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고기 만들기
재료 : 불고기용 고기 600g, 양파 1/2개, 대파 1대, 양송이버섯 2개
양념 재료 : 진간장 10큰술, 맛술 6큰술, 다진 마늘 4큰술, 설탕 3큰술, 올리고당 2큰술, 참기름 2큰술, 물 1컵(종이컵), 후추 조금
불고기용 고기만 있다면 나머지 재료는 보통 집에 있을 법한 재료들을 사용했어요. 들어가는 야채는 취향과 냉장고 사정에 따라 더 넣거나 바꾸셔도 됩니다. 뉴질랜드에서는 양송이버섯이 가장 흔해서 이걸 사용했지만, 한국에서는 표고버섯이나 팽이버섯, 느타리 버섯 등 버섯 선택지도 많고 모두 잘 어울릴 것 같으니 좋아하는 버섯으로 넣으면 될 것 같아요.
불고기용 고기입니다. 사실 불고기 할 때 저는 불고기용 고기 말고 샤브샤브용 고기를 구입하는 편입니다. 샤브샤브용 고기가 더 얇게 썰려 있어서 마음에 들더라고요. 하지만 오늘의 고기는 플랫 메이트의 협찬이기에... 주신 것에 감사하며 기쁘게 만들어 봅니다.
진간장, 맛술, 간마늘, 물엿, 참기름, 설탕 모두 넣고
후추는 적당히 톡톡톡, 물 1컵 넣어주세요.
양송이버섯과 파, 양파는 먹기 좋은 크기로 적당히 썰어줍니다.
고기만 넣었을 때 양념에 고기가 살짝 잠길 정도의 비율입니다. 여기에 준비한 야채 듬뿍 넣어주면 완성입니다. 혹시 나는 야채가 싫어서 고기만 넣고 불고기 만들겠다는 분들은 제가 적어 놓은 양념의 딱 반만 계량해서 만들어 절여주세요. 고기 양은 바꾸지 마시고요.
물을 부어서 국물이 약간 있는 소불고기입니다. 자글자글 맛있게 익어가네요.
불고기를 조리하는 동안 옆에서 간단한 우거지 된장국을 끓였습니다. 두부, 양송이버섯 잘라서 준비하고 된장에 고춧가루 조금, 매운 고추 조금 넣은 뒤 칼칼하고 시원하게 끓여냈어요. 간은 소금으로 맞추고 치팅이 필요할 때는 소고기 다시다 1작은술 넣어주시면 됩니다. 하지만 굳이 넣지 않아도 깔끔하고 맛있어요.
맛있게 완성된 소불고기 입니다. 국물이 조금 있어서 밥에 올려 덮밥으로 먹어도 아주 맛이 좋습니다. 저는 종종 당면을 따로 삶아서 여기 넣어서 먹기도 합니다. 오늘은 우거지 된장국과 함께 먹기에 기본 불고기로 차렸습니다.
오늘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소불고기 만들기, 생각보다 쉽죠? 양념 비율만 알면 간단한데 처음 만들 때는 그저 막막할 때가 있습니다. 단짠의 비율을 잘 기억하시고 다음번에도 또 맛있게 만들어 드시길 바라요.
*불고기 밥상을 먹었던 날, 뉴질랜드 락다운 1일차의 소식이 궁금하다면
'타뇨의 주방 > 타뇨의 레시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들부들 부드러운 냄비 계란찜 만들기 (0) | 2021.08.23 |
---|---|
계란장 만들기, 부담없는 식재료로 누구나 만들 수 있는 일주일 반찬 (2) | 2021.08.23 |
치킨 만들기, 집에서도 치킨집 부럽지 않게 만들 수 있어요. (4) | 2021.08.18 |
치킨랩 만들기, 뉴질랜드 카페 캐비넷 푸드 스타일! (5) | 2021.08.15 |
치킨가스 만들기, 닭가슴살로 쉽고 간편하게 준비할 수 있어요. (2) | 2021.08.1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