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의 하와이,
연평균 기온이 20˚ 이상이라 언제나 따뜻한!
오키나와에서 3박 4일을 자유롭게 여행했다.
이 아름다운 섬은 지금은 일본의 현이지만
135년 전까지는 류큐왕국이라고
불리던 독립국가 였다.
일본의 침략과 태평양전쟁의 영향으로 인해
오키나와에서는 류쿠, 일본, 미국
3개국의 문화와 정취를 느낄 수 있었다.
음식부터 건물양식까지-
모든 것이 일본이지만 일본스럽지 않았다.
너무나도 따뜻하고 싹싹했던
오키나와 사람들의 친절에 감사를 표한다.
2014년 1월 27일 월요일 오전 2:20
동대구 터미널
동대구 터미널에서 인천공항으로 출발!
실감 나지 않던 오키나와 여행이
막상 코앞으로 다가오니 정신없이 바쁘네요.
우여곡절 끝에 떠나게 된 이번 여행이
진정으로 내게 힐링이 되길 바라며-
동대구 고속버스터미널 (DONGDAEGU EXPRESS BOS TERMINAL), 대구광역시, 대한민국 -5˚
2014년 1월 27일 월요일 오전 7:07
드디어 인천공항에 도착!
캄보디아 비전트립 이후로 공항에 처음 와본
타뇨는 모든 것이 신기방기!
벌써 8년째 세계에서 독보적 1위를 달리고 있는
대한민국의 인천공항!
나름 자랑스럽기도 하다는 :-)
도착하자마자
진에어 탑승을 위해 위탁수하물을 접수했어요.
수속이 빠름~ 빠름~ 빠름~이라서
굉장히 기분이 좋았어요~
공항로, 인천, 대한민국 -5˚ MIST AND FOG
나비문양과 라임색 라인이
너무너무 상큼하고 사랑스러운 진에어 보딩패스!
짜잔!
스마트한 돌프의 권유로
스마트한 글로벌 로밍을 신청했어요!
요것만 신청하면 해외에서도 무제한 데이터로
빠방-하게 누릴 수 있다는 거!
물론 나의 물질적 희생으로
함께가는 돌프, 오유, 토끼맘의 데이터도
막막막막 무제한~
요금은 하루당 1만원!
일정에 맞춰 3일 신청했으니 3만원 :-)
(당일 낮 12시-4일차 낮 12시까지 총 72시간)
혹시나 에그를 쓰려고 하신다면
완전 낭패를 볼 수도 있어요.
지난 오키나와 여행 때 돌프가
에그를 믿고 렌탈해갔다가
안되는 곳이 많아서 낭패를 본 적이 있거든요!
참고하세요~ ^^
겨울이라 코카콜라 곰돌이가 뙇!
완전 반가운 마음에 오유와 함께 찰칵 ㅋㅋ
인천공항 스벅
스벅의 기름좔좔 쓰디 쓴 원두를 좋아하진 않지만
단 한가지 최고를 외치는 것이 있다면 바로 텀블러!
씻는 것이 불편해 성인 남자의 주먹이 들어가는
큰 사이즈의 스텐 텀블러를 애타게 찾던
뽀들형부를 위해 한정판으로 나온
스텐 텀블러를 구입했어요.
이쁜처제~
그러면서 좋아할 뽀들형부를 생각하니
벌써부터 기분이 좋아지네요!
출국심사를 끝내고 들어가면 면세점이 나오는데
저렴하고 간단한 음식은 눈 씻고 찾아봐도 없었어요.
새벽내내 버스로 이동했던 우리는 배가 많이 고팠지만
결국 배고픔을 참기로 결정!
공항에서 식비로 3만원을 쓰기엔 너무 아까웠어요.
배가 많이 고파도 절약을 원한다면
절대 거기서 먹지마세요~
시간이 많이 남았다라도 미리 탑승셔틀을 타고
탑승동으로 이동을 한 뒤
그 곳에서 먹는 것을 추천할게요 :)
탑승동에는 생각지도 못했던
간단한 스낵코너와 파리바게트 던킨 등등
나름 저렴한 가격대의 먹거리들이 있었어요.
(탑승동에 너무 빠듯하게 도착한 우리는 먹을 시간이 없었다는 것이 구멍)
그래도 오키나와에 도착하면
현지의 맛있는 음식을 많이많이 먹을테고
그리고 우리에겐 진에어의 기내식도 있으니!
극복극복!!
와우
탑승동 130번 게이트를 가기 위해
우리는 탑승셔틀을 타고 이동했어요.
생긴 것은 꼭 지하철 같은데
완전 앞뒤로 통유리!
뻥뻥 뚫려서 달리는 내내 터널 안이 보여서 완전 신기방기!
슝슝슝슝-
완전 신나게 달리는 탑승셔틀이었어요!
탑승하시는 분들은 꼭꼭꼭!!
제일 앞에 타셔서 터널감상하세요 :>
슉슉-
차가운 터널을 지나 진에어로 탑승중!
앞서가는 오유와 귀요미 돌프 햑햑
진에어 탑승을 위해 돌진하는
오유와 토끼맘
상콤한 라임색 제복의 지니가 보이네요~
탑승 후 신이난 타뇨와 오유!
