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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46

뉴질랜드 남섬 아카로아(Akaroa), 프랑스의 향기로 가득한 곳 날이 좋은 주말에 가까운 아카로아(Aakaroa)에 다녀왔습니다. 마오리어로 '긴 항구'라는 뜻을 가진 아카로아는 크라이스트처치 시내에서 자동차로 1시간 20분 정도 거리에 있는 작은 바닷가 마을입니다. 외곽이지만 아카로아도 엄연히 크라이스트처치의 일부죠. 1840년대에 프랑스 사람들이 포경을 목적으로 이주하면서 만들어진 마을이며 뉴질랜드에서 두 번째로 큰 포경 거점이 되었다고 해요. 영국 색이 굉장히 강한 뉴질랜드지만 아카로아만큼은 프랑스 색이 굉장히 짙게 남아있는 곳입니다. 아카로아(Akaroa)미술 공예품을 제작하고 판매하는 개인 공방, 기념품 가게, 숙박 시설, 카페, 레스토랑 등이 아카로아 시내에 주를 이루고 있으며 거주 인구는 약 600명입니다. 하지만 여름 휴가 시즌에는 약 7,000명으로 .. 2018. 9. 13.
테카포에서 마운트쿡까지, 조카들과 함께 짧은 여행 새언니와 조카들은 뉴질랜드 학교의 3학기(가을학기 10주)를 보내기 위해서 저희 집에 방문했어요. 홈스테이 2명까지는 함께 지내봤지만, 이렇게 3명이 함께 들어오는 경우는 사실 저도 처음이라 긴장 많이 했답니다. 학교는 월요일부터 가지만 빠듯하게 입국하면 정신없을 것 같아서 학교 가기 며칠 전에 입국하게 되었어요. 멀리 여행을 다녀오기엔 너무 빠듯한 시간이라 비교적 가까운 테카포 호수와 푸카키 호수, 마운트 쿡으로 1박 2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크라이스트처치 공항에서 조카들을 픽업한 뒤 집으로 돌아와 저녁을 먹었습니다. 치치 공항 옆 카운트다운에서 삼겹살 넉넉하게 사서 김치찌개도 끓이고 양파, 버섯 듬뿍 넣어 볶기도 했습니다. 나물 반찬, 김치 꺼내서 함께 먹었어요. 긴 비행시간동안 서양식의 기내식이 .. 2018. 8. 13.
라로통가(Rarotonga)에서 즐긴 스노쿨링(Snorkeling) 쿡 아일랜드(Cook Islands)에 가서 스노쿨링은 거의 매일 했던 것 같아요. 저는 몰디브에서 스노쿨링을 처음 해봤는데 그 때 기억이 너무 좋았던 것 같아요. 상어를 만나서 무섭기도 했지만, 바다 거북이도 만나고 수많은 열대어와 아름다운 산호를 보면서 자연의 아름다움에 큰 감동을 받았었죠. 그래서 이번에 쿡 아일랜드에 가기 전에도 기대가 컸었어요. 하지만 이미 쿡 아일랜드의 산호는 대부분 죽은 상태였어요. 2년 전에 다녀온 사람들의 후기만 봐도 산호가 정말 아름다웠다고 했었는데, 그 사이 이렇게 모두 빛을 바랬다는 것이 너무 안타까웠죠. 스노쿨링 가이드의 말로는 5년 전부터 쿡 아일랜드의 산호가 죽어가기 시작했었는데 그 이유가 아마도 환경오염 때문이라고 하네요. 아마 기상변화에 따른 영향도 조금은 .. 2018. 5. 25.
아름다운 쿡 아일랜드(Cook Islands)의 수도섬 라로통가(Rarotonga)로 출발 잠시 시간을 내어 신랑과 함께 가까운 나라 '쿡 아일랜드(Cook Islands)'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쿡 아일랜드는 얼마전 정글의 법칙에 나오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소개가 되었던 나라인데요. 저희는 쿡 아일랜드의 많은 섬 중에서 수도 '아바루아(Avarua)'가 있는 섬 '라로통가(Rarotonga)'에 다녀왔습니다. 쿡 아일랜드는 뉴질랜드와 자유연합협정을 체결한 자치정부로 입법권 및 행정권은 쿡 아일랜드가 보유하되 대외 관계 및 방위는 뉴질랜드가 책임지고 있습니다. 정부의 형태는 의원내각제이며 뉴질랜드와 마찬가지로 국가원수는 영국의 여왕 엘리자베스 2세랍니다. 쿡 아일랜드(Cook Islands) 정식으로는 쿡제도라고 부릅니다. 15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쿡 아일랜드에는 2010년 기준으로 인구 1만.. 2018. 5. 1.
호수의 숙녀, 퀸스타운의 마스코트 언슬로우(TSS Earnslaw) 증기선 셋째날 아침 간단하게 아침식사를 하고 저희는 TSS 언슬로우 증기선을 타기 위해 퀸스타운의 작고 아름다운 스티머 부두로 갔습니다. 주차를 할 곳이 애매해서 걸어서 10분 정도 거리에 주차를 했습니다. 퀸스타운 시내 안에도 주차할 곳은 많았지만, 대부분 120분까지 주차가 가능했거든요. 언슬로우 증기선을 타고 팜투어를 가면 대략 3시간 30분 정도 걸릴텐데 120분은 너무 짧으니까요. 아주 조금만 시내를 벗어나면 종일 주차할 곳이 꽤 많이 있답니다. 뭐, 돈은 내야 합니다. 그래도 늦지 않게 도착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도착하니 정말 줄이 길더군요. 그리고 적어도 80%의 사람들이 중국인이라 깜짝 놀랐답니다. 귀를 때리듯이 들리는 중국말에 정말 정신이 없었어요. ◀◀ 타뇨의 요리영상을 구독하고 싶으신 .. 2018. 3. 17.
퀸스타운 스카이라인(Queenstown Skyline)에서 멋진 식사와 신나는 루지(Luge)타기 첫날 아침 숙소에서 전날 밤에 먹고 남은 음식으로 간단하게 아침식사를 해결하고 퀸스타운(Queenstown) 시내로 나갔습니다. 오전 10시 30분 쯤에 제트보트(Jetboat)를 타려고 미리 예약을 했었거든요. 첫날은 제트보트를 타고 뷔페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고 루지를 즐기고 저녁시간은 숙소에서 편하게 쉬는 일정으로 잡았어요. 여행을 다녀보니 확실히 6시 이후에는 쉬는 것이 좋더라고요. ◀◀ 타뇨의 요리영상을 구독하고 싶으신 분들은 눌러주세요! 스카이라인 퀸스타운(Skyline Queenstown) 주소 : Brecon St, Queenstown 9300전화번호 : 03 441 0101영업시간 : 매일 오전 10시 - 오후 9시 ▲ 퀸스타운 스카이라인(Skyline)의 곤돌라를 타고 올라가 바라본 퀸스.. 2018.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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