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의 하와이
연평균 기온이 20˚ 이상이라 365일 따뜻한
오키나와에서 3박 4일을 자유롭게 여행했다.
이 아름다운 섬은 지금은 일본의 현이지만
135년 전까지는 류큐왕국이라고
불리던 독립국가였다.
일본의 침략과 태평양 전쟁 이후
미국 통치의 영향으로
오키나와에서는 류큐, 일본, 미국
3개국의 문화와 정취를 느낄 수 있었다.
음식부터 건물양식까지-
일본이지만 일본스럽지 않은 곳.
너무나도 따뜻하고 싹싹했던
오키나와 사람들의 친절에 감사를 표한다.
일본 오키나와현의 남부,
태평양상에 있는 면적 0.23㎢의 오우섬.
1953년, 오키나와 본섬과 연결해주는
튼튼한 다리가 만들어졌고,
1990년대 초, 섬을 일주하는 약 1.6km의
멋진 드라이브 코스가 만들어졌어요.
음력 5월 4일에는 섬 최대의 행사인
해신제가 열리는데, '하리'라고 불리는
작은 배로 조정경기가 펼쳐진다네요.
올 여름휴가,
오키나와에서 보내시는거
어떠세요 :)
미이바루 해변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오우섬
물도 맑고, 날도 좋아
정말 그림같은 풍경이였어요.
오키나와 공항으로 가기전
마지막으로 들른 맛집
"나카모토 센교텐"
착한가격과 푸짐한 양으로
유명한 튀김전문점이에요.
타뇨일행도 줄을 섭니다.
보기에는 허름해 보였지만
그 유명세는 대단했어요.
메뉴판을 보고
튀김을 고르고 있어요.
귀여운 메뉴판이죠?
영어표기와 그림이 있어서
쉽게 주문할 수 있었어요.
귀여운 부엉이 :)
따끈한 튀김들이에요.
종류별로 차곡차곡
다양한 종류와
기가 막히는 가격에
행복한 타뇨입니다.
가격이 보이시나요?
대부분 65엔
생선을 말려서 팔아요.
우리나라 멸치파는 느낌?
어떤 분들은 구입해서
바로 뜯어 드시더라구요.
반대편에는 냉장보관중인
신선한 생선들이 있어요.
봉지에 담아 묶음으로 파네요.
이 집의 딸인지, 손녀인지
너무 예쁜 아기가 있네요.
오키나와에는 혼혈인이
아주 많은 편이에요.
정말 예쁘죠 ?
이미 한국인들에게
유명세를 타고있는
식빵굽는 고양이입니다.
오늘은 식빵을 굽지 않고
어슬렁, 어슬렁-
드디어 튀김이 나왔어요.
가게 앞에 비치된 자판기에서
사이즈업 음료를 구입했어요.
"모즈쿠" (해초튀김)
우리나라의 모듬야채튀김과
흡사한 맛이였는데,
약간 짭쪼롬했어요.
아마 태생이 바다라서 ㅋㅋ
"이카" (갑오징어 튀김)
완전 두툼하고 통통한 것이
식감이 장난이 아니네요.
푸짐한 사이즈 탓에
대왕오징어 튀김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카나" (생선튀김)
사실 오징어보다
더 충격적이고 감탄했던
튀김이 요녀석이에요.
생선의 정체가 "참 다랑어"
완전 큼직하고 부드러웠어요!
"사카나"(참다랑어 튀김)
사이즈가 너무 기가막혀서
인증샷 찍었습니다.
이게 65엔이에요.
"사쯔마 이모" (고구마 튀김)
담백하고 달달한 맛
한국에서 느끼던 그 맛이였어요.
"포테토" (감자 튀김)
맥도날드 맥모닝에
나오는 감자크로켓이랑
흡사한 맛이였던거 같아요.
아쉬운게 있다면...
튀김이 튀김이지,
뭐 그리 특별할까? 라는
생각을 하며 하나씩만
구입했다는 거에요.
너무 맛있었어요!!
☎ 전화번호 : 098-948-3583
*주소 : 〒901-0614
沖縄県南城市玉城字奥武9
*현금 지참하세요.
*영업시간 : 11월- 3월 오전 10:00 - 오후 6:00
4월- 10월 오전 10:00 - 오후 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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