얼마전 미쿡을 다녀온 오유는
비행기가 익숙해보였지만
6년만에 비행기를 타보는 타뇨는
촌스럽게도 신났습니다~ 랄랄라~
빠밤-
비행기가 떴어요!
창가자리를 얻지 못해 비행 컷을 찍지 못한게 한이 된다는
기다리던 기내식이 나와 급 햇님웃음 타뇨!
구성을 공개!
쫄쫄 굶은 타뇨는 이 날
최고로 맛있는 참치마요를 먹었다는
그러나 그 기쁨도 잠시..
뱀파이어 제인의 'Pain(고통)'을 당한 느낌이랄까?!
제인의 눈빛이 느껴졌어요 ㅠㅠ
기압때문에 귀와 머리가
너무너무 아팠어요 ;<
다녀와서 보니 알아보니
요런 좋은 물건이 있었습니다!
기압감소 귀마개
"플라이트 메이트"
쇼핑을 원하신다면 클릭
▼
신기방기한 제품은
이스라엘에서 특허를 낸 제품이라고 하네요 :>
*중국산 모조품 주의
기장님께서 속도를 조금 내셨는지
저희는 2시간만에 슝슝-
드디어 나하공항에 도착을 했어요~
진에어에서 내려 셔틀을 타고 이동중에 찰칵-
무서운 인상의 공항직원분이 보이네요.
웃어요~
공항셔틀을 타고 슉슉-
도요타에서 데리러 왔어요!
한국에서 미리 예약을 하고 갔더니
편하고 좋아요 :>
도요타 셔틀에 자리가 없을까봐
신속한 발걸음으로 움직였어요!
또박또박한 글씨체로 쓰여진
도요타 셔틀버스!
잽싸게 탑승중인 우리 돌프
오키나와에 도착한 기쁨과
따스한 초여름의 햇살을 맞이한 기쁨의 찰칵-
한달 전 수술을 받으신 엄마에게
정말 행복한 시간을 선물하고 싶었어요
3박 4일의 여행이 진정 힐링이 되길!
토끼맘과 타뇨 ;>
도요타 로비에 도착했어요!
돌프는 예약했던 차량을 확인했고
순식간에 할인티켓을 보고 있네요!
도요타에서 추라우미 수족관 티켓을 미리 끊으면
할인된 가격에 구입이 가능해요 :>
저희는 조금 다른 상품을 결제했는데
추라우미 할인티켓 + 오키나와 10대 관광지 중 택 4
할인 패키지 상품이였어요!
3박 4일의 일정동안
다 갈 수 있을지 의문이 들긴 했지만
가보고 싶었던 테마파크들이
다 들어가있는 이 상품을
돌프와 타뇨는 외면할수가 없었어요
결국 질렀죠!
할인 받았다는 기쁨을 만끽했어요 :>
BUT
.
.
.
요게 문제의 할인패키지 티켓인데요
타뇨와 돌프도 일정을 모두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오는 길에 다짐했어요.
다신 충동구매하지 않으리라!
일정을 계획했지만 마음처럼 움직이지 못했어요!
오키나와는 지나가는 곳곳이 너무너무 아름다워서
관광을 목적으로 바쁘게 움직이기엔
아까운 것들이 참 많았거든요.
결국 저희는 테마파크 관광위주의 여행을 포기하고
여유롭게 식사하고 차를 타고 다니다가
좋은 곳이 있으면 멈춰서 구경하고
그렇게 자유롭게 여행했어요!
할인패키지상품 충동구매 절대 하지마시고
꼭 필요한 티켓만 구입하셔서 실속있게 여행하세요 :>
여튼!!
타뇨가 기압후유증으로 정신 못차리고 있을 때
돌프는 이 모든 것을 뚝딱!
그리고 이제 정신을 차리고
날쌘돌이 붕붕이를 맞이하러가요 :>
꺅
청일점이였던 돌프는
무거운 짐들을 슉슉-
짐칸에 실어주었어요
너무너무 고마워요, 돌프님
운전석에 앉은 돌프와 붕붕이-
돌프는 국제면허증을 미리 준비해왔어요
국제면허증 발급에 대해서는
여행준비와 경비에 대한 포스팅에서
자세히 적어놓겠어요 :>
차량에 오른쪽에 붙어있는 요 깜찍상큼한 마크는
초보운전을 표시하는 공식 스티커에요 :>
한국에서는 날쌘돌이 베스트 드라이버지만
운전석이 바뀐 일본에서는
그래도 초보라는거-
작년에 오키나와에 갔을 때
돌프는 실수로 역주행을 했다고 해요
정말정말 위험할 수도 있으니
모두모두 안전운전!
스티커 붙였으니
모두모두 우리를 위해
양보해줄거에요 :>
ㅋㅋ
탑승이 완료된 오유와 토끼맘 :>
모두모두 웃어요, 설레요, 신나요!
이제 떠나볼까요?
부릉부릉-
동대구역 - 나하공항 이동편이였습니다.
첫 포스팅이라 부족한 점이 너무너무 많았어요!
특별히 최근 일본의 방사능 사건으로 인해
오키나와가 위험하지 않냐는
걱정들이 엄청엄청 많았어요~
그렇지만!
지도에서 보시다시피-
제주도보다 더 안전지대인 오키나와입니당 !
추사랑도 떠났던 오키나와
모두모두 함께 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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