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이나 베이컨 보다는 오히려 고기를 먹는 것이 건강하다고 생각하지만 생각보다 햄이나 베이컨을 줄이는 것이 많이 어려운 것 같아요. 아무래도 여기는 햄이나 베이컨이 주식에 들어가다보니 더 이런 환경에 노출되는 것 같기도 하고요. 게다가 신랑이 워낙 햄이나 베이컨을 좋아하다보니 무조건 못 먹게 하는 것은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제 결정은 [ 이왕 먹는거 최대한 건강하게 먹자 ] 입니다.
오늘 소개할 요리는 지난번 소개했던 '베이컨치즈 오픈토스트'와 마찬가지로 브런치나 점심식사로 먹기에 딱 좋은 메뉴에요. 바로 '갈릭베이컨 마요덮밥'입니다. 마요덮밥은 대표적인 치킨마요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되었죠? 치킨보다 조금 더 간편한 베이컨으로 준비한 갈릭베이컨 마요는 신선한 야채가 듬뿍 들어가 더욱 맛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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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컨갈릭 마요덮밥
재료(1인기준) : 베이컨 2장, 마늘 1통, 파프리카(초록, 노랑) 각각 1/2개, 밥 1공기, 상추 2장, 달걀프라이, 간장 1큰술, 참기름 1큰술, 마요네즈, 후추, 파슬리 가루
▲ 마늘 1통은 모두 까서 편으로 썰어 주세요.
▲ 베이컨은 끓는 물을 부어 데친 후 작게(1.5cm) 잘라 주세요. 삼겹살 모양의 길쭉한 베이컨을 사용한다면 4장을 넣으면 적당해요.
▲ 파프리카는 씨앗을 제거한 뒤 잘게 썰어 주세요. 파프리카는 빨간색을 넣으면 색감이 더 고와요. 저는 냉장고에 있는 파프리카만 사용했어요. 만약에 파프리카 3가지 색을 사용하신다면 각각 1/3개를 넣어주시면 적당해요.
▲ 편으로 썬 마늘은 기름에 튀기듯 구워주세요.
▲ 마늘이 익기 전에 소금으로 간을 약하게 맞춰주세요. 저는 갈릭허브솔트를 사용했어요.
▲ 베이컨은 후추를 뿌려서 노릇하게 구워주세요.
▲ 달걀 프라이를 만들어 주세요. 노른자가 살짝 덜 익은 것이 더 맛있어요. 만약 달걀 비린내가 걱정이라면 통후추를 뿌리면 비린내를 잡을 수 있어요.
▲ 넓고 오목한 그릇에 밥 1공기를 담아준 다음 양 가쪽으로 파프리카를 올려주세요.
▲ 중앙에는 베이컨을 얹고 옆에는 달걀 프라이를 얹었어요.
▲ 베이컨 위에 노릇하게 익은 마늘을 듬뿍 올려준 다음 그 위에 잘게 자른 상추를 올려줬어요.
▲ 간장 1큰술과 참기름 1큰술을 골고루 뿌려주세요.
▲ 그 위에 마요네즈를 얇게 벌집모양으로 뿌려주세요. 마요네즈는 입구가 좁은 소스통에 담아서 사용하시면 좋아요.
▲ 사실 특별히 힘을 쏟아 만든 음식이 아니었기에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신랑이 너무 맛있다며 좋아했어요.
▲ 슥슥 비벼서 먹으니 꿀맛이에요. 역시 간장과 참기름을 넣은 밥은 실패하는 법이 없죠. 제 그릇에 놓인 달걀프라이는 너무 익어버렸어요. 노른자가 흘러 내려야 제 맛인데 말이죠.
▲ 아삭아삭 씹히는 파프리카의 식감이 가장 마음에 들었어요. 신랑은 노릇하고 고소하게 잘 익은 마늘이 제일 마음에 든다고 했어요. 확실히 마늘을 이렇게 구워서 넣으니 향이 너무 좋긴 했어요.
▲ 다음날 아침 신랑이 또 만들어 달라고 요청을 했어요. 가까운 마트에 가서 빨간색 파프리카도 함께 구입해서 만들었더니 더 고운 색감의 갈릭베이컨 마요덮밥이 완성되었어요.
▲ 확실히 파프리카 3가지 색이 모두 들어간게 훨씬 보기 좋은 것 같아요. 이 정도의 메뉴라면 손님에게 대접해도 부족함이 없겠는데요?
▲ 마요네즈를 즐겨 먹는 편은 아니지만 메뉴가 마요덮밥인 만큼 마요네즈가 빠질 수는 없지요. 마요네즈가 부담스러운 분들은 마요네즈 양을 아주 조금만 넣어도 괜찮아요. 사실 마요네즈 없이 그냥 먹어도 맛은 아주 좋거든요. 간장달걀밥 맛으로 즐길 수 있지요. 여기에 베이컨 대신 치킨을 넣으면 조금 더 건강한 치킨마요덮밥으로 즐길 수 있으며 돼지고기나 소고기를 넣어도 맛이 좋아요. 여러분들 취향대로 조금씩 바꿔봐도 좋을 것 같네요. 오늘도 맛있는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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