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 바베큐 파티에 초대되다

치치(크라이스트 처치)에 먼저 와있는 청년들을 소개 받았습니다. 저희 부부의 나이에 비하면 다들 한참 어리지만 대부분 반 키위(현지인)라서 영어는 수준급입니다. 오히려 한국말을 제대로 못알아 듣는 상황이죠. 그래서 이 친구들에게 영어에 대한 도움을 많이 받으라고 하시더군요. 대부분 6 - 10살은 어린 친구들인데 얼마나 친해질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여튼 모든 상황이 감사합니다. 이번에 새로온 저희 부부도 있지만, 떠나는 청년도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송별 겸 환영모임으로 바베큐 파티를 하게 되었습니다. 교민들의 도움으로 모든 음식은 지원이 되었고 온전히 받기만 해서 또 죄송하고 감사한 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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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퍼스트 뉴질랜드 아침식사



↗ 저녁에 먹을 바베큐를 기대하며 굶을까 생각도 했지만, 그래도 점심은 먹고 가야지 싶어서 급하게 만들어본 토스트입니다. 뉴질랜드는 키위의 나라입니다. 키위가 굉장히 저렴하며 굉장히 맛있습니다. 그래서 매일 키위 하나씩은 꼭 먹자고 신랑과 약속했죠. 





↗ 차가 없는 뚜벅이인 저희는 열심히 걷습니다. 공원을 지나고 골목을 걸어 30분 정도 걸어갑니다. 어느 곳에 가든 녹색으로 가득해서 기분이 좋습니다. 왔다가 갔다 어딜가든 걸어다니니 하루에 기본 만보는 걷습니다. 한국에서 살던 동네였다면 이렇게 걷는게 참 힘들다는 생각 많이 했을텐데, 여긴 어딜 걸어도 아름답고, 건물보다는 숲과 나무로 울창하니 걷는 기분이 납니다. 트래킹을 온 것처럼 동네를 걷는 기분이랄까요. 카페에서 일을 할 때도 하루에 만보는 기본 걸었었는데, 매장 안에서 일하면서 왔다갔다 걸었던 만보와 뉴질랜드의 숲과 나무사이를 걸는 만보는 아주 다른 것 같습니다. 오히려 힘이 나요! 




↗ 작은 들풀도 참 아름답습니다. 꼭 한국의 계란꽃 같은데, 얘는 이름이 뭘까요? 




↗ 바베큐 파티는 장소를 가정집의 가든입니다. 잔디밭이 워낙 넓어서 20명이 넘는 사람이 함께했지만 복잡하지 않았습니다. 뉴질랜드의 사람들은 가든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이 곳에서 보내는 가족들의 시간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더욱 그런 것 같습니다. 한쪽에서는 그릴에 돼지고기, 한쪽에서는 불판에 소고기를 굽고 있습니다. 수제 블루베리빵, 샐러드, 김치, 파채, 부추무침, 쥬스, 콜라, 야채 등 많은 음식들을 준비해주셨습니다. 상추와 부추는 제가 씻었습니다^^* 유기농으로 가든에서 키운 것이라 굉장히 좋은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처음 만나는 사람들을 위해서 이렇게 호의를 베풀어 주시는 현지의 교민들에게 참 많이 감사했습니다. 오늘도 맛있게 먹고 힘을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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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3)

  • 2016.12.27 03:16 신고

    역시 교민사이로 들어가면 이렇게 한국사람을 많이 만나게 되는군요. 저희는 크라이스트처치에 이래저래 한달넘게 살았는데도 한국사람은 한번도 못 만났던거 같습니다. 아! 거리에서 소세지를 팔던 독일남자의 여친이 한국사람이라고 잠깐 소개를 받기는 했었네요.^^

    • 2016.12.27 18:11 신고

      교민 사이로 들어가고자 했던 것은 아닌데, 어쩌다보니 저희가 입주한 집 주인을 통해 연결이 많이 되어 버렸어요. 처음이라 막연하고 막막한 것들이 이 여러 교민들의 꿀팁이나 소개를 통해서 굉장히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는게 참 많이 감사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래도 키위를 더 많이 만나야 영어가 늘텐데... 라는 걱정도 살짝 들기는 해요^^;; 뭐.. 어차피 다행히도 어학원에 한국인이 없어서 평일에는 오로지 영어만 써야한다는 점이 한편으로는 참 감사한 부분이죠. 가장 문제는 우리 신랑과 한국어로 대화하는건데ㅋㅋ 이걸 빨리 해결해야할 것 같아요.

  • 2017.01.21 18:44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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