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코노미야키 전문점 '이치겐야'는 아메리칸 빌리지의 마스코트인 새빨간 대관람차 건물 2층에 있습니다. 사실 맛집으로 미리 알아보고 찾아간 것은 아니였고 대관람차를 타러 들어가는 길에 [ 우와, 오코노미야키 있네? 맛있겠다~ 먹고갈래? ] 라고 말하다가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막상 들어가보니 정말 맛있었고, 먹고 나서 검색해보니 오키나와의 유명한 맛집이었던거죠 ^^;; 이치겐야는 오사카 출신의 사장님께서 운영하시는데, 오사카에서 직송한 소스를 사용하며 오사카 오리지널 오코노미야키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이치겐야
주소 : 오키나와현 나카가미군 자탄초 미하마 15-69 카니발파크 2층
〒904-0115 Okinawa Prefecture, Nakagami District, 北谷町美浜15−69
전화번호 : 098-936-6333
영업시간 : 오전 11:30 - 밤 10:30 (마지막 주문 10시)
*아메리칸 빌리지
미국 샌디에고 지역의 시포트 빌리지를 재현한 아메리칸 빌리지는 1981년에 반환된 미군부대 비행장 부지에 계획적으로 만들어진 복합 타운이며 1,500 대의 차량이 주차 가능한 대형 주차시설 완비하고 있다.
↗ 아, 오코노미야키의 자태를 보소
↗ 이치겐야의 오코노미야키는 자주 품절 됩니다. 내일 다시 와야겠다고 마음 먹으며 아쉽지만 발길을 돌렸습니다.
↗ 다음날 다시 찾은 '이치겐야'는 자리가 있습니다. 10분정도의 대기시간동안 메뉴판을 보면서 무엇을 먹을까 고민했지요.
↗ 이곳 저곳에 붙어 있는 메뉴판과 유명인사들과 사진을 찍은 사장님의 모습도 보입니다.
↗ 야구선수들의 싸인과 싸인볼, 야구 유니폼, 야구배트, 야구 포스터 등 야구로 가득한 '이치겐야'의 모습입니다. 사장님이 엄청난 야구팬인거 같은데요. 이 곳 차탄초에는 차탄 야구장이 있습니다. 야구팬들은 아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오키나와 리그'가 펼쳐지는 곳이죠. 한-일 프로야구팀의 경기가 열린다는 기사를 본 것 같기도 한데.. 저는 야구를 잘 몰라서 여기까지^^;;
↗ 오픈 주방이라서 위생적인 면에서 믿음이 갑니다. 바테이블까지 포함했을 때 6~7 테이블이 될 것 같습니다. 손님 입장에서는 너무 크지도, 너무 작지도 않아 딱 좋은 분위기인 것 같습니다. 너무 넓으면 부담스럽고 너무 좁아도 불편한데, 알맞은 공간이라 직원과 손님의 소통에도 참 좋은 것 같구요.
↗ 얼음이 동동 띄워진 시원한 물
↗ 주문한 메뉴가 적힌 부분의 메뉴판만 간단하게 찍어서 공유합니다.
↗ 오코노미야키를 먹기 위해 필요한 접시, 뒤집게, 젓가락을 미리 준비해준다.
*이치겐야의 기본 오코노미야키 6,800원 메인토핑을 돼지고기로 골랐어요. 가쓰오부시를 듬뿍 올려주셔서 얼마나 기쁜지!
오코노미야키(Okonomiyaki)는 일본식 전(Japanese Pancake)이다. 한국의 김치전, 부추전, 파전처럼 밀가루를 물에 풀어 일본식의 식재료를 넣어 구운 것이다. 두툼하고 푸짐하게 식재료가 올라간 일본의 오코노미야키는 한국의 전과는 굉장히 다른 느낌이다. 그 나름대로의 색다른 맛있는 맛!
↗ 뒤집게로 먹기 좋은 크기로 잘 잘라서 접시에 쏘옥 담았습니다.
*이치겐야의 믹스 오코노미야키 12,800원 믹스 오코노미야키는 토핑을 고를 수 있는데 새우, 소고기, 돼지고기, 오징어, 문어가 있습니다. 양배추가 듬뿍 들어간 오코노미야키 반죽에 새우, 소고기, 문어를 골라 주문을 했답니다.
↗ 앞뒤로 골고루 잘 구워진 오코노미야키 위에 소스를 뿌리고 가쓰오부시를 듬뿍 올려서 나옵니다. 아, 정말 맛있네요!
*이치겐야의 쉬림프 야키소바 12,800원 탱글탱글한 새우가 듬뿍 들어간 야키소바에요. 짭잘한 소스에 달달 볶인 야키소바의 맛은 일품!
많은 사람들이 배가 고플 점심, 저녁 시간대 '이치겐야'의 대기시간은 기본 30분정도? 그 외의 시간대에는 대기시간 없이 입장이 가능해요. 저녁시간에 가실 때는 한가지 명심하세요. '이치겐야'는 딱 그 날 판매할 재료만 구입해서 요리하기 때문에 늦은 시간에 방문하시면 품절이 될 수 있다는 점. 그래서 저도 하루는 헛탕치고 두번째 방문했을 때 입장할 수 있었답니다. 오키나와에 방문하시면 꼭 가야하는 곳이 '아메리칸 빌리지'인데요. 미하마 아메리칸 빌리지에 가신다면 '이치겐야' 꼭 방문하셔서 맛있고 저렴한 오코노미야키 직접 맛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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