있습니다. 

 

 

보리차 

어린 시절 집에 언제나 있던 것이 바로 보리차입니다. 보리차를 먹지 않은지 참 오래되었는데요. 요즘 신랑이 보리차에 꽂혔습니다. 덩달아 저도 보리차를 즐기고 있는데 확실히 보리차 먹다가 맹물은 못 먹겠네요. 

 

 

론스타 등갈비와 나초

오랜만에 론스타에 들러서 등갈비와 나초를 먹었습니다. 실제로 양이 엄청난 음식인데요. 이 두 가지 음식을 시켜서 3-4명이 함께 먹을 수 있는 양입니다. 저희는 친구와 함께 셋이서 먹었어요. 론스타는 뉴질랜드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레스토랑인데요. 한국에서 아웃백이나 TGI를 가는 것과 비슷한 것 같네요. 

 

 

에그 컵

새벽에 출근하는 신랑은 출근 전에 간단한 식사를 하고 나갑니다. 사실 빈 속에 일을 하러 가는 건 마음이 많이 쓰여서 최대한 먹여서 보내려고 노력 중입니다. 에그 컵은 작지만 든든한 음식이죠. 베이컨은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덜 짜게 만든 뒤 사용했어요. 오븐을 사용한다면 저런 틀에 베이컨을 먼저 넣어 살짝 구워준 다음 다시 달걀을 넣어 10분 정도 구워주면 됩니다. 저는 이번에는 4개만 만들다 보니 프라이팬에서 조리했습니다. 

 

 

신랑과 함께 마시는 커피

부부는 가장 좋은 친구라고 말하죠. 사실입니다. 제 삶에서 가장 좋은 친구를 얻은 것에 언제나 감사하며 살아갑니다. 함께 커피를 마시는 순간이 얼마나 행복한지 모르겠네요. 앗, 오른쪽 사진은 친구 밀리도 함께 마셨던 커피 타임! 

 

 

신랑이 죽기 전 마지막 식사로 먹고 싶다고 말했던 최애 음식, 떡볶이 

떡볶이에 김말이까지 얹어주면 그날은 신랑이 가장 행복한 날입니다. 요즘 저희는 밀떡에 꽂혔는데요. 밀떡에 맛을 들이니 쌀떡이 눈에 잘 들어오지 않습니다. 밀떡 특유의 쫀득함이 질리는 날이 올까요. 

 

 

푸카키 연어

같이 살고 있는 플렛 메이트 제이미가 외근으로 테카포에 갔다가 사온 '푸카키 연어'입니다. 빙하수에 자란 이 녀석들은 기름기가 적고 아주 탱실한 식감을 자랑하죠. 여기 연어를 맛본 뒤 다른 연어는 잘 못 먹겠더라고요. 쫄깃하고 담백한 맛! 

 

 

등갈비

신랑 맛있게 먹으라고 준비한 등갈비와 감자 볶음밥입니다. 고추장 양념에 매콤하게 조리했지만 별로 맵지 않았어요. 다음에는 타이고추를 왕창 넣어볼까 싶습니다. 

 

 

김밥

김밥은 속이 든든하게 들어가야 제 맛이죠. 베이컨, 달걀, 당근, 우엉, 단무지, 청경채 넣어서 만들었습니다. 

 

 

백종원 잔치국수

백종원 스타일 잔치국수가 유명하다고 하길래 만들어 봤습니다. 이거 만들어보니 약간 일본식 국수 느낌이더라고요. 맛도 모양새도? 어쨌든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한국식의 찐 잔치국수가 더 맛있는 것 같아요. 힛 

 

 

크림 파스타 

베이컨, 양파, 청경채, 브로콜리, 양송이버섯 듬뿍 넣어서 만든 크림 파스타입니다. 어쩌면 면보다 건더기가 더 많을 수도 있습니다. 치즈 뿌리고 달걀 얹어서 먹으니 이보다 만족스러운 저녁식사가 없었답니다. 내일 또 해먹을지도... 

 

 

아보카도 참치 초밥(후토마키)

뉴질랜드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형태의 초밥입니다. 한국에서 종종 먹거나 일본에서 사 먹었던 밥 위에 생선이 살포시 얹어진 형태의 초밥은 여기서 잘 볼 수 없어요. 보통 초밥 전문점에서 판매하는 초밥은 대부분 이 형태로 판매되고 있죠. 집에서도 김밥처럼 간단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여름이라 요즘 아보카도 값이 굉장히 저렴합니다. 제 주먹보다 큰 대형 아보카도가 5개 4불(3,200원)에 판매하길래 냉큼 집어왔죠. 뉴질랜드산 아보카도입니다. 아보카도에 고추냉이와 간장 찍어서 먹으면 꿀맛이죠. 

 

 

양념 치킨과 후라이드 치킨

연말이라 친구들을 초대해 치킨을 튀겨 먹었습니다. 이번에는 떡도 넣었는데 이게 또 별미였어요. 칩스도 종류대로 튀겨서 곁들였습니다. 

 

 

밀리네 모둠 치즈 플레이트

30줄에 뉴질랜드에서 만난 에밀리와 저는 좋은 친구가 되었습니다. 여기서 친구라고는 신랑뿐이었던 제게 참 좋은 인연으로 다가왔죠. 저희 집에서 차로 20분 거리에 살고 있는 밀리를 이번에 한번 찾아갔습니다. 짜잔, 이렇게 맛있는 과자와 치즈를 깔아놓고 저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덕분에 맛있는 시간을 보냈죠. 

 

 

비프 웰링턴과 머랭 쿠키

가깝게 지내는 동생집에 초대를 받았습니다. 음식 솜씨가 좋은 어머니께서 '비프 웰링턴'을 만들어주셨어요. 후식으로 나온 머랭 쿠키도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안심에다가 페스츄리 생지를 둘러서 만든 비프 웰링턴은 저도 한번 꼭 만들어보고 싶은 음식이에요. 뉴질랜드에 처음 왔을 때 고기가 들어간 파이를 먹고 상당한 충격을 받았었는데요. 이번에 맛본 이 음식 또한 비슷한 충격을 준 것 같습니다. 맛있었어요. 

 

 

연말 음식

연말에 대량으로 핑거푸드를 준비할 일이 있었습니다. 제가 맡아서 50명이 먹을 음식을 준비했는데요. 브라우니를 굽고 감자 샐러드 샌드위치와 연말 느낌이 물씬 나는 꼬치를 준비했습니다. 당근, 오이, 살라미, 방울토마토, 생햄, 콜비 치즈를 사용했는데요. 별 모양으로 잘라서 꽂은 치즈 덕분에 너무 예뻤고 반응도 참 좋았던 것 같아요. 

 

 

반응형

댓글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