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인생만감/생활정보꿀팁

고기보관, 비닐랩으로 간단하고 깔끔하게

by Joy_Tanyo_Kim 2017. 1. 4.
반응형

저희 부부는 아직 아이가 없어서인지 장을 보면 식재료가 늘 많이 남습니다. 마트에서 판매하는 재료들은 저희 두사람이 한번에 다 먹기엔 너무 많은 양이죠. 그래서 저는 자연스럽게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 어떻게 하면 잘 보관할 수 있지?,  어떻게 해야 편하게 보관할 수 있을까? ] 여러가지 재료 중에 저희 부부가 아주 사랑하는 고기보관에 대해서 간단하게 나누고자합니다. 한국에서는 소분해서 보관할 수 있는 용기들이 워낙 잘 나와있어서 냉장, 냉동 관계없이 [ 어디다가 넣어서 보관하지? ] 에 대한 고민이 없었는데요. 뉴질랜드에 오니 여기는 그런게 없습니다. 대형마트에 가도 전혀 없어요. 일단 음식을 보관해서 먹는 문화 자체가 아니다보니 굳이 갖고자 한다면 한국에서 보내야 합니다^^;; 그렇지만 배송비가 너무 비싸서 그 것도 어렵죠. 그래서 좀 없어보일 수는 있겠지만, 간단하게 보관하자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조금 없어보여도 깔끔하고 보관이 가능하면서 사용이 간편하면 좋은게 아닌가 싶었죠. 


특히 고기는 구입해서 2일 정도까지는 그래도 괜찮은데, 3일이 지나가면 색상도 안좋아지고 냄새도 안좋아지니까 고기보관은 냉동보관이 답이다 싶었죠. 물론 신선한 고기 그때 그때 구입해서 먹고 싶은 마음도 굴뚝갖지만, 그건 제가 대가족이 되어서 그날 그날 다 먹을 수 있을때나 가능할 것 같습니다^^;; 여튼, 제가 선택한 장비는 바로 일회용 비닐랩입니다. 일회용 비닐랩만 있으면 소분이 굉장히 간단해집니다. 



◀◀ 타뇨의 영상을 구독하고 싶으신 분들은 눌러주세요!




↗ 카운트다운에서 구입한 뉴질랜드청정우 분쇄육입니다. 카운트다운은 뉴질랜드의 대형마트 중 하나인데, 가격은 중간입니다. 가장 저렴한건 파킨세이브, 가장 비싼건 뉴월드죠. 파킨세이브는 저렴하지만 신선도가 조금 떨어지는 편이고 뉴월드는 확실히 돈값을 합니다. 카운트다운은 적당히 상품도 좋으면서 가격도 괜찮아서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곳이죠. 저도 사랑합니다. 한번 구입을 하면 이렇게 양이 많습니다.  카운트다운이 고기가 정말 신선하고 좋아요. 





↗ 함께 구입한 오겹살입니다. 돼지껍데기가 붙어있으니 오겹살이죠? 지방층이 그리 두껍지 않아서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수육을 해먹으려고 구입했지만 양이 많은 관계로 김치찌개용을 조금 빼놓으려고 합니다. 




↗ 적당한 길이로 랩을 절단한 뒤 한끼용 고기를 덜어서 올려줍니다. 찌개 한번 끓일 양으로 한 줌 가득 올렸습니다.



고기보관꿀팁 고기보관방법 냉동보관


↗ 랩을 차곡차곡 잘 싸주니 손바닥만하게 포장이 되었습니다. 



소고기소분 소고기보관 냉동보관 고기보관꿀팁


↗ 소고기도 마찬가지로 소분해서 포장했습니다. 런치박스로 볶음밥을 종종 싸가는 편인데, 아주 유용하게 쓰일 것  같습니다.




↗ 이 고기는 돼지고기 커틀렛인데, 제 실수입니다. 돈카츠동을 만들어 먹기 위해서 돈카츠를 구입하려고 아무리 찾아봐도 돈카츠가 없는겁니다. [ 여보, 돈카츠가 영어로 뭐지? ] 라고 물으며 함께 인터넷 검색을 했더니 포크 커틀렛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직원에게 [ Where is pork cutlet? ] 이라고 더듬더듬  물었더니 환하게 웃으시면서 10분만 기다리면 준비해주겠다고 하십니다. 묻고 말하고 돈카츠까지 찾았다고 그렇게 기뻐했는데, 제 손에 돌아온건 'Cutlet(두툼한 고기토막)'이었습니다. 포크 커틀렛은 분명히 돈카츠의 서양식 이름이라고 영어사전에 나와있었는데.. 말이 이렇게 전달이 될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어쩔 수 있나요. 감사하다고, 고맙다고 양껏 인사를 하고 결국 사서 나왔습니다. 그게 바로 이 고기입니다. 




↗ 살코기가 지방도 없이 굉장히 부드럽고 담백해 보여서 카레에 넣어먹으면 좋겠다 싶어서 일단 잘랐습니다. 



돼지고기소분 고기보관


↗ 마침 딱 맞게 들어갈만한 지퍼백이 있어서 2봉지에 나눠 담아서 보관했습니다.




↗ 고기를 보더니 [ 고기~ 고기~ ] 그러는 우리 신랑을 위해 자른 고기를 조금 구웠습니다. 껍데기까지 잘 발라서 넣었더니 오히려 별미가 되었네요. 일회용 랩으로 한줌씩 덜어 보관하니 굉장히 간편하게 보관이 가능해졌습니다. 지금도 필요에 따라 하나씩 꺼내서 사용하고 있답니다. 꽁꽁 얼면 랩이 잘 안떨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꺼내서 바로 흐르는 차가운 물에 조금만 닿이면 금새 잘 떨어지니 걱정마세요. 쓰고나면 랩은 쓰레기통으로 쏙 버리면 되니 오히려 매번 통 씻는 것보다 편하게 사용이 가능한 것 같기도 합니다. 


카카오채널로 타뇨와 소통해요! 



로그인 없이 누를 수 있는 공감은 글쓴이를 향한 격려와 용기를 주는 것입니다.
더 좋은 글 쓰라고 토닥토닥, 격려해주세요


CopyrightⓒTANYO all reserved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